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안현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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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안현우(Ahn Hyunwoo) |
성별 | 남성 |
나이 | 18세[1] |
신장 | 173cm |
상태 | 사망 |
소속 | 선화사립고등학교 2학년 3반 |
출생지 | 북한 개성특별시[2] |
가족관계 |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3] |
개요
죽여버리겠다고? 지랄마. 이미 그날 난 죽었어. |
선화의 등장인물.
상세
선화사립고등학교의 재적 중이던 학생으로, 부모 둘 다 없는 가난한 집안환경과 탈북자 출신이란 점 때문에 일진들의 표적이 되어 있었고, 2학년 때 반이 달라져서 유가영과 떨어지자 정도훈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 정도훈과 원지형에게는 빨갱이, 이진수에게는 빨갱스라고 불린다.
불행한 과거사와 죽음을 판치던 환경 때문에 성격이 어딘가 결여된 모습을 보이며 웃거나 울거나 하는 기본적인 감정변화도 없다. 오죽하면 원지형이 너희 수령님이 웃지도 못하게 했냐?라고 말할 정도. 그러나 과거사를 보면 유가영과 있을때는 어느정도 웃기도[4] 했고 마지막에 정도훈에게 진심으로 분노하는 등, 감정이 결여된 수준까진 아니다.
좀비 사태가 발발했지만 정도훈 패거리의 따까리 신세인건 변함이 없었고, 자신들 쪽으로 오라는 장하진과 백성찬의 말에도 고개만 대충 저으며 거부하고 정도훈 패거리에 남으나 방송실에서 기계를 잘못다뤄 좀비들이 습격해오자 주아림이 죽고 원지형과 이진수가 사라진 틈을 타 정도훈을 기습한다.
후술하겠지만 사실상 삶의 의지도, 목적도 모두 잃은 상태였고 작중 내내 정도훈에게 끌려다녔지만 마지막에는 10여년 만에 찾은 목적을 이루어내며 죽는다.
외관
작화상 미남이라 불리기엔 충분한 얼굴이지만 온 몸에 나있는 상처와 정돈되지 않은 머리 때문에 미남으로 불리진 않는다. 멍자국이 엄청 많은데 정도훈이 노동교화소 출신이냐고 물었고 심지어 왼팔에는 총 맞은 자국[5]까지 있어서 백성찬이 대체 뭐하는 새끼지라고 독백할 정도이다. 상처를 가리지도 않고 반팔을 입고 있어서 더 부각된다.
작중에서는 신체 훼손이 2번 일어나는데 좀비에 의해 왼쪽 손가락이 조금 물리자 왼쪽 손가락을 잘랐고 정도훈과의 전투에서 오른쪽 눈이 베이며 실명한다. 이후 도착한 이진수가 시체를 보고서는 완전 피떡[6]이 되었다고 하니 안그래도 많은 멍자국과 상처들이 더 늘어난 걸로 보인다.
성격
일진들에게 괴롭히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데 반해 이쪽은 아예 감정변화가 없다. 이진수가 때려도 별 반응이 없고 손가락을 자르는 상황에서도 표정 변화가 없다. 싸이코패스라는 설이 있었지만 감정변화가 없는 이유가 과거편에서 밝혀진다.
사실 여느 아이들처럼 처음에는 밝았지만 아버지가 탈북 중 죽고 어머니가 미쳐서 칼을 주워 그를 찌르려할 때, 본능적으로 칼을 들어 찔렀고 어머니와 동생 모두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충격으로 감정변화가 사라졌다. 그러나 유가영과 있을 때는 간간히 웃고 죽기 직전 웃음과 울음을 보인 걸 보면 감정이 사라진건 절대 아니다.
작중 행적
아포칼립스 이후 주아림, 이진수, 원지형이 속한 정도훈 패거리에서 따까리, 셔틀 포지션으로 부려먹여진다. 정도훈이 생존자들을 사냥하고 다닐 때도 별 활약 없이 지켜보기만할 뿐, 싸우진 않으나 방송실에서 실수로 마이크가 켜지고 소리에 어그로가 끌려 좀비들이 몰려오자 원주형, 이진수가 밖으로 도망치고 주아림이 시간을 끌기용으로 좀비들 사이에 버려지며 정도훈과 함께 간다.
좀비들을 따돌리고 1학년 2반 교실에 도착하자 정도훈이 왜 쓸모 없는 니가 따라오냐고 화를 내고 폭행하자 평소처럼 별 저항 없이 맞아주고, 정도훈이 망을 보라며 누워있을 때, 누군가가 주머니에 넣어둔[7] 커터칼을 꺼내 정도훈을 기습하고 삶의 마지막 목표를 이뤄야겠다 말한다.
과거
북한 개경시 출신으로 아버지는 시 인민위원장[8]으로 꽤 고위직에 자리해 있었고 꽤 풍족하게 자라왔다. 그러나 나날히 악화되는 북한의 경제사정으로 서서히 가세가 기울며 생계걱정[9]을 하게 되었고 결국 안현우가 10살이 되던 해, 아는 남쪽 국회의원인 박씨와 서해안에서 불법어선을 운영하는 선원들의 도움을 받아 바다로 탈북을 결의한다. 그러나 북한 해병들에게 걸렸고 총격전 중 아버지와 선원들은 사망, 어머니랑 같이 망망대해를 떠돌다가 인천 앞바다[10]로 밀려난다.
이후 시민들의 신고로 국정원에 넘겨지고 인천에 거주했지만 어머니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신이 나갔고 아동학대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정신병 증세가 극에 달해 바닥에 떨어진 칼로 찌르려했고 본능적으로 먼저 칼로 찌르며 살아남는데 성공했지만 어머니와 동생[11]을 죽였다는 죄책감이 평생을 따라오게 된다. 이때 독백으로 자신은 그날 한번 죽었다고 한다.
복수와 함께 맞이한 최후
정도훈에게 칼을 찔러 넣은건 성공했으나 이후 정도훈이 사실상 체급과 힘으로 찍어누르고 압도당하며 제대로 반격 한번 못한채 땅바닥에 처박힌다. 정도훈이 먹살을 잡아 들어올리고서는 미쳤냐 쌍욕을 박던 중, 네 엄마도 이렇게 죽였냐고 하자 정신이 들어 닥쳐, 이 시발새끼야.라고 말하며 정도훈의 고간을 발로 차서 데미지를 주고는 그 틈을 통해 풀려나며 정도훈이 바닥에 던진 칼을 줍는다.
칼을 왼손에 쥐고는 오른팔로는 책상 의자를 들어 정도훈을 여러번 내려찍었고 정도훈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했지만 그것도 잠시, 정도훈이 발목을 잡아 내려찍자 주도권이 넘어간다. 그리고 정도훈이 의자에서 튕겨나온 못으로 몸과 오른쪽 눈을 베어 실명시킨다. 그러곤 다시 먹살을 잡아 주먹으로 패던 중, 어차피 살아도 의미가 없지 않냐며 정신력으로 공격을 버텨낸다.
그리고 틈이 보이자 왼손에 쥐고 있던 칼로 정도훈의 얼굴을 가로로 베어 양쪽 눈을 실명시키고는 어깨를 가격해 넘어트리고는 주먹으로 정도훈이 그러했듯이 수십 번 주먹을 내려찍으며 모든 설욕을 갚아준다. 과다출혈과 실명으로 죽기 직전까지 간 정도훈이 추하게 살려달라 빌기 시작하자 마지막으로 심장에 칼을 내려찍고 죽음을 확인하자 거친 숨을 내쉬며 칼을 바닥에 떨어틀이곤 쓰러진다.
엄마, 아빠 나 그래도 이룬게 있다? 근데, 자랑하지는 못할거 같...아... |
안현우의 유언 |
이후 목표를 이루었다고 웃음과 동시에 과다출혈로 죽음을 직감한다. 짧은 삶 동안 별로 없던 행복한 기억[12]을 생각하고 마지막에는 진심으로 이루고 싶었던 꿈인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자신을 생각하며 허탈함인지 원통함인지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리고 눈을 감는다.
인간관계
- 어머니, 아버지 : 자신이 가장 바라던 존재. 꿈부터 가족과 함께 평범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였지만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 둘 다 세상을 떠났고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눈을 감는다.
- 유가영 : 유일한 친구로 고등학교 과제 때 조원으로 만났다. 거의 몇년만에 대화한 상대고 실제로 죽기 직전 가영과의 대화를 생각한거 보면 가족 다음으로 소중한 존재였는듯.
- 정도훈 : 이유 없이 자신을 괴롭힌최악의 악연이자 원수로 도훈을 처리하는 걸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잡는다. 결국 도훈과 혈전을 벌인 끝에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과다출혈로 인해 자신도 사망한다.
- 원지형 : 적대 관계이나 주머니에 칼을 넣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도와준 의인이다.
능력
전투력
제대로 된 싸움이 정도훈과의 싸움이 전부기에 제대로 전투력 측정이 불가능하며 등장인물 중 세계관 내 최상위권의 전투력인 정도훈과 권태호는 물론이고 세계관 내 상위권의 강함을 가진 감염 이전의 원지형[13], 장하진, 백성찬보다는 약할 것으로 추정되나 이진수랑은 엇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새끼야, 고작 정신력으로 될거라 생각했냐? |
정도훈 |
안현우의 가장 큰 장점은 정신력으로 정신력으로 초유의 맷집을 보유하게 된다. 그러나 정신력은 어디까지나 맷집과 일부 능력치만을 올려줄 뿐, 정도훈을 쓰러트릴 수 있던건 초반 기습으로 인한 부상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공격, 상대의 방심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고 정도훈과 동등한 조건으로 싸우면 패배할 확률이 매우 높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캐릭터의 전투력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지만 정신력과 지형지물, 연장 등의 요소가 겹쳐지면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어록
죽여버리겠다고? 지랄마. 이미 그날 난 죽었어. |
벌레새끼? 그럼 넌 뭐냐? |
너는 그렇게 추하게 빌면 안되지...이 쓰레기 새끼야. |
엄마, 아빠 나 그래도 이룬게 있다? 근데, 자랑하지는 못할거 같...아... |
평가
작성예정.
여담
- 초기 설정에서는 탈북자가 아니라 판자촌 출신이였지만 그냥 탈북자로 컨셉을 잡았다.
- ↑ 2024년 12월 기준.
- ↑ 탈북자 출신이다.
- ↑ 유산.
- ↑ 유가영도 웃을줄 알았네? 라고 말한다.
- ↑ 정황상 탈북할때 맞은 걸로 추정된다.
- ↑ 이후 수습해준다.
- ↑ 원지형이 넣은 걸 모르고 있었다..
- ↑ 한국으로 치면 시장 같은 느낌이다.
- ↑ 실제로 당 고위간부들도 생계가 힘든게 북한의 현실이다.
- ↑ 의외로 한국 해경에 구조 당하지 않은게 다행인데, 요즘은 바다로 탈북하면 돌려보낸다.
- ↑ 작가 말로는 이미 유산한 상태라고 한다. 스트레스 때문인듯.
- ↑ 가족과의 식사, 동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았던 적, 동생의 태동을 들었을 때,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였던 유가영과 대화를 했을 때 등.
- ↑ 감염 후의 원지형은 격 외의 전투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