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3당 합당은 1931년 1월 22일 발표되어 그해 2월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입헌당과 연립 여당이었던 신민당,야당이었던 노동당이 합당하여 거대 여당인 민주자유당이 탄생한 사건이다.
이는 이후 1978년 김대중 내각 수립때까지 46년간 이어질 32년체제가 시작이었다.
배경
1919년 3.1운동이후 정계는 크게 보수의 신민당,중도의 입헌당,진보의 노동당으로 구성되어있던 상태였으며 3.1운동 직후 입헌당의 박중양 내각을 거쳐 1924년 노동,사회문제를 선전하던 노동당이 승리하며 정권을 잡게되었다.
하지만 1929년 대공황으로 한국전체에 혼란이 오며 이듬해 여운형내각이 붕괴했으며,노동당이 약해진 틈에 입헌당과 신민당이 연립내각을 형성,김창암 내각을 수립하게 되었다.
전개
1930년 당시 신민당의 당수이던 이승만의 제의로 논의가 시작된것으로 알려져있다.
입헌당과 신민당은 현대의 인식과달리 이때에 들어선 정치 스펙트럼이 유사해진 상태였고,이전에도 합당 논의가 이루어진적 있었다.
하지만 노동당까지의 3당 합당은 당대의 예상을 깨는 방향이었는데,당시 이승만은 국내는 물론 세계가 혼란에 빠질것이라 말하며 강한 단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는중이었고[1],협상을 거치며 노동당까지 합류하였고,결국 1931년 1월 3당합당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후
이후 2.9사태로 김구가 총리에서 물러나며 이승만이 완전히 당권을 장악하며 이승만의 장기집권이 시작되었으며 이후로도 민주자유당은 1978년 장준하 내각까지 장기집권을 이어가게되었다.
- ↑ 이후 역사를 생각하면 꽤나 통찰력있는 시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