놀이터 (놀이터)

The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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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놀이터 / (あそ)() / Playground

세계관의 주요 소재이자, 세계관에 등장하는 이공간(異空間). 물리 법칙을 위배하거나 미확인 생물이 서식하는 등 현대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다양한 초상 현상이 발생하는 장소를 총칭한다.

상세

PGM 기관이 전세계적으로 발을 넓히며 놀이터를 먼저 발견하고 관리한다.

이런 장소에 '놀이터'라는 이름이 붙게 된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가장 처음 발견된 '놀이터'인 PGω-001이 실제로 놀이터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놀이터라는 친숙한 이름을 사용하여 만일 기밀이 세상에 유출되어도 민중의 거부감과 공포감을 줄이기 위함이다.

모든 놀이터에는 일련번호가 붙는다. PG[등급]-[일련번호]의 방식이다. 이때 PG는 Playground의 약자다. 일련번호는 해당 등급 내에서 발견된 순서이며, 예를 들어 72번째로 발견된 베타 등급 놀이터는 PGβ-072가 될 것이다. 일일이 그리스 문자를 새기기는 어려우니 두문자를 넣어 오메가 등급이라면 PGO-  , 알파 등급이라면 PGA-  로 쓰기도 한다.

등급

'놀이터'는 몇 가지 분류 기준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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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터의 등급 분류는 다음의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1. 물리 법칙을 위배하는가 (0~4)
    2. 미확인 생물이 서식하는가 (0~4)
    3. 환경적으로 위험한가 (0~4)
    4.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가 (0~4)
  • 점수를 합산하여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 14-16: 알파
    • 11-13: 베타
    • 8-10: 감마
    • 5-7: 델타
    • 2-4: 엡실론
    • 0-1: 시그마
등급 점수 설명
오메가(ω)
- 실제로 사용하는 등급은 아니고 인류가 처음 발견한 놀이터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사용되는 등급이다. 즉 PGω-001만의 등급이며, 오메가 등급의 놀이터는 단 하나다.
알파(α)
14-16 명백히 물리 법칙을 위배하며, 위험한 미확인 생물이 서식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자유롭게 출입할 수 없는 놀이터. 쉽게 말해 가장 위험한 놀이터에 매겨지는 등급이다.
베타(β)
11-13 알파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위험한 편에 속하므로 늘 철저한 관리를 요하는 등급이다.
감마(γ)
8-10 위험성이 중간 정도로, 어리석은 실수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위해가 가해질 확률은 거의 없다.
델타(δ)
5-7 델타 등급부터 명확히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요소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엡실론(ε)
2-4 대부분의 경우 안전한 놀이터. 비유하자면 무서운 공포 영화를 보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위험성이다.
시그마(σ)
0-1 가장 안전한 놀이터. 심지어 일부는 안전하다 못해 이롭기도 하다. 그래도 일단 놀이터이므로 인원을 배치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지는 않는다. 특이하게도 점수가 1점보다 높아도 인류에게 이롭거나 인류가 이롭게 활용할 수 있는 놀이터라면 시그마 등급을 받는다. SCP 재단의 타우미엘 등급과 비슷한 셈이다. 위키에서는 괴담을 장르로 내세우는 세계관에서 안전하기만 한 소재를 문서화하지는 않을 테니 위키에 작성되었거나 작성될 시그마 등급 놀이터는 대부분 점수는 높으나 인류에게 이롭기에 시그마 등급을 받은 놀이터일 것이다.

노클립

Noclip

백룸에서 차용한 설정으로, 미지의 원인으로 인해 놀이터에 이동하게 되는 현상을 통틀어 노클립이라 부른다. 순간이동처럼 갑자기 뿅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벽이나 땅바닥 등 보통은 통과하지 못하는 단단한 고체를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쑥 통과하면서 이동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노클립이 일어나는 원인이나 조건은 불명이며, 노클립으로 인해 이동하게 되는 놀이터도 그때그때 다르다. 하지만 노클립 없이도 이동할 수 있는 놀이터보다 노클립으로만 이동할 수 있는 놀이터로 가게 될 확률이 더 높다.

일부 놀이터는 이동하게 되는 노클립의 조건을 증명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인위적으로 노클립을 일으켜 놀이터에 자의적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초상 현상

놀이터에서 일어나는, 현대 과학과 물리 법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무언가를 초상(超常)이라고 부른다. 이를 테면 질량 보존 법칙을 무시하고 멋대로 물질이 생성되거나 사라진다든가, 아무 전조도 부작용도 없이 땅이나 바닥이 늘어나거나 줄어든다든가 하는 일들이다. 위험한 놀이터일수록 이런 초상 현상이 빈번하고 적극적으로 일어나며, 당연하게도 그럴수록 놀이터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워지며 등급도 올라간다.

엔티티

Entity

놀이터에 서식하는 미확인 생물. 넓게 보면 초상 현상의 일부인데, 대부분의 엔티티들 또한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그 어떤 생물과도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식을 넘어서기는 마찬가지여서, 눈에 보이는 몸집이나 근육량으로는 결코 낼 수 없는 괴력과 속력을 내기도 한다.

인간에게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인 엔티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엔티티는 매우 포악하며 살인을 일삼는다. 게다가 이러한 엔티티의 대부분은 맨몸은 물론 화기로 무장한 인간조차 쉽게 손쓸 수 없을 만큼 강력하기 때문에 엔티티의 존재 여부 자체가 높은 등급의 놀이터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

보통 한 종류의 엔티티는 발견된 놀이터 하나에만 서식하며, 서로 다른 놀이터에서 같은 엔티티가 식별된 적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없다. 하지만 하나의 놀이터에서 같은 종류의 엔티티가 여러 개체 서식할 수는 있고 개체수에 관계없이 여러 종류의 엔티티가 하나의 놀이터에 서식할 수도 있다.

놀이터는 언제나 초자연적이고 이상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현실 세계와 똑같지만 다른 차원의 모습인 경우도 있다. 이때는 당연히 그쪽 세계에도 인류가 살고 있는데, 기관은 그쪽 세계의 인류도 (사람 형태의) 엔티티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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