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장:Citainic/4


1936년 8월 3일
갑작스럽게 전 세계를 덮친 재앙으로 각 국의 지배자들은 무릎을 꿇었다.


첫 번째 보고 당시에는 은폐에만 주력했다. 그 누구도 진실은 알 수 없었다.
이어 대규모 흉작이 일어나고 대도시가 전멸하자 부와 계급이 사라졌다.
그리고 세상은 포자로 뒤덮여 원래의 모습을 잊어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 해 겨울을 이겨내지 못했다.


제국은 마지막을 숨을 내쉬며 인류의 미래를 건 도박을 시작했다.
선택 받은 소수의 사람들은 비행선에 올라탔고 요란한 증기 엔진이 가동되었다.
그렇게 우리들은 고향과 재산을 버리고 도망쳤다.
남아있는건 수많은 식물 종자들과 불안에 떠는 영혼들 뿐이었다.


우리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버려진 가족들을 위해서, 찬란했던 문명을 위해서, 그리고 인류를 위해서.
새로운 땅 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야 한다.


개요

철의 망령은 입자 분사기로 불리는 궤도 무기의 화학 공격으로 대부분의 땅에서 농사가 불가능 해지며 북쪽으로 이동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에코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다. 본작인 영광의 행진의 시점으로부터 5년뒤의 이야기를 다루며 설정들을 공유하기에 영국은 세계 패권을 가졌었고 다양한 기술들이 발전했으며 현실보다 진보 된 스팀펑크-디젤펑크를 다룬다.

설정

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