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총격사건

개요

신력 495년 7월 11일에 발생한 사건으로, 네브리안드-루메지아 전쟁의 발발을 촉발한 중요한 사건. 이 사건은 네브리안드 왕국의 국경지역 마을 리다브 군에서 발생했으며, 네브리안드군의 제223국경수비중대와 루메지아군의 제19보병사단 소속 제190보병중대 사이에 벌어진 무력 충돌.

전개

7월 11일, 네브리안드의 제223국경수비중대의 1개 수색 분대가 국경 지역을 순찰하던 중 루메지아의 제190보병중대가 이들은 리다브 마을 근처에서 정찰 및 침투 작전을 시도하며 국경을 넘으려는 시도를 포착했다. 리다브 마을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작은 충돌이 있었던 지역이었으며, 양국 모두 이 지역에서의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었다.

루메지아군이 네브리안드 영토에 접근하자 네브리안드군은 경고 방송을 진행했으나, 루메지아군이 이를 무시하고 전진했다. 긴장감이 오가던 도중 돌연 루메지아군이 먼저 발포하게 되었고, 네브리안드군도 즉각 대응 사격을 가하면서 양측 간의 교전이 시작되었다.

교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루메지아군이 전면 철수할 시점까지 치열한 교전을 벌였으며 이 교전으로 인해 네브리안드군에서는 약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루메지아군도 35명 이상의 병력이 전사, 4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게 되었다.

이후

총격사건 이후 양측은 서로에게 책임을 주장하면서 양국의 외교관계는 그야말로 파탄의 관계를 맞이하게 되었다.

스티안 연방의 중재로 양국은 7월 15일 사건 해결을 위한 진상조사에 합의했으나 돌연 신력 495년 7월 19일 루메지아군이 선전포고도 없이 네브리안드 왕국에 대한 대대적인 침공을 시작하면서 네브리안드-루메지아 전쟁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