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그램

도서관주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6월 9일 (월) 11:14 판 (→‎과거)

개요

Monstargram
마법과 인터넷이 발달한 세계관.

마법

 자세한 내용은 마법 (몬스타그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마물

 자세한 내용은 마물 (몬스타그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과거

인류가 탄생하기도 전부터 마물마법은 존재했다. 마법사도 소수지만 인간과 섞여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12세기 유럽에서부터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다수의 피해자들이 생겨나며 상황이 바뀌었다. 마녀사냥의 피해자는 대개 비마법사였지만 억울한 사람이 죽어서는 안 될 일이라 주장하는 마법사도 있었고, 마법사의 생명만 소중히 여기는 마법사라도 피해자가 전부 비마법사는 아니라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여겼다. 결과 마법사 사회는 마법과 마물의 존재를 은폐하기 시작했다.

은폐 방법은 다양했다. 마법은 미신에 불과하다고 사람들을 선동하기도 했고, 마법과 관련된 서적을 불태우기도 했으며, 가축화시켜 사람들의 눈에 안 띄게 숨겨둘 수 없는 마물은 직접 사살하기도 했다.

다만 모두가 은폐에 동참한 건 아니었다. 은폐에 대놓고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언젠가는 마녀사냥이 잦아들 것이고, 마법사와 비마법사는 어울려 살 수 있을 거라 믿는 사람은 있었다. 그들은 온갖 아티팩트 따위를 여러 곳에 감춰뒀다. 다만 쉽게 발견되고, 취득되게 되면 마법사 사회의 질책을 받을 수 있었기에 쉽사리 발견되지 않게끔 마법적 처리를 해두거나 했다. 또한 마법사 사회의 문책을 피하기 위해 비마법사가 탐사해오면 반드시 죽게 될 (정확히는 그렇다고 믿어질 만한) 장치를 마련하였다. 그렇게 일부 마법사들이 은폐의 불문율을 어기고 마련한 마법의 방주가 세계 곳곳에 형성됐으며, 이는 후대에 던전(迷宮/Dungeon)이라 불리게 됐다.

여기에 더해 마법에 대한 믿음이 필요없어지게끔 과학기술의 발전을 은밀하게 앞당기곤 했으며, 그 결과 20세기 말에 이르러선 마법을 믿는 인구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전세계의 마나 농도가 그 영향을 받아 희박해지기까지 했다.

상술한 12세기 무렵부터 20세기 말까지 이어진 마법계의 쇠퇴를 제1차 마법혁명(First magickal revolution)이라 한다.

20세기 말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원인은 제3차 산업혁명 속에서 개발된 인터넷. 이전에는 소수가 그 존재를 깨닫더라도 정보가 확산되기 전에 기억을 조작하는 마법을 건다든지, 간단한 공작들로 전세계에 마법이 알려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은 순식간에 전세계로 정보를 확산시키니 이게 어려워진 것.

결국 마법사 사회는 정보 은폐를 그만두고, 마법사가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걸 어필하는 쪽으로 노선을 틀었다. 그 결과는 그럭저럭 성공을 거뒀고, 수많은 마법사가 인류와 섞여 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실전되어가던 무수한 마법들이 다시 개발되기 시작하고, 마법에 대한 인류의 믿음이 전례가 없을 정도로 불어나며 전세계의 마나 농도가 올라갔다.

상기한 20세기 말부터 시작된 마법계의 부흥을 제2차 마법혁명(Second magickal revolution)이라 부른다. 제2차 마법혁명으로 만들어진 현대 사회의 모습은 사회 항목을 참고.

사회

마법사회

사회상

마법과 사회

본래 마법은 잊혀져가고 있었으나 19세기 말 시작된 마법혁명을 통해 마법의 존재가 상식으로 여겨지게 됐다.

마녀를 비롯한 마법사들이 매스컴에 얼굴을 들이민다. 인류의 인식이 마나에 영향을 주며, 그렇기에 '인지도', 다르게 말하면 '명성(名聲)'을 올리는 게 더 많은 마력 흡수의 기회, 마법적 성장의 찬스를 가져다주기 때문. 이전에도 명성이 마력과 관련있다는 건 알려져 있었으나, 과거에는 인터넷이 없어 명성을 쌓는 일이 힘들었기에 명성 쌓기를 시도하는 마법사가 없었다고 한다. 설령 하려고 해도 당시엔 버젓이 존재했던 보안법령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인류에게 마나감응력이 없는 것과는 별개로, 거의 모든 국가에서 마법학을 정식 교과목으로 지정한다. 아예 마법을 중점적으로 하는 학교도 존재. 한국의 경우 마법학교가 과학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영재학교보다 높은 위상을 갖고 있다.

관련 개념
  • 마법우월주의

기타 사회상

  • 보급되지 않는 첨단기술
의수나 의족 등의 의체(義體/Implant), 안드로이드, 나노머신과 사이버스페이스, 고성능 홀로그램 등 사이버펑크나 SF에 어울리는 기술들이 실존한다. 하지만 국가기관에 의한 규제 및 낮은 경제성으로 인해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 대중의 생활상은 현대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즉 VR공간을 쓰지 않고 직접 학교에 가 수업을 들으며, 돈이 없으면 전자제어식 의체가 아닌 전통적인 의체, 외형 복원이나 지지 정도만을 이루는 제품을 이용한다.
  • 용병업계의 부흥
마물마법을 쓰는 범죄자들 때문에 치안이 좋지 않다. 어느 국가도 공권력만으로 이를 해결하지는 못해 전세계적으로 민간군사기업(Private Military Company: PMC)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용병업계가 커진 계기는 그렇지만 모든 용병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움직이는 건 아니다. 돈을 위해서 국가 간의 전쟁에 참여하기도 하고, 때로는 소속국의 정규군을 상대로 내전을 벌이기도 하며, 음지에서 벌어지는 기업 전쟁에 고용되기도 한다. 국가에게 법적으로 인가를 받지 않은 비인가 PMC도 있으며, 대부분의 프리랜서 용병들은 원칙적으론 불법이기도 하다. 조직이 아닌 개인의 군사 행위를 인정해주는 것은 극히 드물기 때문. 하여 형식적으로는 기존의 PMC 중 한 곳에 소속을 두고 실질적으로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케이스가 많다.
  • 히어로(英雄/Hero)
공공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의뢰만을 수행하는 용병의 한 형태. 비인가 PMC와는 달리 합법이며, 합법 PMC와 달리 국가 간의 전쟁 등에도 고용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공공의 치안 유지만을 위할 뿐. 그렇기에 다른 용병들과는 달리 매스컴에 얼굴을 비출 때가 잦으며 다른 연예인들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국가 공인 라이센스가 있다. 이를 취득하지 않을 경우 히어로가 아닌 범죄자로 취급될 가능성도 있다.
  • 빌런(惡黨/Villain)
우발적이지 않아 재범의 가능성이 높고, 협박이나 일시적인 상황 요건에 휘둘린 게 아닌, 즉 본인의 의지로 범죄를 일삼아 그 질이 지극히 나쁜, 그러면서 범죄를 수행하기에 알맞은 나름의 능력을 갖춘 범죄자들을 가리키는 말. 악을 동경하는 자들이 동경하는 범죄자이며, 시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며, 경찰들에게는 특별한 경계의 대상이 되는 이들로 히어로들이 주로 전담하고 있다. 대부분이 지명수배의 대상이 되며 현상금이 자주 붙기 때문에 히어로가 아닌 용병들이 추적하는 경우도 있다. 빌런 제압을 반복하다 아예 히어로로 전직하는 용병 또한 존재한다. 참고로 빌런이라고 해도 일단은 생포가 우선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살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여겨지나 충분히 생포할 수 있음에도 사살한 경우 처벌이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