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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퀘렌의 기록의 기준이 되는 시간적 시점이자 퀘렌의 현재 모습이다. 즉 현대라는 것은 퀘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이며, 현실의 시대에 비추어서 과학문명이 발달한 21세기와는 다른 개념이다. 대륙과 그 연안에서 일어난 사건들로 형성된 퀘렌의 현대는 상대적으로 평화롭지만 그 분위기는 마치 전간기이며 언제든 다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종족 간의 화합을 부르짖는 작은 목소리들도 있지만, 결국 대립과 갈등을 추구하여 이득을 보는 세력들에 의해서 와해될 것이다.
시대적 분위기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던 대륙의 연안(퀘렌)은 오도론간의 전쟁으로 인해 황폐화된다. 가그이를 비롯한 연안습지의 생태계는 대다수 파괴되었고, 그곳을 살아가던 작은 부민들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절망적인 미래를 떠안게 된다. 테사라의 경우 자신들의 세력 내에서 문제가 되는 연안들은 모두 매립했고, 뒤오플랑고 역시 오도론에 대한 극심한 분노, 혐오 등으로 주요 길목들을 방어하게 된다. 다만 아직도 황금 해협에서는 찬란한 오도론의 도시들이 세력을 유지했으며 노예로 전락한 사달루냐들은 주인을 위해 열심히 노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