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리베란시아 내전 Segunda Guerra Civil de Liberancia Second Liberancia Civil War | |||
---|---|---|---|
기간 | |||
1933년 5월 23일 ~ 1936년 12월 3일 | |||
장소 | |||
리베란시아 전역 | |||
원인 | |||
리베란시아 군부의 시민계층 탄압 | |||
교전 국가 및 세력 | |||
리베란시아 공화국 | 리베란시아 인민해방전선 | ||
지원 국가 및 세력 | |||
로트 모명 신유스카로프 |
로련 | ||
지휘관 | |||
병력 | |||
피해 규모 | |||
결과 | |||
리베란시아 시민군의 승리 |
개요
1933년부터 1936년까지 리베란시아 제2공화국에서 일어난 대규모 내전.
상세
배경
1921년 겨울, 제1차 리베란시아 내전의 종전과 함께 리베란시아에는 사회주의 성향의 정당 주도로 공화국이 수립되었다. 오랜 내전을 통해 왕정은 폐지되었고, 새롭게 제정된 헌법과 규율 아래 새로운 체제가 출범하였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상황은 이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 3년에 걸친 내전은 국토 전역에 걸친 파괴를 초래했으며, 그 여파로 국가 경제는 사실상 붕괴 상태에 이르렀다. 식량 부족과 물자 고갈은 물론, 인프라의 마비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전염병이 창궐했다. 사회질서는 회복되지 못한 채 혼란이 계속되었고, 국민들의 불만은 다시금 고조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극심한 혼란 속에서 제1공화국 정부는 실질적인 통치력을 상실해 갔다. 이상적인 사회주의 체제를 구현하려 했던 공화국의 시도는 행정력 부족과 부정부패, 그리고 급진 세력 간의 내분으로 인해 점차 한계를 드러냈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왕정을 무너뜨렸을 뿐, 삶은 더 나빠졌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민심은 빠르게 이반되었다.
이 틈을 타 리베란시아 군부는 '질서 회복'과 '국가 재건'을 명분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다. 1929년 8월, 수도 알마리온에서 일어난 소규모 군사 충돌을 계기로, 일부 장성들은 공화국 체제가 국가의 미래를 담보하지 못한다고 선언하며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했다. 이는 훗날 8월 정변 사건으로 기록된다.
쿠데타 직후, 군부는 기존 정부를 해체하고 제2공화국의 수립을 선포하였다. 표면적으로는 공화제를 유지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군 고위층 중심의 독재 체제가 구축되었고, 전국에는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군부는 언론과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반체제 인사들을 숙청하면서 철저한 통제 체제를 확립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