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차원충돌의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시즌0] 시작점
어느 시점, 차원 각지에서 대규모 '차원 침공' 현상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그림자 군세가, 생명을 무차별하고 무자비하게 추적하고 학살하는 사건.
마치 전쟁을 방불케하는 '차원 침공'의 가운데에, 여러분들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차원 이동에 휘말리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을 바리스타라고 소개하는 인물이 지금 이 곳은 '크레센트'라고 하는 카페이며, 자신의 차원에 침입했다는 식으로 농담을 하며 당신을 맞이하게 된다.
[시즌1] 환영 격퇴 작전
어느정도의 인원들이 '크레센트'에 모인 무렵. 바리스타는 특정 인물의 퇴치를 의뢰한다. 그 인물은 바로 다름아닌 카르카디우였다.
'크레센트'의 인원들은, 각자 자신들의 차원이나 등으로 돌아가 카르카디우를 퇴치하고 복귀한다.
해당 이벤트는 2023년 9월 4일에 진행되었다.
[시즌2] 언덕 위 매
카르카디우 퇴치 이후, 별 일 없이 지내던 인원들을 소집한 바리스타. 이번엔 바리스타가 직접 차원문을 열어, 다 같은 곳으로 이동한다.
도착한 곳은 어둑어둑한 어느 차원. 먼 거리에는 그림자 군대가 다음 '차원 침공'을 위해 모여있는 상황.
모여있는 위협들과 그 군세의 장수인 '오카타카'를 상대하게 된다.
해당 이벤트는 2024년 3월 4일에 진행되었다.
[시즌3] "차원" 이 다른 서커스
돌입 전
에이츠와 류노스케는 돌입 전, 캔맥주를 마시다가 아르튀에에게 쓴소리를 듣는다.
일행은 무에나 니어의 명령대로, 모든 장비와 준비를 마친 채 차원문 앞으로 향한다.
계획이 망가지다
포탈을 지날 때에는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강한 빛에 휩싸인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빛은 적당한 정도로 줄어들고, 눈을 뜰 수 있을 정도가 되어 눈을 떠보면…
화려한 천막, 신나는 음악과 수많은 풍선들.
아카시아 "음. 어서와. 우리가 세운 작전이 모두 의미가 없어졌어."
어떤 곳인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무언가 공연을 하는 듯한 곳의 한가운데.
아르튀에 “어. 딱봐도 그래보이네. 근데 왜 하필 한가운데인거야? 그 많은곳중에?"
아카시아 "나라고 알것 같니."일행이 건너온 차원은, 선발대가 먼저 진입한 후, 후발대가 이후 진입한다라는, 사전에 세운 작전을 이루기가 어려운 환경이였다.
설상가상으로 아카시아는 매표소로 보이는 가건물 뒤에 있었으며, 무기로 쓰일 수 있는 소지품 전부를 압수당했다고 한다.
결국 후발대는 작전대로 대기하고, 선발대 먼저 안으로 들어가 정보수집을 하기로 한다.
선발대
중간중간, 덩치가 좀 큰 광대들이 팔짱을 끼고 당신을 노려보는 반면, 안내가 주 목적인 일반적인 광대들은 당신들을 고개숙여 반깁니다. 여러분들은 매표소에 별 탈 없이 도착합니다.
이세하 “....봤어요?”
아르튀에 “뭐, 광대들?”
이세하 “그 근육질 광대…들 말고요. 일반 광대들 이라고 해야되나… 분명 머리를 숙여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녀석들의 입… 꿰매어져 있었어요.”
아르튀에 “리버스 레드마스크인가. 대체 이번 제거대상은 어떤 형상을 하고 있을까…”
알브리스 “꺼림찍해요… 도대체 왜 그런 모습인걸까요…”
이세하 “에휴… 여기도 일반적인 서커스를 기대하긴 글렀네요.”
할로사“하이고…음 B급 80년대 영화에 나올법하네.”꽤나 귀찮다는 듯한 톤과 억양으로 얘기한다.
아르튀에 ‘귀찮게 그런걸 이야기 해야되나…돈 못쓰고 못들어가는 것보다는 낫네.’ “아르튀에 슈피넬 브리즐리. 능력은 신체 움직임 가속화.” ‘나중에 이게 발목을 잡힐것 같은 느낌이다만…선택지가 없으니.’
이세하 “이름은 이세하에요. 능력은 가열이죠.”
아카시아 “아카시아. 시간정지.”
알브리스"알브리스에요..능력은 얼음이고요..”
할로사 “할로사 에스포지토, 능력은 극초재생.”
광대는 여러분들이 말할때마다 어딘가에 무언갈.. 적었습니다. 그리고 한명한명 티켓을 건네줍니다. 티켓에는 각자 여러분들의 이름과 정체모를 숫자, 바코드들이 난잡하게 적혀있습니다. 마치 여권처럼요. 빨간색, 흰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난잡한 디자인과 서커스의 로고로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티켓 창구 광대 “즈으을거운 시간 보내세요."티켓 창구 안으로 들어간 선발대 인원들은 각자의 무기들과 소지품을 빼앗기게 된다.
내부는 평범한 유원지였다. 등신대 포토존도 있었고, 광대들과 풍선, 그리고 천막들이 있었다. 허나, 이세하는 입구로부터 누군가가 걸어오는 것을 확인하는데,
바로, 카렐이였다.
일행은 카렐의 진입에 대한 처벌을 나중으로 미루고, 본격적으로 유원지 안으로 진입한다.
일행들이 들어서자, 입을 꿰맨 광대들이 일렬로 늘어서 환영한다.
꽤 오래전부터 합을 맞춰왔다는 듯, 척척 하며 모두가 동시에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광대들이 입을 한데 모아 이야기했다.
그렇게 안을 탐사하려는 찰나, 카렐이 시야에서 사라졌음을 알게 된 일행은 주위를 둘러보고, 마침내 카렐을 찾아 그녀에게 합류한다.
아르튀에는 카렐에게 상의 없이 진입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지만, 카렐은 오희려 조소하며 분위기를 더욱 차갑게 만든다.
결국 아카시아의 중재로 조를 나누어 흩어져 정보를 수집하자고 말한다.
정보를 각자 특이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모은 이후, 일행이 모인 것은 한 천막. '당신의 인내심을 시험해보세요'라고 적힌 그 천막 안에는 가면을 쓴 광대가 있었다.
이세하, 아르튀에가 각자 도전해보지만, 그들의 트라우마를 조금씩 자극해 인내심의 한계를 마주하게 하는 그 광대 때문에 정보를 얻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졌을 찰나,
카렐이 말 없이 천막으로 들어간다.
카렐 "마음대로 해 봐." 카렐은 천천히 걸어서 의자에 앉았다.
광대는 이전과 똑같이 구슬을 만지작 거린다.
가면 광대 "......어..."
카렐 "......."
잠시 어색한 기류가 흐릅니다.
카렐 "인내심 시험이라매, 아가리좀 열어보지?"
가면 광대 "아, 그래 그래요! 그렇습니다! 꽤나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카렐 "남이사."
가면 광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당신. 진짜 더러운 일부터 입에 담기에도 뭣한 전쟁범죄까지 서슴치 않으셨군요?"
카렐 "그게 뭐 어때서."
가면 광대 "그게 뭐 어떻다니요!! 당신이 죽인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나요? 죄책감도 없어요?"
카렐 "아쉬움만이 있는 거지."
가면 광대 "그래놓고 당신은 뻔뻔하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이를 둘이나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군요!!" "위선자!!! 더러운 년!!! 악마!!"
카렐 "이미 지난 일에는 관심 없다. 앞만 보고 살아야 해."
가면 광대 "생명을 소중히 하지 않는 사람!!" "네년의 남편.... 아니, 너의 아이들까지.. 전부 산채로 태우고 삶아서 토막내야 해!! 그리고 유해도 남지 않..."
퍽!!!!
광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안면에 묵직한 타격이 착지한다.
광대는 그대로 뒤로 몸이 넘어갑니다.
가면 광대 "잠깐!!! 잠깐...!! 타임!! 폭력!!! 폭려억!!! 경ㅂ..."
카렐은 누워있는 광대의 얼굴을 그대로 계속 내려친다. 한 대, 두 대, 광대가 중간중간 무어라고 말 하려고 했지만 이어지지는 않는다.
수많은 타격 소리가 그 천막 안을 채웠다.
표정은 그대로이지만, 분명 감정이 담긴 주먹이 계속해서 얼굴에 집중된다. 광대의 가면이 부숴지고, 그 뒤의 얼굴이 형체도 남지 않을 정도로 곤죽이 되어버린다.결국, 그 안의 광대를 죽이고, 피투성이의 시체를 천막 밖으로 던지는 카렐. 그 시체는 아르튀에의 발에 치인다.
일행이 감상평을 늘어놓는 사이, 카렐은 천막에서 나오고...
"그들이 당신들을… 배신했습니다!"
- 할로사, 카렐이 광대의 얼굴을 움푹 파일 정도로 찬 것을 보며.
스피커가 울린 이후, 광대들은 꿰메어진 입을 억지로 뜯어, 제멋대로인 치열의 아가리를 드러낸다. 그리고 그 광대들은 일행을 향해 돌진해온다.
갖가지 방법으로 그 광대들을 저지하던 찰나,
그러자, 일행들이 스탬프를 찍힌 자리가 아려오기 시작한다. 또한 능력도 무용지물이 되었다.
"서커스에선 금물! 다 금지! 모두 내 뜻대로 할거란 말입니다!"
하지만, 초재생 능력을 지닌 할로사가 이것을 예측이라도 한 건지, 자신의 팔을 뜯어냈기에...
중앙의 커다란 천막에서 그것보다 무언가가 그것을 찢고 나온다.
“광대 밥의 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아아아아아아!!!"
- 광대 밥
그렇게, 광대 밥이 모습을 드러내고 나서, 아르튀에는 무전기를 대고 최대한 광대들이 없는 곳에서 외친다.
- 아르튀에, 후발대에게.
후발대가 참전하다
매표소 였던 것들의 파편이 뿜어져나온다. 이내, 폭연이 거두어지고 익숙한 중전차가 일행들을 외부에 태우고 서커스 내부로 진입한다.
마야”작전 지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후발대 분들이 선발대 분들의 재무장을 위한 시간을 벌어주세요!”그 말과 동시에, 전투용 의수를 착용한 류노스케는 광대의 머리를 시원하게 뚫어버렸다.
에이츠 “크하하! 나도 가겠네!”
언제 변형시켰는지 모를 거대한 금속 대검으로 광대 하나를 정확히 반으로 가르며 등장한다.- 류노스케, 에이츠. 전투 현장에 돌입하며.
연락을 받은 후발대가 참전하며 전투의 시작을 알렸다. 상황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크레센트의 인원들은 본격적으로 광대들, 그리고 광대 밥과 싸우기 시작한다.
그 말과 동시에, 지면에 두 주먹을 내리치자, 지진이 일어난 듯 강진이 잠시 일어난다
하지만, 예상보다 강력했던 광대 밥 때문에 고전하는 크레센트 일행.
모든 일행이 각자 총공격을 퍼부었는데도 죽을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광대 밥은 분명 각혈을 하고 팔 다리가 일부분 괴사했지만 그대로 움직이며, 날아오는 것들을 피하듯, 높게 점프한다.
광대 밥 “그으래… 저게 날 귀찮게 하고있군!!”
그대로, 멀리서 포격중이던 마야의 탱크를 향해 온 몸을 내리찍으려 한다.
마야는 도약하는 광대 밥을 지켜보며 다급한 모습으로 시동 명령을 내려보지만, 제어 컴퓨터가 맛이 간 모양인지 끊기는 시동음밖에 들리지 않는다. 마야:”아니 왜 작동이..!..좀!!” 기기판을 주 주먹으로 내려치지만 말을 듣지를 않고, 수동으로 시동을 걸어보지만 걸리지 않는다.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상황.
류노스케 “.......?!”그 와중, 멀리서 포격을 하던 마야가 위험에 처하자, 류노스케는 순간적으로 능력을 발휘해 마야를 구하고, 혼절한다.
그 와중, 카렐이 무언가를 눈치챈 듯, 일행에게 넌지시 말을 건넨다.
광대 밥은, 흔히 "신"이라 부르는 자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공격을 계속한다면 절대자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하며,
10분. 그 시간 동안 자신이 버틸테니, 방법을 찾으라고 일행들에게 덧붙였다.
그리고, 일행은....
무에나가 한숨을 쉰다.
불가능해 보이는 적을 마주한건 한번이 아니다.
그리고 부상자를 본 것도 한번이 아니다.
왜 이곳에 왔는가?
고작 이런 광경을 또 보려고?
고급 전력이 서로 맞지 않는 합으로 인해 손실되어가는걸 또 보려고?
아카시아 “니어, 고민하기엔 시간이 그리 많진 않아. 지휘권이고 뭐고 일단 명령해.”
아르튀에 “미안한데 지금 좀 바빠서 말이야! 참모가 직접 지휘해도 상관없어!” 아르튀에의 얼굴에서 땀이 몇방울 흐른다.
넘어라. 군세를 넘어라. 돌파하라. 넘어서…시체의 산을…넘어서. 전장에서 적의 지휘를 파괴하면 통제권을 잃는건 당연한 법이다. 앞에 있는건 우르수스의 거군의 장군과 같은 문무를 겸비한 존재가 아니리라. 고작 뒤에 숨어 무력만을 앞세워 우릴 비웃는 추악함이리라.
무에나 “거군을 상대할 수 없는, 선발대!!! 전원 내 앞으로 집합하라!!!!”무에나의 지휘에 맞추어, 일행은 스피커에서 울려퍼지던 정체불명의 소리를 역추적.
소리의 근원이 광대 밥이 튀어나왔던, 천막의 아래라는 것을 파악하고,
마야의 도움을 받아 일행은 수색조를 새로 짜서, 그곳으로 들어갔다.
지하 감옥에서
일행이 들어간 곳은 깊은 터널.
혼절에서 깨어나 중도 합류한 류노스케와 함께 그곳으로 들어가자, 보인 건 3층 규모의 감옥.
이상하게도, 그곳에는 철창과 감방만이 있을 뿐, 간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 감옥의 한 방에선 수상한 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류노스케, 알브리스는 무에나를 따라 그 방을 들어가자, 오색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수정체를 보았다.
일행은, 그 수정체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위력이 모자랐다.
허나, 그 방 안에는 수정체가 아닌, 다른 무언가도 있었다.
알브리스 “어째서 여자아이가 여기에…”
카후 “즉시 이곳에서 응급처치를 해야한다면, 말씀 해주십시오.”
무에나 “그럼…미리 말해두건데 다치는 사람이 있다면 재량껏 빠르게 부탁하지.”
카후는 고개를 끄덕인다
할로사 “와하! 청년시민동지가 하나 더 생기는걸까요?”
아카시아 “맥박이 있기는 하지만 미약해.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한거나, 옷에 묻은 피가 굳어있는걸로 봐선 시간도 오래 지난 것 같고.”의문의 소녀. 그녀는 어째서 이곳에 있을까. 하지만, 그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카시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일행들을 돌아본다. 그러다 갑자기 놀란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카시아 “반박하지 말고 방 밖으로!!! 빨리!!”
아카시아는 여자아이를 짐짝처럼 집어들고는 달란다. 그제서야 보이는 상황.
수정체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에너지가 뿜어질 것 처럼 불안정하게 그 겉으로 기운이 점멸하고 있었다.일행들은 소녀를 데리고 그 방을 벗어나 안전구역으로 대피하지만, 아카시아는 홀로 남아,
무려 시공간을 베어내어, 충격파가 일행에게 도달하는 것을 막아낸다. 그리고, 전투 불능이 된다. 일행에게 공략 팁을 알려준 후.
이후, 일행은 그 수정체를 파괴하고, 지상으로 합류하려고 한다.
하지만, 수정체가 파괴된 그곳에, 한 여성이 있었고, 류노스케와 할로사는 그 여성을 조사하러 간다.
다시, 수정이 있는 방으로 간다. 류노스케는 일단, 맥을 먼저 짚어본다. 살아있는가.
맥은…
느껴지지 않는다. 차갑다. 오히려 죽은지는 꽤 된것처럼 느껴진다.
류노스케 “....붓다 아멘. 찬란한 수정에 감싸여 있으라.” 그렇게 그녀를 수정이 아닌, 딱딱하고 평평한 바닥에 내려놓는다.
할로사 “아멘이라…” “당신이 어떤 죄를 지었든, 하느님께서 당신의 죄를 사하시어 그분의 품 안에 안길 수 있길. 선종하는 은혜가 있어 죽음을 맞는 순간에도 천상 행복에 감길 수 있게 하소서. 아멘.”
여성의 이마에 손가락에 기름을 발라 십자 모양으로 성유를 발라주고는 같이 나오는 할로사.지상에서는
카렐이 사력을 다해 광대 밥을 속박하고,
카오루와 보르네오가 리미터를 해제해 흑백의 조화를 이루며 광대 밥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죽을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 광대 밥. 그는 오만함에 빠져, 일행들에게 고한다.
하지만, 헥토르의 타격이 적중하자, 그 오만함과 함께 신체는 주저앉아버린다.
헥토르가 분노를 담은 타격으로 광대 밥을 곤죽으로 만들어버리는 사이,
광대 밥의 힘이 사라져, 이 추악한 서커스에 담긴 진실이 드러난다.
지금까지 쓰러트려온 광대들은, 전부 광대 밥이 변이시킨 민간인들이였다.
카오루는 이것을 목격하고, 과거 에덴조약의 트라우마가 도져 바명을 지르며 공중에서 추락하게 되고,
이것을 아르튀에가 받아 마야의 전차에 올려두게 된다.
그리고, 광대 밥은 완전히 쓰러졌다.
서커스, 폐장.
일행은 분노를 담아, 각자 자신만의 처형을 광대 밥에게 집행한다.
그리고, 마지막 집행자는 보르네오 헥토르였다.
헥토르: “첫째, 요조숙녀를 무엄하게도 천하게 대한 죄. 다신 그런 소리를 지껄이지 못하도록.”
신사들의 기본 소양이라던가, 구두로 발차기를 못하는 신사는 없다는 속설도 있었다. 그 말을 입증하듯, 이젠 귀기에 가까운 검은 그림자와 함께하며 그대로 걷어차 밥의 아래턱을 비튼다.
헥토르: “두 번째, 광대의 본분을 다하지 않고 어린아이들을 비롯한 모두에게 웃음대신 위해를 가한 죄.”
보기에 혐오스러울 정도로, 이미 제대로 서지조차 못하는 광대의 관절이 반대로 꺾인다.
헥토르: “세 번째, 주제넘게 신을 자처하고 모두의 꿈을 짓밟아 없애려 한 끔찍한 죄.”
그가 알던 차원의 절대자들은, 저놈과 같은 천박한 존재가 아니었다, 기품이 있고 고귀하거나, 사람을 화나게 만들긴 해도 자신의 책임과 그것의 무게를 아는 작자들이었지. 그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록 눈앞의 쓰레기에게 베풀 자비는 사라져만 갔고….
형상화된 분노의 칼날을 전신에 감싼 채, 저항하지 못하는 광대의 피부를 갈기갈기 찢어놓고는.
헥토르: “마지막, 죄없는. 이 공연장에서 화목하게 하루의 추억을 새겨나갔어야 할 수많은 가족들을… 사지로 내몬 죄다.”
받아든 믿음직스런 동료의 칼, 아르튀에의 카르본을 천천히 뽑아든다, 마법이라도 깃든 것처럼 그의 형상화된 분노가 카르본에도 덮어씌여진다.
헥토르: “네놈의 악행과 질긴 명줄도 이것으로 종료다. 마지막으로 보게 될 내 얼굴을 지옥에서 한평생 저주해보라고, 저주해도 변하지 않는 현실이 네놈의 지옥마저 비참하게 만들어 줄 테지.”
모두에게 익숙하다면 익숙한 기술, 아르튀에의 전매특허 발도술의 자세다. 그녀의 검술을 다듬어준 자의 오리지널과 같은 거겠지. 광대 밥의 시야에 마지막으로 보인 것은 그의 준비자세 뿐이었고, 그가 발도하자마자, 밥은 형체조차 남지 않을정도로 토막나 자신이 망가뜨린 가족의 수만큼 분해되어 넓은 공연장 전체에 뿌려질 뿐이었다.
헥토르: “지옥에서도, 더한 지옥에 떨어져 한평생 속죄하지 못하고 죽어가기를.”
그리고, 일행은. 그새 크레센트에 새로 들어온 의무병, 아리안느 팔케의 도움을 받아,
열린 차원문 너머로. 크레센트로 돌아가게 된다.
에필로그
??? "그러시겠지."
??? "부장님. 감식결과, '박멸 대상'으로 보고를 올려야 할 듯 합니다."
??? "그래..." "그렇다는 거지."
터벅, 터벅. 주변 풍경을 한 번 둘러봅니다.
??? "이번 안건은 내가 직접 보고하도록 하지. 감식반은 일단 철수한다. 후처리반은 차원 현장 보존 처리하고, 각 반장들은 보고서 작성 후 나에게 찾아와. 지금 이 자리에 없는 반장들에겐 이 말 그대로 전하는거 잊지 말고."
??? "넵!"
??? "이상. 작전 끝."[시즌4]
한번의 본편 스토리가 있던 [시즌3]와 다르게, 여러 다양한 외전들과 미니 이벤트들이 함께 진행되었다. 크레센트에 불시착한 인원들이 다양해지고 많아진 만큼, 각자의 얽히고 섥힌 스토리들을 풀어나가고 해결하는 것이 중점.
진행된 이벤트들을 제외하고서도, 디스코드 역극에서도 캐릭터들 간에 관계가 많이 형성되거나 깊어진 점을 알 수 있다.
초승달의 휴가
도입부
누군가는 서서 책을 읽고있고, 누군가는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등.
평소와 같이 주문받은 커피들을 만들고 건네주던 바리스타의 입에서 ‘휴양’ 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바리스타 “...그런 연유로, 여러분들에게 잠시나마의 휴양을 드리고 싶습니다.”휴양. 크레센트에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단어.
심지어, 바다. 해변이 보이는 곳으로 휴가를 간다고 한다.
이에, 조금씩 동요하는 인원들. 그렇게 자신의 차원의 "바다" 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류노스케. 닌자 슬레이어 세계관의 바다를 얘기하며.
알브리스. Deepwoken 세계관의 바다를 얘기하며.
아이네, 테세우스의 그림자 세계관의 바다를 얘기하며.
울피아누스, 명일방주 세계관의 바다를 얘기하며.
물론, 천차만별이였지만.
그리고, 바리스타는 수영복을 방 숙소에 준비해두었다고 덧붙였다.
숙소에 올라갔다가 황급히 내려오는 아이네.
아이네 “?!?!???!??”
무언가 되게 놀란, 붉어진 얼굴과 어벙벙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들고 온다.
비키니 수영복이였다. 그것도 아이네한테는 다소 작을 수 있는.
아이네 “이, 이런걸 어떻게 입고 다녀요???”
사카모토 카오루 "음."
털썩, 쓰러진다. 급격한 고혈압이였다.
뭐. 수영복이니만큼 그 밖에도, 이언이 슬링샷을(!) 입고 온다던가,
할로사가 팔각모와 각개빤쓰를 입고 온다던가.
갈리오는 아예 해사와의 전투를 상정해 우주복처럼 입고 왔다던가, 그 밖 여러 해프닝이 있긴 했었지만.
바리스타는 해변으로 향하는 포탈을 열었고, 그곳으로 일행들은 들어갔다.
차원문 통과 이후
일행이 들어간 차원문 너머에는, 바리스타가 예고한 대로 화창한 날씨와, 바다 해변 기타 등등.. 그런 풍경이 일행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일행마다 휴양지에 대한 평을 말하며 즐기고 있었고고, 또한 반쵸의 작은 포장마차인 반쵸 포차까지 있었다.
반쵸 포차를 보고 가져온 화염방사기를 급히 숨기며, 자신이 요리할 일은 없겠다며 안도하는 사야카나, 헥토르가 평상복으로 오자 빠르게 갈아입고 오라는 아르튀에.
모래사장에 드러누운 카오루를 모래로 덮어가면서 묻어주는 이언, 바닷가에서 팔케와 아이네가 이언에게 바닷물을 뿌린다던가, 수영은 질색이기에 튜브를 언급한 마야와 이야기하는 류노스케 등등... 이번 기회에 일행들이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기엔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었다.
각자 이 휴양지를 즐기던 와중, 반쵸에게 일행이 요리 재료로써 꽃게들을 잡아 오던 와중에 바다에서 거대한 파도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저마다 각자의 방식대로 파도를 버티거나, 휩쓸린 일행이 적잖이 발생했고, 파도의 뒤에서 그 근원인 거대한 문어가 일행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역시…. 평범한 휴가는 아니었던 걸까? 하지만 일행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문어의 거대한 촉수들에 대항하기 시작했고, 이때 울피아누스는 문어의 심장 3개를 전부 꿰뚫어 파괴하자는 의견을 내었고, 일행들은 울피아누스의 의견에 따라 거대 문어의 촉수들에 대항하면서 거대 문어의 심장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재생되는 거대 문어의 촉수들을 이언이 자신의 능력으로 잘라내고, 할로사의 지원 사격, 헥토르의 삽 후리기 등등, 일행의 서포트와 플로라가 만들어낸 작살을 든 류노스케와 울피아누스, 스카디는 문어의 심장을 노려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
일행마다 저마다 휴가 아닌 휴가에 탄식하는 이도 있었고, 문어로 요리를 먹을 생각에 들뜬 일행들도 많았다.
거대 문어를 토벌한 뒤, 반쵸가 문어 요리를 마치고 일행이 요리를 즐기는 와중 바리스타가 휴가를 잘 즐기고 있는 일행들에게 온다.
아르튀에가 바리스타에게 거대 문어에 대해 알고 있었냐고 질문했지만, 바리스타는 모두를 믿고 있다는 말을 할 뿐이었다.
그대여, 기억하는가?
도입부
로버트 W. 체임버스. 명예 수선공 中
수수께끼의 차원, 크레센트. 그곳의 카페에서는 이언 루시퍼가 있었다.
이 일이 있기 얼마 전, 아리안느 팔케의 맥박이 급격히 내려가는 사태가 발견하였으며, 할로사 에스포지토의 구마 덕분에, 루시퍼는 그 뒤에, 팔케의 차원을 멸망에 이르게 한 원흉인 황색의 옷을 입은 자라는 존재가 관여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루시퍼는 자신이 속박되어있는 차원인 어딘가에 존재하는 4호선 지하철 역의 힘을 사용해, 황색의 옷을 입은 자가 있는 차원을 우회해서 들어가 기습을 꾀한다.
같이 여정을 떠날 동료들을 전부 모은 뒤, 바리스타는 자신의 권능으로 차원문을 연다. 일행은 하나하나 차원문으로 몸을 던진다.
그대가 악이라는 사실을
이언 루시퍼의 차원인 어딘가에 존재하는 4호선 지하철 역은, 생기라곤 하나도 없었다.
개찰구 너머로 지하철이 선로를 밟는 묵직한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사방엔 반투명한 다양한 사람들의 형상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이 반투명한 사람들은, 일행의 존재에 대해선 일절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
정확히는 이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형상은 사람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이상했다.
이벤트 중
일행은 어느 곳에 존재하는 4호선 지하철 역으로 도착했다.
평범한 지하철역같은 외관을 둘러보는 일행이였지만, 이내 누군가를 향해 루시퍼가 칼을 겨눈다.
그 누군가는, 한때 루시퍼와 가까운 관계였던 한나 사미엘을 노린, 원천사-사탄이였다.
그녀는 그것에 향한 적대 의사를 표출하였으나, 사탄은 반대로 적대 의사를 표하지 않았다. 대신, 그것 뒤에서 흑발의 여자아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한나 사미엘이였다.
한나 사미엘을 본 이언은 경악하며 왜 어딘가에 존재하는 4호선 지하철역에 돌아왔냐며 절규하듯 외쳤지만, 이내 사탄과 사미엘이 설명해 주기 시작한다.
일행이 황색의 옷을 입은 자를 추격하기 위해서 4호선 지하철역 차원의 힘을 쓰려는 것을 알고 있는 사탄은, 한나 사미엘을 통해서 4호선 지하철역의 나머지 개찰구, 각 홈의 아이들을 깨워야 어딘가에 존재하는 4호선 지하철역의 힘인 [초월 차원 이동]을 통해서 목표물의 차원에 갈 수 있다고 설명해 준다.
사탄의 도움으로 각 홈의 아이들이 깨어나는 데 성공했다. 1, 2, 3, 5호선이라 불리는 아이들이 깨어나 일행의 앞에 나타났고, 이때 이언 루시퍼가 현재 있는 차원의 4호선이라는 사실과 동시에, 사탄이 한나를 노리던 게 아닌 4호선 지하철역의 힘을 사용하려 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호선들이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사탄이 황색의 옷을 입은 자의 차원으로 들어갈 우회 경로를 열고 지하철을 소환했고, 한나와 이언, 호선들이 서로 못다 한 이야기하는 동안 크레센트 일행은 사탄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며 사탄이 대답해 주었다.
중요한 질의응답 중 하나는, 지하철을 소환할 때 들린 비명의 정체. 사탄은 황색의 옷을 입은 자와 아리안느 팔케의 세계의 현상인, 게슈탈트 현상에 휘말린 피해자와 희생자들의 비명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상황의 심각성을 일행이 어렴풋이 이해하게 된다.
호선들과 한나를 제외하고, 사탄이 크레센트 일행에 합류해 황색의 옷을 입은 자의 차원에 가기 위해, 검붉은 열차에 몸을 싣는다….
우리가 위선자라는 사실을
- [승객 여러분,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
그 말과 동시에, 4호선 지하철 역에 사탄이 일행이 타고있던 지하철을 불러내었을때 들렸던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고통겨운 신음소리들과 동시에, 온갖 웃음소리와 일방적인 온갖 폭력을 휘두르는 소리까지 울려오면서 지하철이 브레이크를 밟는 묵직한 강철음이 들려왔다.
지하철이 멈춰서자, 어느샌가 바깥 풍경이 달라져 있었다. 바깥 풍경은 말그대로 검붉은 사막이자 세상 그 자체였다. 도중도중 보이는 도시의 폐허들과 잔해들, 또한 살아서 맥박을 뛰는듯한 살점들이 이곳저곳에 들러붙어 있었다.
이벤트 도중
일행이 목표 차원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광경은 매우 처참했다.
주변에는 팔케(엘스터)와 닮은 레플리카들과 사람들의 시체들이 늘어져 있었고, 시체에는 검붉은 살점들이 들러붙은 상태로 살아있듯이 맥박치며 재생하는 듯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일행은 저마다 차원에 대한 평가를 내린 뒤에, 지하철역 바깥의 풍경을 보게 되는데, 온갖 양식의 건물들과 과거와 미래의 것이 섞인 듯한 괴기스러운 풍경에, 여러 기계와 시체들을 포함해 모든 것이 검붉은 살점들이 덮인 채로 뒤섞여 있었다. 마치 누군가 장난삼아서 가지고 논 뒤 내다 버린 것처럼.
팔케는 현재 일행이 있는 지하철역이, 자신의 차원에 있는 장소 중 하나인 유산 당국임을 알아차리고는 지하철역의 한 제어실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일행은 각자 수색조를 맞추어 서로 잠시 헤어지게 되었고, 팔케는 류노스케와 카오루, 사디스, 플로라와 같이 제어실에서 한 정보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실험 기록이었다. 기록은 ENTS - RAE01D : 001라는 코드로 작성되어 있었고, 류노스케와 카오루, 닥터는 단박에 이 기록이 실험 기록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일행은 이 기록을 통해서, 과거 팔케가 아리안느 양이라는 소중한 친구를 죽이고 게슈탈트 현상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과, 공명자 유물 실험이라는 것을 유산 당국에서 진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탄이 마침 중심지와 그곳으로 향하는 길을 발견했고, 크레센트 일행은 각자 전투를 대비하며 중심지로 향한다.
중심지로 향하는 도중, 일행은 황색의 옷을 입은 자가 어떻게 차원 이동이 가능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광대 밥 사건 때를 떠올리면 바리스타의 힘에도 제한이 있었으니까.
일행이 그렇게 차원의 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던 와중, 사탄은 황색의 옷을 입은 자가 차원의 악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한다. 그러지 않고서야 다수의 차원을 넘나들 수 없었으니.
중심지로 다가오는 일행을 막아서는 다수의 죽은 레플리카들이 막아서지만, 일행은 그 시체들을 처리하고 중심지에 도착한다.
팔케는 아리안느 양을 다시 죽여야 한다는 사실을 직감했고, 이에 절망하지만, 류노스케의 격려에 다시 한번 더 일어서 크레센트 일행들과 같이 중심지의 깊은 곳으로 향하기 시작했고, 황색의 옷을 입은 자와 마주하게 된다.
황색의 옷을 입은 자는, [그녀]의 창작을 흉내 내기 위해서, 유물을 통해 누군가와 접촉했다는 사실과 함께 아리안느 양의 시체를 그릇으로 사용해 [창작]을 하려 한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일행과 맞서게 된다…
오야스미, 네오 사이타마
콜링 오브 바리스타
여느때와 다르지 않은 호출이.
각 방에 전화가 갔고, 그녀의 상냥한 목소리가 각자를 호출한다.
머지않아 크레센트의 인원들이 1층에 모인다.바리스타가 모두를 모은다. 평소처럼 잡담을 하던 인원들 사이로, 바리스타는 이번 행선지를 말한다.
네오 사이타마.
류노스케는, 냉정해진 채, 그저 침묵한다.
이에 마야가 네오 사이타마에 대해 묻자, 류노스케는 답한다.
류노스케가 정적 끝에 입을 연다.
류노스케 “암흑 메가코퍼레이션이 지배하는 질서에,자기폭풍이랑 대기오염으로 특수 재질이 아닌 옷은 비에 전부 녹아내리고. 뒷골목은 하루아침에 살풍경이 되어있는 게 다반 인시던트. 밤길에 혼자 돌아다니면 살해당하고, 야쿠자끼리의 항쟁에 휘말려, 혹은 닌자 세력간의 충돌에 휘말려 죽고. 그런 곳이야, 네오 사이타마는."그리고, 이번에 추적할 타겟인, 저번의 원정 때의 타깃이였던 오카타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닌자 세력인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와 충돌한 가능성이 있기에,
류노스케는 이에 대해. 닌자에 대해 기본적인 설명을 덧붙인다.
그러던 와중, 헥토르의 의문인, 차원의 악이 누군가를 타겟으로 삼고 있고, 그 타겟이 자신 아니냐는 것에 의아해하는 류노스케.
이에, 이언도, 엘스터에게 일어난 일을 언급하며 류노스케를 걱정한다.
하지만, 곧. 바리스타가 차원문을 열어, 일행은 그곳 너머로 향한다.
웰컴 투 네오 사이타마
해가 뜨는 날에도 구름이 낄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된 대기에, 비라도 오는 날엔 옷에 중금속 내성이 없으면 전부 녹아버리기 마련.
거리에는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들이 줄줄히 서있고, 길거리에는 야쿠자나 펑크들이 경찰의 제지도 없이 돌아다닌다.
또한 네오 사이타마의 뒷골목은 마약이나 폭력, 살인 혹은 기타 외설적 범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실제 외설적 복장을 입은 아나운서나 아이돌이 비행선 전광판에서 송출되는 도시. 그것이 네오 사이타마이다.
허나 평범한 거리와는 달리, 이곳을 구별하는 것이 있는데, 주변에 방치된 채 나뒹구는 사람들. 정확히는, 마약에 중독된 사람같이, 의식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모를 트랜스 상태로 여기저기에 누워있는 것이다.
또한, 야쿠자들과 싸운 것인지, 무언가 폭주족처럼 차려입은 사람들 몇몇의 구타당한 주검이 보인다.
그리고 그 공원 위로 보이는 것들은 전부 높디높은 콘크리트 건물.그 위에서도 은은하게 퍼져나오는 네온사인의 불빛.
저 멀리서, 전광판을 단 참치 모양의 비행선이 부유한다.
네오 사이타마에 도착한 일행은, 류노스케의 설명으로 이곳이 코메다 스트리트라는 것을 알게 된다.
코메다 스트리트는, 네오 사이타마 안에서도 치안이 나쁘기로 유명한 곳이며, 신원불명자들이 머물기는 안성맞춤이라고 류노스케는 말한다.
하지만, 잠깐의 정적도 잠시,
사위스러운 야쿠자 슬랭과 함께, 일곱 명쯤 되는 야쿠자들이 일행을 에워싼다.
물론, 크레센트 일행에게 저질스러운 말로 시비를 건 대가는 죽음이였지만 말이다.
류노스케는 그 야쿠자의 시체 한 구에서, 위법약물인 ZBR(즈바리) 아드레날린을 두 개 찾아 자신의 팔에 꽂고, 나머지 하나는 주머니에 넣어둔다.
이후, 일행은 코메다 스트리트의 큰길로 나아간다.
“격렬하게 전후로 움직이자~ 대부분 위법 행위~” “격렬하게 상하로 움직이자~ 이제 당신도 공 범~!” 실제 외설적인 노래 가사부터,
딩디디딩디잉디잉- 사위스러운 테크노 가부키 소음.
그리고, “싸다 싸다, 실제 싸다. 이 비행선은 광고 목적임으로 수상하지 않다.”
계속 같은 문구를 되뇌이는 무언가.코메다 스트리트의 소리
타이거 야쿠자 앳 더 프론트 도어
네오 사이타마에서도 치한이 별로 좋지 않아, 신원불명자들의 안식처나 다름없는 곳이다.
그곳의 대로변으로, 일행은 걸어가기 시작한다.
뒷골목의 뷰와는 달리, 하늘은 칠흑색이였다. 아니, 짙은 먹구름 색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보름달이 있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해골 모양이 새겨진 보름달이. 모두를 지켜보는 것 같았다.
치안이 좋지 않은 곳에는 유흥업소 또한 줄지어있기 마련.
일행이 걸어가는 도중, 수많은 간판들을 본다.
드링크 판매대, 선술집, 구토하고 있는 사라리맨 등.
코메다 스트리트의 전경
류노스케는, 돌아다니면서. 위법 드링크를 사마시려는 플로라를 저지하고, 암흑메가코퍼레이션의 기만행위를 알려주는 등.
네오 사이타마의 말법적 행태를 일행들에게 각인시키려는 듯 알려준다.
그 때, 이언이 자신의 능력의 위험성을 류노스케에게 알려주자, 류노스케는 신신당부하면서 즈바리 아드레날린을 넘겨준다.
“....는 정치는 잘 모르겠지만 결단력 때문에 뽑았다니까?”
“....동자들에게 권리가 있다니 이상하다! 크으, 결단적이였지 않….”코메다 스트리트 시민들의 대화
이언은, 코메다 스트리트의 소리들을 집중해 듣던 도중, 시민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어, 류노스케에게 이를 전해준다.
한편, 류노스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원래라면 있었어야 할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유추하고, 의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류노스케가 이야기하던 도중, 그는 느낀다.
다가오는 닌자 존재를.
갑자기, 주위에서 살벌한 기운이 몰려온다.
류노스케는 느낀다. 다수의 닌자 존재가 자신을 향해 오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양 손에 브레이서를 생성하고, 양 다리를 갑주로 감싼다.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에!!!”
주변 행인들이 닌자 존재감에 하나둘씩 사위스러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NRS (닌자 리얼리티 쇼크).
이 세계의 일본인의 DNA에 각인된 원초적인 닌자에 대한 공포에 의한 현상이다.
아치 닌자의 존재감을 느끼고 NRS를 일으키는 주위 시민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