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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18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span style="opacity:0.85;"> | <div style="margin-top:4px;"><div style="color:#c9a440;background:rgba(0,0,0,0.3);border-top:1px solid rgba(201,164,64,0.2);line-height:180%;width:calc(100% + 6px);margin:0px -3px -1px;padding:20px 50px 15px;text-align:left;"><span style="opacity:0.85;"> | ||
대조선국의 위대하고 지엄하신 국왕전하께서는 이 나라의 총체적 중심이자 영도자로서, 위로는 하늘의 명을 받들고, 아래로는 백성의 뜻을 헤아리시며, 국가의 기강과 권위, 질서와 형평을 굳건히 하시는 존재이시다. 국왕전하께서는 조선의 법통을 계승한 유일한 군주로서, 조선 민족의 어버이요 모든 선비의 도덕적 모범이시며, 종묘사직을 보존하고 선왕의 유훈을 계승하시며, 내우외환을 막아 국토와 백성을 안정케 하시는 책무를 짊어지신다. | 대조선국의 위대하고 지엄하신 국왕전하께서는 이 나라의 총체적 중심이자 영도자로서, 위로는 하늘의 명을 받들고, 아래로는 백성의 뜻을 헤아리시며, 국가의 기강과 권위, 질서와 형평을 굳건히 하시는 존재이시다. 국왕전하께서는 조선의 법통을 계승한 유일한 군주로서, 조선 민족의 어버이요 모든 선비의 도덕적 모범이시며, 종묘사직을 보존하고 선왕의 유훈을 계승하시며, 내우외환을 막아 국토와 백성을 안정케 하시는 책무를 짊어지신다. 전하께서는 천자의 나라를 향하여는 신하의 예를 다하시고, 안으로는 군자의 도리를 다하시며, 문명질서의 수호자이자 번방의 으뜸으로서 천자를 도와 세상을 평안케 하시는 존재이시다. | ||
전하께서는 천자의 나라를 향하여는 신하의 예를 다하시고, 안으로는 군자의 도리를 다하시며, 문명질서의 수호자이자 번방의 으뜸으로서 천자를 도와 세상을 평안케 하시는 존재이시다. | |||
대조선국의 왕위는 원칙상 종친 중 적장자에게 봉하여 종사의 계승을 이루되, 유능과 도덕, 국익과 민심을 우선하여 삼부(언론부·의정부·중추부)의 합의로 적장자가 아닌 종친을 세자에 책봉할 수도 있다. 종사의 계승은 단순한 혈통의 전수가 아니라, 도통(道統)의 승계이며, 군왕은 선왕의 유훈을 실현하고 민심을 안정시킴으로써 그 도통을 실현함이 옳다. 만일 국왕이 무도하고, 종사가 위태로울 경우, 종친이 이를 바로잡는 것은 패역이 아니라 정통의 복원이며, 도리로서의 전차라 할 것이다. | 대조선국의 왕위는 원칙상 종친 중 적장자에게 봉하여 종사의 계승을 이루되, 유능과 도덕, 국익과 민심을 우선하여 삼부(언론부·의정부·중추부)의 합의로 적장자가 아닌 종친을 세자에 책봉할 수도 있다. 종사의 계승은 단순한 혈통의 전수가 아니라, 도통(道統)의 승계이며, 군왕은 선왕의 유훈을 실현하고 민심을 안정시킴으로써 그 도통을 실현함이 옳다. 만일 국왕이 무도하고, 종사가 위태로울 경우, 종친이 이를 바로잡는 것은 패역이 아니라 정통의 복원이며, 도리로서의 전차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