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개요

Pax

가이아어로 평화를 뜻하는 단어로서, 평화의 여신을 뜻하기도 한다. 엘리시스어의 'קєคςє'와 영어의 'Peace'도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일반명사로는 보통 한 제국이나 국가의 라틴어식 이름이 수식어로 쓰여 '한 국제 세력이 압도적인 힘으로 이룩한/한 세력이 주도하는 장기간의 평화'라는 의미로 쓰인다. 보통 팍스 뒤에 국가나 세력을 붙이는 편.

상세

팍스 가이아나 (Pax Gaiana)

"팍스 가이아나"
레트로폴리스 침공 이후, 가이아 제국의 역사상 최대 강역 (B.C.183 - A.D.279)

가이아어에서 시작된 단어인 만큼 당연히 고대 가이아의 전성기를 이르는 '팍스 가이아나'가 첫 유래이다. 그 범주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갈리고 있긴 하나 보통은 그 유명한 알렉산드리아 2세 시기 가이아 제국의 최전성기부터 제2차 서이스톨리아 전쟁 전까지의 시기를 의미하며, 당시 해상 교통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고대였음에도 불구 나일리아를 제외한 클레이시아 전 지역, 남서이스톨리아, 베스트 제도, 길버트 섬, 심지어는 당시 미개척지라 불렸던 웨스티시아레트로폴리스 지역에까지 원정을 떠나며 전 국토의 3~40% 가량을 지배했다.

당시에는 이 가이아의 아성에 범접할만한 국가도 없었기에 사실상 극초강대국으로 군림했다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남동이스톨에서 셀레우로스 왕국 정도가 있긴 했지만 알바키아 제1왕국페로시마 제1왕국을 견제하느라 바빴지 대외 활동을 전개하기엔 무리인 상황이었기에 가이아에 비교하는 것은 실례라 할 수 있으며 그 외 남동이스톨리아나 북이스톨리아는 제대로 된 지역강국도 등장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비록 세계적 영향력은 후술할 키오피 왕국이 더 우세하다 평가받긴 하지만, 가이아 이후 3대륙에 모두 걸친 국가가 이후 천 년은 더 넘은 제국시대 리스본 제국 단 하나뿐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영원할 것만 같았던 가이아의 시대는 알렉산드리아 2세의 사망 이후 조지프 시대부터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넓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행해오던 총독-감찰관제가 잘 유지되다가 길버트 섬이나 서이스톨리아 같은 중앙정부의 영향이 잘 미치지 않는 곳에서 총독들의 반란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심화되어 결국 원기 3세기 길버트 섬에서 철수하게 된다. 349년 안 그래도 불안불안하던 가이아의 제1식민지 서이스톨리아, 남서이스톨리아 토착 세력들과 벌인 제2차 서이스톨리아 전쟁에서 패배하며 이스톨리아 전 지역을 뺏기게 된다.

비록 이 시점에서 팍스 가이아나는 끝난 것과 마찬가지였지만, 본토와 여전히 사수하고 있던 레트로폴리스 지역을 기반으로 강력한 절대군주정을 구축하면서 계속 존속했지만, 475년 키오피 왕국전면 가이아 침공으로 끝내 멸망하게 되었다.

팍스 키오피카 (Pax Kiopica)

"팍스 키오피카"
대남 제도 해전 이후, 키오피 왕국의 역사상 최대 강역 (634 - 945)

팍스 나일리아나 (Pax Nailiana)

팍스 센터미디아 (Pax Centermidia)

제1차 팍스 엘리시움 (First Pax Elysium)

팍스 리스보니아 (Pax Risbonia)

제2차 팍스 엘리시움 (Second Pax Elys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