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리움
- 존재(存在)
어떠한 것이 실존하거나 실재하는 상태. 어떠한 형태나 정보를 갖고 있다면 "존재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
- 무존재(無存在)
존재하지 않는 상태. 정확히는 존재의 조건인 형태나 정보 중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이른다. 즉 실존하거나 실재하지 않으며 시공간도 의식도 정보도 어떠한 것도 없는 완전한 무(無)의 상태이다. 카오스 이후 시작된 무의 시대에서도 형성되지 않은 개념이며 후술할 무형존(無形存)과 탈존재(脫存在)와는 확실하게 분리되는 개념이다.
- 무형존(無形存)
형태가 없는 상태. 즉 정보로만 존재하는 상태로, 존재의 조건 중 하나를 가지고 있기에 "존재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 세계관에선 의식과 무의식, 카오스 이후 절대신과 일부 탈존재화되지 않은 것들이 해당한다.
- 탈존재(脫存在)
- 자아
- 전조의 시대
- 정보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마구 섞이기 시작, 엔트로피 극대점에 가까워짐
-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가 허물어짐, 초의식의 등장
- 기존 물리법칙의 경계가 느슨해지기 시작하며 물리법칙이 완전히 반대로 작용하는 컨버스 존(Converse Zone), 시공간이 마구 뒤틀리는 스트레인지 존(Strange Zone) 같은 이상현상도 발생
- 절대신은 이미 세계의 종말을 예측함
- 이데리움
- 극대점에 도달하여 이데리움 현상이 발생함.
- 극한의 무질서에 도달하여 시공간,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가 완전히 사라지고 모든 것이 정지된 균일한 상태가 유지되다가 결국 세계는 탈존재 상태가 됨.
- 따라서 세상에 물리적인 의미의 존재한다라는 것이 사라지며, 하나로 이어진 정보의 연결체들로만 남아있음.
- 무의식과 초의식만이 세상을 지배하며, 개별적인 자아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무의식이나 초의식에 흡수
- 즉, 기존 세계에 존재하던 모든 것들이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정보의 파편들로 분해된 상태(탈존재) 또는 완전한 무형의 상태(무형존)로 변형
- 이 모든 현상에 절대신은 예외. 존재도, 자아도, 의식도 모두 살아있음
- 무(無)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