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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연호/경성}} | {{조선의 연호/경성}} | ||
{{조선국국제}} | |||
{{css|JObattle}}{{css|JOtax}}<div style="margin:15px auto -10px;max-width:100%;min-width:320px;width:100%;border-radius:10px;overflow:hidden;box-shadow:0px 0px 3px rgba(0,0,0,0.5);border:2px solid #3b000a;"><div style="background:none; border:none;"> | {{css|JObattle}}{{css|JOtax}}<div style="margin:15px auto -10px;max-width:100%;min-width:320px;width:100%;border-radius:10px;overflow:hidden;box-shadow:0px 0px 3px rgba(0,0,0,0.5);border:2px solid #3b000a;"><div style="background:none; border:none;"> | ||
<div class="JOB-BM2" styl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width:700px;height:700px;transform: translate(0%, -20%);margin:0px 0px -700px auto;user-select:none;opacity:0.3;"><div style="opacity:0.25;transform: translate(10%, 0%);">[[파일:조선 왕 문양2.png|700px|link=|가운데]]</div></div> | |||
{| style="width:100%;text-align:center;background:#9e0821;color:#fff;font-size:12.5px;line-height:120%;overflow:hidden;" | |||
|- style="background:#87041a;font-weight:500;font-size:12px;line-height:12px;background-image:linear-gradient(to bottom, rgba(0,0,0,0.3) 20%, rgba(0,0,0,0) 100%);" | |||
| class="JO-tax-trigger4" style="padding:2px 3px 0px;color:#c9a440;border-top:1px solid rgba(0,0,0,0.1);opacity:0.95;" | <div style="display:inline-block;vertical-align:middle;margin:5px 1px;vertical-align:middle;text-align:center;text-shadow:0px 0px 8px rgba(235,193,82,0.15);"><span style="letter-spacing:8px;font-size:11px;font-weight:bold;">전문</span>{{V|14}}<span style="font-weight:bold;letter-spacing:5px;font-size:35px;">前文</span></div> | |||
{{V|1}}<div style="display:inline-block;margin:5px 1px;vertical-align:middle;opacity:0.7;font-size:11px;text-align:left;text-align:center;">'''경성조선국제{{여백|4px}}·{{여백|4px}}홍범취지'''{{V|1}}<span style="opacity:0.95;font-size:80%;">'''慶成朝鮮國制{{여백|4px}}·{{여백|4px}}洪範趣旨'''</span></div> |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
''이 국제는 대조선국 금상전하와 삼부 정회, 그리고 삼십육부의 부군공회 대표들이 합의하여 공포한 홍범으로, 경성 3년 7월 20일을 기하여 금상의 재가와 국새 날인을 거쳐 즉시 발효되었도다.'' | |||
예로부터 대조선국은 유학을 국시로 삼고 예의와 도덕을 바탕으로 나라를 세웠다. 이에 백성을 하늘과 같이 여기고, 열왕께서 그 천심을 따라 정사를 다스려 왔다. 우리나라는 국왕전하를 모시되, 치우치지 않게 중용을 지켜 신하의 뜻을 존중하였다. 또한, 백성을 계몽함으로써 선비로 만들고, 선비로 하여금 교화와 법도를 이끌게 하니, 이를 통해 태평성대와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만민의 마음에 굳건하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기술과 상업이 발전하며, 백성의 뜻이 깊어짐에 따라, 유학의 이상을 오직 말과 글로만 전할 수는 없게 되었다. | |||
우리는 유교의 대의, 곧 도의와 도덕, 덕치와 예경을 잃지 않되, 그 정신과 질서를 법으로 명시하고, 대조선국의 본질을 정립하기 위해 새로운 홍범을 제정하고자 한다. 이것이 애민정신과 경세치용, 중용과 화이부동의 기치위에 세워졌음을 기억하라. 홍범은 신성하고 지엄한 것이라, 규례와 법률 위에서 존재하며, 민심과 천심이 이를 바꾸고자 하기 전까지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우리는 이 국제가 조선의 강산 위에 자유와 정의의 뿌리를 내리게 하고, 앞으로 올 천세 동안 후손들이 이 홍범에 따라 번영하길 마음 깊이 바란다. 대조선국 천세 천세 천천세. | |||
</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00%;margin:9px auto;height:1px;background:rgba(235,193,82,0.5);"></div> | |||
<div style="opacity:0.7;font-family:'Pretendard JP Variable';letter-spacing:1px;"> | |||
是國制是大朝鮮國之今上殿下與三府政會,以及三十六府之府郡公會之表商議後公布的洪範,於慶成三年七月二十日經今上裁決而國璽蓋章後即刻生效。 | |||
自古以來,大朝鮮國以儒學爲國是,以禮儀和道德爲基礎建立國家。 民以天爲天,列王順其天心,治其政事。 我國侍奉國王殿下,不偏不倚地遵守重用,尊重臣子之意 另外,通過啓蒙百姓使其成爲書生,讓書生引領教化、法度,由此實現太平盛世和富國強兵的信念在萬民心中紮實。 然而,隨着時代變遷、科技興商、百姓志向深厚,儒學理想不能只靠言傳身教。 | |||
我們希望在不喪失儒教大義、道義和道德、德治和禮敬的情況下,制定新的洪範,用法律來明示其精神和秩序,樹立大朝鮮國的本質。 請記住,這是建立在愛民精神與經世致容、中庸與和而不同之基上的。 洪範是神聖而至嚴的,存在於規矩和法律之上,在民心和天心想要改變之前會維持原樣。 我們衷心希望這個國制能在朝鮮的江山之上紮根自由和正義,在今後的千歲裏子孫後代隨着這個洪範繁榮昌盛。 大朝鮮國千歲千歲千千歲。 | |||
</div></div></di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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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 |||
<div style="margin:15px auto -10px;max-width:100%;min-width:320px;width:100%;border-radius:10px;overflow:hidden;box-shadow:0px 0px 3px rgba(0,0,0,0.5);border:2px solid #3b000a;"><div style="background:none; border:none;"> | |||
<div class="JOB-BM2" styl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width:700px;height:700px;transform: translate(0%, -20%);margin:0px 0px -700px auto;user-select:none;opacity:0.3;"><div style="opacity:0.25;transform: translate(10%, 0%);">[[파일:조선 왕 문양2.png|700px|link=|가운데]]</div></div> | <div class="JOB-BM2" styl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width:700px;height:700px;transform: translate(0%, -20%);margin:0px 0px -700px auto;user-select:none;opacity:0.3;"><div style="opacity:0.25;transform: translate(10%, 0%);">[[파일:조선 왕 문양2.png|700px|link=|가운데]]</div></div> | ||
{| style="width:100%;text-align:center;background:#9e0821;color:#fff;font-size:12.5px;line-height:120%;overflow:hidden;" | {| style="width:100%;text-align:center;background:#9e0821;color:#fff;font-size:12.5px;line-height:120%;overflow:hidd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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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
대조선국의 위대하고 지엄하신 국왕전하께서는 이 나라의 총체적 중심이자 영도자로서, 위로는 하늘의 명을 받들고, 아래로는 백성의 뜻을 헤아리시며, 국가의 기강과 권위, 질서와 형평을 굳건히 하시는 존재이시다. | 대조선국의 위대하고 지엄하신 국왕전하께서는 이 나라의 총체적 중심이자 영도자로서, 위로는 하늘의 명을 받들고, 아래로는 백성의 뜻을 헤아리시며, 국가의 기강과 권위, 질서와 형평을 굳건히 하시는 존재이시다. 전하께서는 조선의 법통을 계승한 유일한 군주로서, 조선 민족의 어버이요 모든 선비의 도덕적 모범이시며, 종묘사직을 보존하고 선왕의 유훈을 계승하시며, 내우외환을 막아 국토와 백성을 안정케 하시는 책무를 짊어지신다. 전하께서는 천자의 나라를 향하여는 신하의 예를 다하시고, 안으로는 군자의 도리를 다하시며, 문명질서의 수호자이자 번방의 으뜸으로서 천자를 도와 세상을 평안케 하시는 존재이시다. | ||
대조선국의 전하께서는 종친 중에서도 적장자를 우선하여 국본에 봉하여 종사를 이어가도록 함이 마땅한 줄 아나, 유능과 도덕, 국익과 민심을 우선하여 삼부의 의견을 물어 적장자가 아닌 종친을 국본에 봉할 수 있으시다. 종사의 계승은 단지 혈통에 따른 것이 아니라 도통(道統)을 이은 자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며, 군왕께서는 선왕의 유훈과 유지를 이어 종사를 이루어 충과 효를 실천함을 도통이라 여길만하다. 만일, 종사가 역경에 빠지고 민심이 어지러워 종친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면, 이는 도통을 이은 것이요, 마땅한 전차이다. | |||
대조선국의 | 대조선국의 전하께서는 군왕으로서 삼부의 화합과 조화를 위해 중재하시며, 삼부에서 합의한 사안과 법령을 검토하여 정사에 반영할지 결정할 최종적인 권한을 가지십니다. 또한, 전하께서는 선왕께서 일구신 종사를 위해 친히 법령을 제시하거나, 법문의 의미를 올바르고 명확하게 바로잡아 정사가 바르게 이루어지도록 하십니다. 전하께서는 법령뿐만 아니라 다른 군왕이나 방국과의 약조를 최종적으로 승인하며 친히 외교 전반을 총괄하신다. 외무와 마찬가지로 군무도 전하께서 총괄하시며, 전권을 가지고 군을 통솔, 지휘하신다. 전하께서는 위협적인 외침과 내란에서 종사를 수호하고 국토 강산과 백성을 지키고자 변란이 일었음을 선포하여 삼부에서 원수부로 권한을 이양하도록 명하실 수 있으시다. | ||
대조선국의 | 대조선국의 전하께서는 오부의 영사, 팔부의 판서, 팔청의 도정, 지방 각 부의 판윤, 통감, 도독, 추밀원과 의금원의 장과 같은 이품 이상의 고관대작을 낙점하여 정하시고, 대조선국의 모든 관리의 임명·징계·해임·처벌·전직에 대한 최종 승인을 친히 내리신다. | ||
대조선국의 | 대조선국의 전하께서는 궁내부의 보필을 받으시고, 능히 경영하실 수 있으시며, 그 재원은 삼부 정회에서 정하도록 허용한다. | ||
그럼에도 | 그럼에도 전하의 지엄하신 권위는 함부로 행사되어서는 아니 되며, 전하께서는 선왕의 도덕과 유학의 교훈을 따라 스스로를 절제하고, 오로지 애민연생과 거경궁리, 격물치지, 중용, 화이부동, 경세치용, 이용후생, 실사구시를 실천하시어, 근검절약을 몸소 행하시고 인의예지의 덕목을 실현하셔야 하며, 이를 통하여 천세 후에도 백성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성군이 되어야 한다. | ||
</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00%;margin:9px auto;height:1px;background:rgba(235,193,82,0.5);"></div> | </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00%;margin:9px auto;height:1px;background:rgba(235,193,82,0.5);"></div> | ||
<div style="opacity:0.7;font-family:'Pretendard JP Variable';letter-spacing:1px;"> | <div style="opacity:0.7;font-family:'Pretendard JP Variable';letter-spacing:1p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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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
대조선국의 백성은 | 대조선국의 백성은 국왕전하의 보살핌을 받는 모든 신민을 말하는 것으로, 옛 발해의 강역부터 시작해서 요동 땅에서 태어난 사람과 그런 사람들의 자손을 뜻한다. 이 밖에도 조선전하의 승인한 양인과 같은 사람들을 포함한다. 그러나 조선의 풍토와 전통을 익히고 이를 존중하여 조선백성이 되고자 하는 자는 능히 조선 신민이라 부를 만하다. 백성은 군왕전하의 치세 아래에 살아가지만 그 스스로 나라를 이루므로 능히 국가의 본질이라, 민심이 곧 천심이라 하였다. 백성은 단지 다스려지거나 지켜야 할 대상이 아니라, 교육을 받아 국정을 이끌고 변란에 맞서 종사를 지키는 대견한 자들이다. 조정은 마땅히 만 백성의 안녕과 품위를 유지하거나 증진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 | ||
태생, 신분, 직업, 출신, 재산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모든 백성은 군왕전하와 지엄한 율법 아래에 동등하고 평등하다. 백성은 평안히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배려함을 마땅히 여기고 남을 억압하거나 지배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이 원칙은 고관대작부터 시작하여 사농공상을 포함한 모든 신민에 통용된다. 오직 스스로의 능력과 성실, 배움과 공적에 따라 더 나은 처우에 놓일 것이다. 따라서 모든 백성들은 마땅히 자신의 능력과 재주를 갈고 닦아 인의예지의 표상이 되도록 노력하라. 다만, 죄를 지은 자, 사문난적, 도리를 어긴 자는 능히 가질 지위도 잃는 것이 마땅하다. | 태생, 신분, 직업, 출신, 재산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모든 백성은 군왕전하와 지엄한 율법 아래에 동등하고 평등하다. 백성은 평안히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배려함을 마땅히 여기고 남을 억압하거나 지배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이 원칙은 고관대작부터 시작하여 사농공상을 포함한 모든 신민에 통용된다. 오직 스스로의 능력과 성실, 배움과 공적에 따라 더 나은 처우에 놓일 것이다. 따라서 모든 백성들은 마땅히 자신의 능력과 재주를 갈고 닦아 인의예지의 표상이 되도록 노력하라. 다만, 죄를 지은 자, 사문난적, 도리를 어긴 자는 능히 가질 지위도 잃는 것이 마땅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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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
대조선국의 조정은 정사를 올바르게 결정하고 | 대조선국의 조정은 정사를 올바르게 결정하고 전하를 보필하기 위해서, 세 개의 관청을 두고 서로 협치하고 견제하도록 하였다. 이 관청은 각각 언론부(言論府), 의정부(議政府), 중추부(中樞府)로 이를 ‘삼정부(三政府)’ 또는 ‘삼부(三府)’라고 하였다. 이 세 기관은 각기 기능과 목적이 다소 상이해도, 동일한 위계에 서서 국왕에게 상주하고, 정무의 합의를 통해 국가 운영을 가능케 하며, 상호 독립하되 상호존중 속에서 운영된다. 삼부는 정회(政會)를 열어 각 관청의 의견을 조율하고 과반의 관청이 동의하면 정책을 전하의 재가를 받아 전하께서 친히 정책을 반포하게 된다. 만약 정회에서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사가 원활히 처리되지 않으면, 전하께서 능히 이를 조정하고 중재하여 정사를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으시다. 이를 일러 조정의 ‘상제(相制)’이라 한다. | ||
대조선국의 언론부는 옛 삼사의 후신으로, 유학과 경전, 도덕과 예법을 살펴 국정이 정의롭게 이루어지도록 하라. 언론부는 고관대작을 포함해서 모든 조선의 관리들에 대한 부정, 월권, 권력 남용 등의 의혹이 있는 경우 이를 조사함이 마땅하다. 이를 바탕으로 전하에게 관리의 탄핵을 주청하거나 하급관리의 탄핵을 능히 결단할 수 있다. 또한, 지방 각 부(府)의 사의청을 지원하여 지방의 비리, 부정을 밝히고 예방하도록 하라. | 대조선국의 언론부는 옛 삼사의 후신으로, 유학과 경전, 도덕과 예법을 살펴 국정이 정의롭게 이루어지도록 하라. 언론부는 고관대작을 포함해서 모든 조선의 관리들에 대한 부정, 월권, 권력 남용 등의 의혹이 있는 경우 이를 조사함이 마땅하다. 이를 바탕으로 전하에게 관리의 탄핵을 주청하거나 하급관리의 탄핵을 능히 결단할 수 있다. 또한, 지방 각 부(府)의 사의청을 지원하여 지방의 비리, 부정을 밝히고 예방하도록 하라. | ||
대조선국의 의정부는 정무를 살피는 중심으로 마땅히 조정에서 모든 법령, 조세, 행정, 외교, 군사에 이르는 사안을 각 부(部)와 청(廳)의 판서(判書)와 도정(都正)과 함께 논의하고 설계하여 정회에 안건을 올려야 하며, 삼정승은 능히 이 과정의 조율하고 책임을 진다. 휘하 팔부팔청(八部八廳)에서 상정된 사안의 시행 여부, 정책적 타당성, 재정안 배분을 심의하도록 하며, 각 아문의 운영 방식, 업무 중첩, 권한 다툼 등을 능히 중재하도록 한다. 또한, | 대조선국의 의정부는 정무를 살피는 중심으로 마땅히 조정에서 모든 법령, 조세, 행정, 외교, 군사에 이르는 사안을 각 부(部)와 청(廳)의 판서(判書)와 도정(都正)과 함께 논의하고 설계하여 정회에 안건을 올려야 하며, 삼정승은 능히 이 과정의 조율하고 책임을 진다. 휘하 팔부팔청(八部八廳)에서 상정된 사안의 시행 여부, 정책적 타당성, 재정안 배분을 심의하도록 하며, 각 아문의 운영 방식, 업무 중첩, 권한 다툼 등을 능히 중재하도록 한다. 또한, 전하가 선포하신 법령에 따라 정사가 이루어지도록 함에 마땅히 노력해야 한다. | ||
대조선국의 중추부는 작개언로 달사총(作開言路 達四聰)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중추부에서 의결하는 관리는 중언(衆言) 또는 언원(言員)이라 하였으며, 이들은 지방 각 군(郡)의 부군공회(府郡公會)에서 각 1명씩 선출된 자들이요, 민중의 입이로다. 이들은 의정부가 상정한 안건에 대해 민의를 수렴하여 찬반을 밝혀 능히 정책을 평가함이 마땅하다. 나아가, 중추부는 재정지출이 공정하게 이루어졌는지 능히 검토할 수 있다. | 대조선국의 중추부는 작개언로 달사총(作開言路 達四聰)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중추부에서 의결하는 관리는 중언(衆言) 또는 언원(言員)이라 하였으며, 이들은 지방 각 군(郡)의 부군공회(府郡公會)에서 각 1명씩 선출된 자들이요, 민중의 입이로다. 이들은 의정부가 상정한 안건에 대해 민의를 수렴하여 찬반을 밝혀 능히 정책을 평가함이 마땅하다. 나아가, 중추부는 재정지출이 공정하게 이루어졌는지 능히 검토할 수 있다. | ||
대조선국의 재정은 재부가 기획하되, 전하의 재가와 삼부의 협의에 따라 반영되며, 그 구체적 절차는 국법에 따른다. | |||
대조선국은 외국과의 조약·무역·사절 파견에 있어 전하의 권한과 의정부의 협의를 기반으로 하며, 주무관청은 교부로 한다. 그 시행은 국법에 따른다. | |||
</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00%;margin:9px auto;height:1px;background:rgba(235,193,82,0.5);"></div> | </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00%;margin:9px auto;height:1px;background:rgba(235,193,82,0.5);"></div> | ||
<div style="opacity:0.7;font-family:'Pretendard JP Variable';letter-spacing:1px;"> | <div style="opacity:0.7;font-family:'Pretendard JP Variable';letter-spacing:1p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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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朝鮮國的中樞府是爲了作開言路而達四聰而存在的。 中樞府決議的管理被稱爲衆言或言員,這些人是從地方各郡的府郡公會上各選出1名,是民衆的喉舌。 他們應該收集民意,對議政府提交的議案表示贊成和反對,並有能力評價政策。 進而,中樞府可以審度財政支出是否公平。 | 大朝鮮國的中樞府是爲了作開言路而達四聰而存在的。 中樞府決議的管理被稱爲衆言或言員,這些人是從地方各郡的府郡公會上各選出1名,是民衆的喉舌。 他們應該收集民意,對議政府提交的議案表示贊成和反對,並有能力評價政策。 進而,中樞府可以審度財政支出是否公平。 | ||
大朝鮮國的財政由財部規劃,根據國王殿下的裁決與三府協議反映,具體程序按照國法執行。 | |||
大朝鮮國在與外國進行條約、貿易、使節派遣時,以國王殿下權限和議政府協商爲基礎。主管官廳卽交部。 其施行遵照國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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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div style="display:inline-block;margin:5px 1px;vertical-align:middle;opacity:0.7;font-size:11px;text-align:left;text-align:center;">'''경성조선국제{{여백|4px}}·{{여백|4px}}비변지범대강'''{{V|1}}<span style="opacity:0.95;font-size:80%;">'''慶成朝鮮國制{{여백|4px}}·{{여백|4px}}備邊之範大綱'''</span></div> | {{V|1}}<div style="display:inline-block;margin:5px 1px;vertical-align:middle;opacity:0.7;font-size:11px;text-align:left;text-align:center;">'''경성조선국제{{여백|4px}}·{{여백|4px}}비변지범대강'''{{V|1}}<span style="opacity:0.95;font-size:80%;">'''慶成朝鮮國制{{여백|4px}}·{{여백|4px}}備邊之範大綱'''</span></div> |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
대조선국 원수부는 전시에 있어, 군사 작전과 국방 전략을 총괄하며, 삼부를 휘하에 두어 능히 변란을 막는데 총력을 다함이 책무이다. 평시에는 잠재적 적대국을 분석하고 전시 작전계획을 기획하며, 이에 따른 군제 개편에 관여하고 한성부의 시위영을 통솔하여 변란에 대비함을 책무로 한다. 원수부의 수장은 전하이나 실질적으로 전하께서 전시를 선포하면, 동시에 도원수를 지명하여 일임하도록 한다. 도원수는 좌원수, 우원수의 보필을 받아 군정, 군무 전반에 참여하도록 한다. | |||
대조선국 원수부는 추밀원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국내외 정보분석, 위협 평가를 실시하고 군부에 보급선 설정, 요새 건설, 군제 개편, 훈련 방식 설정 등의 장기 전략을 제시한다. 원수부는 평시 국방기획의 관청으로 존재하고 한성부의 시위영을 통솔하나, 지방의 모든 군사조직은 각 부대의 영장(營將), 위장(衛將)의 지휘 아래에 있으며, 징병의 권한은 부청(府廳) 판윤(判尹)에게 있다. 또한, 병참과 행정은 군부에서 도맡아 지원하도록 한다. 이는 잡색군 훈련과 병기 점검도 동일한 주체에 의해 진행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원수부는 평시에 그 권한이 수선(首善)에서만 미치도록 하여, 사사로이 군부와 지방관의 권한을 넘지 않도록 한다. | |||
원수부는 전하께서 선포하신 날을 기하여 전비령(戰備令)을 내려 삼부(三府)는 실권을 원수부에 양도하고 자문기구로서 기능하도록 하여, 마땅히 원수부가 군정을 총괄하도록 하며, 이에 따라 팔부팔청(八部八廳)은 원수부로부터 직접 명령을 하달받는다. 원수부는 전시의 긴급함에 따라 필요시 민간의 물자와 관아의 물자를 징발하도록 한다. 다만, 이는 반드시 전비령이 끝나고 동일 가치로 보답하도록 한다. 또한, 발병령(發兵令)을 마땅히 내릴 수 있다. 발병령을 전달받은 지방 관아는 즉시 판윤과 영장이 발병부(發兵符)를 필히 맞추어 확인하고 신속하게 병사를 모으도록 한다. 그러다 전하께서 전시임을 선포하면 각 부군의 위(衛), 부(部), 통(統) 단위 병력을 구성하고 소집하도록 하며, 마땅히 병력의 소요 및 충원을 원수부에서 통제하도록 허락한다. 또한, 각 지역의 군령을 통합 지휘하며 병력의 이동과 전투, 병참을 능히 명령할 수 있다. 전시 기간이 유지되는 동안, 원수부는 전하께 전황 및 피해 상황을 지속 보고하며 휴전 및 강화에 관한 권고를 하도록 한다. | |||
전비령은 전하께서 전쟁이나 변란이 끝났음을 선포하시거나, 삼부의 정회에서 만장일치로 전비령의 해제가 결의되면 필히 그 시각에 종료되어야 한다. 이로써 평시 체제로 복귀하고, 모든 전시 권한은 소멸된다. | |||
원수부는 전쟁 이후 반드시 전황보고서를 의정부에 제출하고, 전시 중 발생한 민간 피해 및 자원 소모, 병사 희생에 대해 언론부의 감찰을 받아야 하며, 이는 책임의 기준이 된다. 또한 평시에 원수부는 결코 정치에 개입할 수 없으며, 민간 정무에 영향을 주는 언사·행동을 금지하여 군사와 기밀을 누설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땅히 무력을 제한하기 위해 원수부는 항시 자산이나 재정을 스스로 운용할 수 없으며 재부와 국왕의 결의에 종속된다. | |||
</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00%;margin:9px auto;height:1px;background:rgba(235,193,82,0.5);"></div> | |||
<div style="opacity:0.7;font-family:'Pretendard JP Variable';letter-spacing:1px;"> | |||
大朝鮮國元首府在戰時,統管軍事作戰和國防戰略,把三府歸爲麾下,全力阻止變亂是職責。 平時負責分析潛在的敵對國家,企劃戰時作戰計劃,參與相應的軍制改編,統率漢城府的侍衛營應對變亂。 元首府的首領是國王殿下,但實質上殿下宣佈戰時,同時指定都元帥全權負責。 道元帥得到左元帥、右元帥的輔佐,參與整個軍政、軍務。 | |||
大朝鮮國元首部根據樞密院收集的情報,進行國內外情報分析、威脅評估,並向軍方提出建立補給線、要塞、軍制改編、訓練方式設置等長期戰略。元帥府平時作爲國防企劃的官廳存在,統率漢城府的侍衛營,但地方的所有軍事組織都在各部隊的營將、衛將的指揮下,徵兵權限在府廳、判尹手中。 另外,後勤和行政由軍部負責支援。 雜色軍訓練和武器檢查也由同一主體進行。 據此,元帥府平時其權限僅限於首善, 不得私自超越軍部和地方官的權限。 | |||
元帥府在殿下宣佈之日下達戰備令,三府將實權轉讓給元帥部,作爲諮詢機構發揮作用,由元帥府全權負責軍政,因此八部八廳從元帥部直接下達命令。 元帥府根據戰時緊急需要,必要時徵用民間物資和官衙物資。 但是,這必須在戰備令結束後,以同樣的價值進行報答。 另外,還可以下達發病令。 接到發病命令的地方官衙立即讓判尹與營將根據發病簿進行確認,並迅速召集士兵。另外,統一指揮各地區軍令,可以命令兵力移動、戰鬥、後勤。 在戰時維持期間,元帥府將繼續向國王殿下報告戰況和災情,並就停火和鞏固提出建議。 | |||
戰備令必須在國王殿下宣佈戰爭或變亂結束,或者三府政會一致決議解除戰備令時終止。 由此,將恢復到平時體制,所有戰時權限都將消失。 | |||
元帥府在戰爭後必須向議政府提交戰況報告,並就戰時造成的民間損失及資源消耗、士兵犧牲接受言論府的監察,這是負責任的標準。 另外,平時元首府絕對不能插手政治,禁止影響民間政務的言行,以免泄露軍事和機密。 爲了限制武力,元帥府不能經常自行運用資產或財政,而是服從財部與殿下的決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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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
대조선국의 강역은 요동으로 요하, 송화강, 흑룡강, 호이도(苦夷島)로 이어지는 옛 발해의 땅부터 시작하여 남쪽으로 대마도, 제주도, 대원도(臺圓島)에 이른다. 서쪽으로는 천자국에 닿고 동쪽으로는 열도와 이웃이며, 남쪽으로는 남양(南洋)이고, 북쪽으로는 만주와 나선(羅禪)에 이른다. 대조선국의 강역은 동일한 국법과 | 대조선국의 강역은 요동으로 요하, 송화강, 흑룡강, 호이도(苦夷島)로 이어지는 옛 발해의 땅부터 시작하여 남쪽으로 대마도, 제주도, 대원도(臺圓島)에 이른다. 서쪽으로는 천자국에 닿고 동쪽으로는 열도와 이웃이며, 남쪽으로는 남양(南洋)이고, 북쪽으로는 만주와 나선(羅禪)에 이른다. 대조선국의 강역은 동일한 국법과 전하 아래에 있으며, 모든 지역은 동일한 통치원칙과 동일한 도량형에 따라 마땅히 하나의 국체를 이루어야 한다. | ||
대조선국의 모든 지역들은 일정한 인구, 지리, 생활권역, 군사전략에 의해 36개의 부(府)로 나뉘어져 행정, 교육, 치안, 금융, 의료, 군사 등의 정무가 이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각 부의 장(長)은 판윤이며, 이들의 판단 아래에 지방의 정무를 처리하되 권한은 필히 국법과 조정에 따르고 이를 벗어나서는 아니된다. 판윤은 | 대조선국의 모든 지역들은 일정한 인구, 지리, 생활권역, 군사전략에 의해 36개의 부(府)로 나뉘어져 행정, 교육, 치안, 금융, 의료, 군사 등의 정무가 이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각 부의 장(長)은 판윤이며, 이들의 판단 아래에 지방의 정무를 처리하되 권한은 필히 국법과 조정에 따르고 이를 벗어나서는 아니된다. 판윤은 전하가 낙점하여 정하시고, 부청에 부임하며, 사의청은 판윤에 대해 감찰과 견제를 수행한다. 사의청에 부임한 관찰사는 부임한지 2년이 되는 해에 필히 직무, 지방을 변경하여야 한다. | ||
대조선국의 각 부는 다시 군(郡)으로 나뉘고 각 군에는 향청(鄕廳)과 군청(郡廳)을 두어 서로 견제하게 한다. 군청에는 중앙에서 발탁된 수령이 부임하여 지역의 정무를 도맡아 하며, 향청에는 향리들을 두어 수령의 정무를 보필하거나 견제토록 하며, 향리는 부군공회에서 선출하도록 정한다. | 대조선국의 각 부는 다시 군(郡)으로 나뉘고 각 군에는 향청(鄕廳)과 군청(郡廳)을 두어 서로 견제하게 한다. 군청에는 중앙에서 발탁된 수령이 부임하여 지역의 정무를 도맡아 하며, 향청에는 향리들을 두어 수령의 정무를 보필하거나 견제토록 하며, 향리는 부군공회에서 선출하도록 정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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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선국은 예의와 도리로서 백성을 교화하고 훈계하나, 무도한 자나 사사로이 분쟁이 생겨 죄의 유무와 시비를 가리고 죄질과 처벌을 다루기 위해 율법을 세우도록 하였다. 이는 오직 율법으로 백성을 보호하고 정의로 백성의 분쟁을 해결하여 화가 다른 곳에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곧 사회의 평화와 개인의 안녕을 위함이다. 율법은 마땅히 만백성에게 통용되어 평등하고 공정해야 하며, 누구든 사사로이 지위, 재산, 혈통, 인연을 두고 편의를 봐주어서는 안 된다. 다만, 진실은 가려져 있음으로 여러 번 숙고하여 가능한 정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복심제도를 두도록 하라. | 대조선국은 예의와 도리로서 백성을 교화하고 훈계하나, 무도한 자나 사사로이 분쟁이 생겨 죄의 유무와 시비를 가리고 죄질과 처벌을 다루기 위해 율법을 세우도록 하였다. 이는 오직 율법으로 백성을 보호하고 정의로 백성의 분쟁을 해결하여 화가 다른 곳에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곧 사회의 평화와 개인의 안녕을 위함이다. 율법은 마땅히 만백성에게 통용되어 평등하고 공정해야 하며, 누구든 사사로이 지위, 재산, 혈통, 인연을 두고 편의를 봐주어서는 안 된다. 다만, 진실은 가려져 있음으로 여러 번 숙고하여 가능한 정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복심제도를 두도록 하라. | ||
만일, 율법에 반하는 사건이 발생하거나, 백성의 분쟁이 발생한다면, 먼저 심과원 휘하의 경관이 파견되어 사건을 조사하도록 하며, 이를 바탕으로 제소하여 수령이 판결하도록 한다. 만약 제소심에 불복하는 자가 있는 경우, 즉시 사건을 부 단위의 사의청으로 이관하도록 한다. 사의청에서 관찰사가 심과원의 정보와 양측 진술, 증거를 토대로 항소심에서 판결을 내린다. 항소심에 불복하는 자가 상고를 원하면, 이에 따라 한성부 사의청에서 상고심을 진행하여 판결사가 판결을 내리도록 한다. 여기에도 불복한다면 바로 법부에서 복심을 받도록 하여 사건을 종결하도록 한다. 만약 사건이 국법이 정하는 중죄이고 사형에 준하는 죄질인 경우, 반드시 복심을 하도록 하여 가볍게 사형이 집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옳다. 예외적으로 | 만일, 율법에 반하는 사건이 발생하거나, 백성의 분쟁이 발생한다면, 먼저 심과원 휘하의 경관이 파견되어 사건을 조사하도록 하며, 이를 바탕으로 제소하여 수령이 판결하도록 한다. 만약 제소심에 불복하는 자가 있는 경우, 즉시 사건을 부 단위의 사의청으로 이관하도록 한다. 사의청에서 관찰사가 심과원의 정보와 양측 진술, 증거를 토대로 항소심에서 판결을 내린다. 항소심에 불복하는 자가 상고를 원하면, 이에 따라 한성부 사의청에서 상고심을 진행하여 판결사가 판결을 내리도록 한다. 여기에도 불복한다면 바로 법부에서 복심을 받도록 하여 사건을 종결하도록 한다. 만약 사건이 국법이 정하는 중죄이고 사형에 준하는 죄질인 경우, 반드시 복심을 하도록 하여 가볍게 사형이 집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옳다. 예외적으로 전하께서 정하는 사건, 종친과 관련된 사건, 반역에 관한 사건, 군사에 관한 사건은 의금부에서 재판과 조사를 행하도록 하라. | ||
모든 재판은 국법, 율법에 적힌 조항에 입각하여 판단하고 이를 우선하여 판결해야 하며, 판례를 참고하여 공정하도록 재판을 진행해야 함이 마땅하다.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4번의 재판이 이루어지는 동안 판결과 수사 과정에서 폭력, 협박, 고문, 구금을 일체 행하여서는 안 되며 민중에게 자유로이 공개되야 한다. 또한, 연좌제를 적용하거나 형량에 따라 백성을 노비로 삼는 것은 금하며, 사형 판결이 내려지더라도 사형의 집행과 확정은 필히 국왕의 재가를 얻어야 한다. | 모든 재판은 국법, 율법에 적힌 조항에 입각하여 판단하고 이를 우선하여 판결해야 하며, 판례를 참고하여 공정하도록 재판을 진행해야 함이 마땅하다.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4번의 재판이 이루어지는 동안 판결과 수사 과정에서 폭력, 협박, 고문, 구금을 일체 행하여서는 안 되며 민중에게 자유로이 공개되야 한다. 또한, 연좌제를 적용하거나 형량에 따라 백성을 노비로 삼는 것은 금하며, 사형 판결이 내려지더라도 사형의 집행과 확정은 필히 국왕의 재가를 얻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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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15px auto | <div style="margin:15px auto -10px;max-width:100%;min-width:320px;width:100%;border-radius:10px;overflow:hidden;box-shadow:0px 0px 3px rgba(0,0,0,0.5);border:2px solid #3b000a;"><div style="background:none; border:none;"> | ||
<div class="JOB-BM2" styl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width:700px;height:700px;transform: translate(0%, -20%);margin:0px 0px -700px auto;user-select:none;opacity:0.3;"><div style="opacity:0.25;transform: translate(10%, 0%);">[[파일:조선 왕 문양2.png|700px|link=|가운데]]</div></div> | <div class="JOB-BM2" styl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width:700px;height:700px;transform: translate(0%, -20%);margin:0px 0px -700px auto;user-select:none;opacity:0.3;"><div style="opacity:0.25;transform: translate(10%, 0%);">[[파일:조선 왕 문양2.png|700px|link=|가운데]]</div></div> | ||
{| style="width:100%;text-align:center;background:#9e0821;color:#fff;font-size:12.5px;line-height:120%;overflow:hidden;" | {| style="width:100%;text-align:center;background:#9e0821;color:#fff;font-size:12.5px;line-height:120%;overflow:hidd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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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div style="display:inline-block;margin:5px 1px;vertical-align:middle;opacity:0.7;font-size:11px;text-align:left;text-align:center;">'''경성조선국제{{여백|4px}}·{{여백|4px}}군사지도'''{{V|1}}<span style="opacity:0.95;font-size:80%;">'''慶成朝鮮國制{{여백|4px}}·{{여백|4px}}軍事之道'''</span></div> | {{V|1}}<div style="display:inline-block;margin:5px 1px;vertical-align:middle;opacity:0.7;font-size:11px;text-align:left;text-align:center;">'''경성조선국제{{여백|4px}}·{{여백|4px}}군사지도'''{{V|1}}<span style="opacity:0.95;font-size:80%;">'''慶成朝鮮國制{{여백|4px}}·{{여백|4px}}軍事之道'''</span></div> |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
대조선국은 내우외환으로부터 백성과 종사를 지키고 강역과 문명을 수호할 책무를 마땅히 이행해야 한다. 따라서 군역에 종사하는 모든 백성은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는 자들임이 당연하다. 이들로 구성된 군대는 오직 | 대조선국은 내우외환으로부터 백성과 종사를 지키고 강역과 문명을 수호할 책무를 마땅히 이행해야 한다. 따라서 군역에 종사하는 모든 백성은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는 자들임이 당연하다. 이들로 구성된 군대는 오직 전하와 조정에 의해 조직되고 지휘되는 민족의 방패로다. 조정을 포함하여 만백성은 군대가 국토방위와 민족수호에 온 몸을 헌신하기 때문에 군대에 보상과 존경을 표하는 것이 마땅하다. 군대는 민족의 방패로서 굳건히 방비하여 외침을 예방하거나 방어하여 백성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열중해야 하며, 그 다음으로 전하를 따라 국익과 민족 번영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에 앞장서야 한다. 국법과 어명을 어기거나 역모의 무리를 벌하고 법도를 세우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군대는 이러한 임무를 틀림없이 완수하기 위해 국법이 정하는 대로 전하와 원수부, 군부에 항상 복종해야 하며, 국가와 민족, 그리고 법도 수호에 대한 충성 서약을 이행해야 한다. 이처럼 모든 무장과 병사, 무관은 조정의 승인없이 존재할 수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전하를 포함하여 어떤 개인과 단체도 사사로이 군대와 무기를 보유, 지휘, 모집할 수 없으며 사적 복수, 정치 억압, 폭정, 학살, 숙청에 동원되어서는 안 된다. 군대는 항상 인의예지와 법도를 세우기 위해서만 움직일 수 있다. | ||
대조선국의 | 대조선국의 전하께서는 군대의 최고 지도자이시며, 모집과 출병의 최종 결정자이시다. 전하께서는 군대의 헌신과 노고를 헤아려 모집과 출병을 무겁게 여기시고, 전란을 피하고 예방하도록 하시어 평화를 공고히 하는데 열중하소서. | ||
</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00%;margin:9px auto;height:1px;background:rgba(235,193,82,0.5);"></div> | </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00%;margin:9px auto;height:1px;background:rgba(235,193,82,0.5);"></div> | ||
<div style="opacity:0.7;font-family:'Pretendard JP Variable';letter-spacing:1px;"> | <div style="opacity:0.7;font-family:'Pretendard JP Variable';letter-spacing:1p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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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朝鮮國王殿下是軍隊的最高領導人,也是招募和出兵的最終決策者。 請國王殿下體諒軍隊的獻身和勞苦,感出兵之重,避免戰亂,預防戰亂,專心鞏固和平。 | 大朝鮮國王殿下是軍隊的最高領導人,也是招募和出兵的最終決策者。 請國王殿下體諒軍隊的獻身和勞苦,感出兵之重,避免戰亂,預防戰亂,專心鞏固和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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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15px auto -10px;max-width:100%;min-width:320px;width:100%;border-radius:10px;overflow:hidden;box-shadow:0px 0px 3px rgba(0,0,0,0.5);border:2px solid #3b000a;"><div style="background:none; border:none;"> | |||
<div class="JOB-BM2" styl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width:700px;height:700px;transform: translate(0%, -20%);margin:0px 0px -700px auto;user-select:none;opacity:0.3;"><div style="opacity:0.25;transform: translate(10%, 0%);">[[파일:조선 왕 문양2.png|700px|link=|가운데]]</div></div> | |||
{| style="width:100%;text-align:center;background:#9e0821;color:#fff;font-size:12.5px;line-height:120%;overflow:hidden;" | |||
|- style="background:#87041a;font-weight:500;font-size:12px;line-height:12px;background-image:linear-gradient(to bottom, rgba(0,0,0,0.3) 20%, rgba(0,0,0,0) 100%);" | |||
| class="JO-tax-trigger4" style="padding:2px 3px 0px;color:#c9a440;border-top:1px solid rgba(0,0,0,0.1);opacity:0.95;" | <div style="display:inline-block;vertical-align:middle;margin:5px 1px;vertical-align:middle;text-align:center;text-shadow:0px 0px 8px rgba(235,193,82,0.15);"><span style="letter-spacing:8px;font-size:11px;font-weight:bold;">팔장</span>{{V|14}}<span style="font-weight:bold;letter-spacing:5px;font-size:35px;">八章</span></div> | |||
{{V|1}}<div style="display:inline-block;margin:5px 1px;vertical-align:middle;opacity:0.7;font-size:11px;text-align:left;text-align:center;">'''경성조선국제{{여백|4px}}·{{여백|4px}}섭정여상왕지도'''{{V|1}}<span style="opacity:0.95;font-size:80%;">'''慶成朝鮮國制{{여백|4px}}·{{여백|4px}}攝政與上王之道'''</span></div> |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
대조선국은 국가의 중심이자 국법 아래 최종 결정권자인, 숭고하신 국왕전하의 성은과 판단 위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천명과 민의를 따르기에 군왕께서 너무 어리시거나 신체와 정신이 쇠약한 상태라면 그 권한의 온전한 행사와 이행이 능히 어려울 수 있으시다. 이 때, 조정은 전하의 권위를 유지하면서 국정을 원활히 하기위해 국법에 따라 섭정을 지정하도록 한다. 전하께서 18세 이하로 어린 경우에는 섭정은 국법이 정하는 바, 생존해 있고 성인인 여성 친족, 그 중에서도 대왕대비나 왕대비, 왕비 중 가장 높으신 분이 맡아 수렴청정을 행하도록 한다. 만약, 선왕께서 상왕으로 계시면 상왕께서 수렴청정을 맡아 하도록 한다. 수렴청정은 필히 전하께서 성인이 되는 19세가 되는 해에 종료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만약, 전하께서 나이나 병환에 의해 국정을 돌보기 힘들다면, 세자나 세손과 같은 왕위계승자에게 섭정을 맡기는 대리청정을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 대리청정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하께서 먼저 제의하시거나, 어의 4명이 동의하여 제의하는 과정이 선행된다. 이후, 삼부의 정회에서 과반의 관청이 대리청정에 찬성한다면 바로 왕명으로 공표된다. 대리청정은 전하께서 훙거하시거나, 상왕으로 물러나시거나, 삼부가 만장일치로 대리청정을 중단하기로 결의했을 때, 마땅히 끝나게 된다. 섭정을 맡은 자는 국제(國制)를 개헌할 수 없으며, 스스로에 대한 왕명을 내릴 수 없다. 또한, 섭정인 자는, 섭정으로 있는 동안, 전하의 인신과 재산, 위신, 종사의 안녕에 대해 막대한 책임이 있음을 마땅히 알고 전하를 받들어 모셔야 함을 명심하십시오. | |||
대조선국의 전하는 삼부의 과반이 합의된 승인을 받아 군왕으로서 가진 권한과 책임을 면하고 세자, 세손과 같은 계승자에게 양위하고 상왕으로 물러날 수 있습니다. 상왕전하께서 신하로서 내외로 전하를 받들고 존중해야 하며, 전하께서도 아랫사람으로서 내외로 상왕전하를 존중하고 효를 다함을 마땅한 줄 압니다. 상왕전하께서는 섭정으로 있지 않으시다면 정무에 간섭해서는 아니되며, 오직 금상께서 자문을 구할 때, 그 의중을 내보이는 것이 타당합니다. | |||
</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00%;margin:9px auto;height:1px;background:rgba(235,193,82,0.5);"></div> | |||
<div style="opacity:0.7;font-family:'Pretendard JP Variable';letter-spacing:1px;"> | |||
大朝鮮國是國家的中心,也是國法下的最終決定權者,以崇高的國王殿下的聖恩和判斷爲基礎。 但如果君王太年少,或身體和精神處於衰弱狀態,無法遵循天命和民意,就很難正常行使和履行權力。 此時,朝廷爲維護國王殿下的權威,促進國政暢通,根據國法指定攝政。 如果殿下年齡小於十八歲,攝政根據國法規定,由在世女性親屬,其中大王大妃、王妃、王妃中最高的人擔任,進行垂簾聽政。 如果,先王是上王,那就讓上王來負責垂簾聽政。 垂簾聽政必須在殿下成年的十九歲那年結束。 如果,殿下因年事已高,因病不能顧國政,可以委託世子、世孫等王位繼承人代爲國政。 爲了實行代理聽政,國王殿下首先提議,或由四名御醫同意提議的過程。 此後,在三府之政會上,如果過半數的官廳贊成代理聽政,將立即公佈爲王名。 代理聽政在國王殿下薨去、退居上王、三府一致決議停止代理聽政時,理應終止。 負責攝政的人不能改憲國制,也不能下達王命自己。 另外,攝政人,在攝政期間,理應知道,對殿下的人身財產、威信、宗師的安寧,負有不可推卸的責任,敬奉國王殿下。 | |||
大朝鮮國的國王殿下經過三府過半的共識批准,可以免除君王的權責,讓位給世子、世孫等繼承人,退位爲上王。 上王殿下身爲臣子,內應尊崇王殿下,王殿下身爲下屬,理應尊崇王殿下,盡孝道。 上王殿下若非攝政,便不得干預政務,惟今上在問意之上王時,表露其意,纔是妥當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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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15px auto 15px;max-width:100%;min-width:320px;width:100%;border-radius:10px;overflow:hidden;box-shadow:0px 0px 3px rgba(0,0,0,0.5);border:2px solid #3b000a;"><div style="background:none; border:none;"> | |||
<div class="JOB-BM2" styl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width:700px;height:700px;transform: translate(0%, -20%);margin:0px 0px -700px auto;user-select:none;opacity:0.3;"><div style="opacity:0.25;transform: translate(10%, 0%);">[[파일:조선 왕 문양2.png|700px|link=|가운데]]</div></div> | |||
{| style="width:100%;text-align:center;background:#9e0821;color:#fff;font-size:12.5px;line-height:120%;overflow:hidden;" | |||
|- style="background:#87041a;font-weight:500;font-size:12px;line-height:12px;background-image:linear-gradient(to bottom, rgba(0,0,0,0.3) 20%, rgba(0,0,0,0) 100%);" | |||
| class="JO-tax-trigger4" style="padding:2px 3px 0px;color:#c9a440;border-top:1px solid rgba(0,0,0,0.1);opacity:0.95;" | <div style="display:inline-block;vertical-align:middle;margin:5px 1px;vertical-align:middle;text-align:center;text-shadow:0px 0px 8px rgba(235,193,82,0.15);"><span style="letter-spacing:8px;font-size:11px;font-weight:bold;">구장</span>{{V|14}}<span style="font-weight:bold;letter-spacing:5px;font-size:35px;">九章</span></div> | |||
{{V|1}}<div style="display:inline-block;margin:5px 1px;vertical-align:middle;opacity:0.7;font-size:11px;text-align:left;text-align:center;">'''경성조선국제{{여백|4px}}·{{여백|4px}}국제지범대강'''{{V|1}}<span style="opacity:0.95;font-size:80%;">'''慶成朝鮮國制{{여백|4px}}·{{여백|4px}}國制之範大綱'''</span></div> |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20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font-family:GmarketSansMedium;"><div style="opacity:0.85;letter-spacing:1px;font-size:90%;"> | |||
대조선국의 국제(國制)는 말 그대로 국가의 근간을 정하는 홍범으로 모든 규례, 규범, 국법, 율법 위에 있으며, 이에 어긋하는 법규와 정책, 어명은 있을 수 없음을 이 홍범으로 공포한다. 전하께서는 국제의 수호자임을 선언해야 하고, 조정은 국제의 집행자로서 올바를 정무를 행하며, 백성은 국제의 권리와 의무를 부여받은 감시자이다. 이 국제는 이 세 주체를 모두에 통용되어 구속함을 공포한다. 국제의 해석은 본문의 문장에 충실하되, 시대적 정세와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하라. | |||
대조선국의 국제는 시대가 흐름에 따라 조율되고 변경될 수 있되, 그것은 결코 경솔한 마음으로 행해져서는 아니 되며, 사사로운 이익이나 정쟁을 위한 개악이 되어서는 더욱 안 된다. 국제는 지엄한 국가의 홍범이므로 그 개정에는 국제에서 정하는 바 절차를 따라야 함이 마땅하다. 개정은 전하나 삼부의 과반이 찬성하였을 때, 비로소 시작될 수 있다. 개정이 시작되면 국왕과 삼부가 협의하여 그 중 셋이 동의하여야 하며, 그 이후에 백성의 민의를 수렴한다. 민의는 대조선국의 모든 부군공회에서 찬반을 가려 재적수의 삼분의 이 이상이 동의함으로써 수렴되었다고 인정한다. 이에 마땅히 전하께서 친히 국새를 날인하고 최종적으로 공포하여 개정을 완료하도록 한다. | |||
</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00%;margin:9px auto;height:1px;background:rgba(235,193,82,0.5);"></div> | |||
<div style="opacity:0.7;font-family:'Pretendard JP Variable';letter-spacing:1px;"> | |||
大朝鮮國的國制顧名思義就是確定國家根基的洪範,在所有條例、規範、國法、律法之上,不得有與之相悖的法規和政策、語命,以該洪範公布。 國王殿下必須宣稱自己是國制的守護者,朝廷是國制的執行者,正確施政,百姓是被賦予國制權利和義務的監督者。 這個國制公布了對這三個主體都通用的約束。 解釋國制要忠實於本文,根據時代形勢和變化靈活運用。 | |||
大朝鮮國的國制可以隨時代潮流而調整和改變,但決不可操之過急,更不能爲了一己私利或政治鬥爭而改惡。 國制是極其嚴厲的國家的典範,其改訂理應遵循國際規定的程序。 改訂只有在國王殿下或三府過半數贊成時才能開始 修改開始後,國王和三府協商,其四中三同意,之後再徵求百姓的民意。 民意認定,大朝鮮國所有府郡公會都分清贊成和反對,在籍人數的三分之二以上同意後收斂。 理當由國王殿下親自蓋章,最後公布,以完成修訂。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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