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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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 (월) 21:41 기준 최신판

개요

생애

배경

열셋의 초대 프라임들이 사라진 이후 쿠인테슨 제국이 사이버트론을 점령했으나, 프라이머스의 분신으로부터 지도자의 매트릭스를 전해받은 센티널 프라임의 지도 아래 사이버트론은 쿠인테슨 제국을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센티널 프라임은 프라이마의 뜻을 이어받아 각자를 정해진 위치에 배치하는 것을 중시하였고, 이로써 사이버트로니안 사회에는 철저한 신분제가 자리잡았다. 센티널 프라임이 창설한 사이버트론 최고 평의회는 사이버트론 의회와 그것을 중심으로 하는 사이버트론 집행부ㆍ사이버트론 심판부로 구성된 정부를 구축하였으며, 모든 사이버트로니안은 정부의 평가에 따라 직업과 신분을 배정받았다. 이러한 사회는 표면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나, 동시에 낮은 신분의 구성원들의 불만이 점차 누적되어 사회 혼란 또한 점진적으로 누적되었고, 정책 자체의 한계와 부정부패로 인해 실제 의지나 재능과 관계없는 신분 배정이 만연하게 되며 비효율성 또한 누적되었다. 이에 최고 평의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검투사의 신분을 신설하였다. 즉, 검투를 통해 신분제에 대한 정치적 관심을 회피를 추구한 것이다. 이후 검투는 특히 두개의 도시, 케이온과 슬러트에서 성행하게 되었다. 두 도시는 각각 천개가 넘는 소규모 투기장과 백여개의 중형 투기장, 그리고 십여개의 대규모 투기장을 거느리게 되었으며, 두 도시의 의료 산업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광산노동자 D-16

메가트론은 본래 사이버트론의 여러 광산들 중 D-16 구역에서 노동하던 노동자로, 그의 뛰어난 신체적 능력덕분에 그는 평균의 3배 이상의 높은 성과를 냈다. 따라서 이름이 없던 그는 D-16이라 불리었다. 그러나 그는 수천년간 비참한 노예와도 같은 생활을 하였기에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를 느꼈고, 따라서 그는 검투사 신분이 신설되자 검투사에 지원하고자 하였다. 이에 D-16은 우선 자신이 담당하던 구역에서 채굴한 단단한 금속들을 모아 자신의 신체를 강화하기 시작하였고, 고대의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이 오른팔에 이식했다는 대포를 모방해, 자신의 오른팔에도 대포를 착용하고자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광산업과 병행해 몇년간 진행한 연구 끝에, D-16은 마침내 매우 튼튼하면서도 상당한 위력을 지닌 퓨전 캐논을 자신의 오른팔에 이식하였고, 특히 강력한 금속을 모아 퓨전 캐논속에 검을 부착하였다. 이로써 준비가 끝나자, D-16은 메가트로너스라는 이름으로 검투사 신분에 지원하였다.

케이온의 한 소형 투기장에 입성한 메가트로너스는 처음의 며칠간에는 자신의 힘으로 비교적 손쉽게 여러 검투사들과 맹수들을 쓰러뜨렸으나, 점점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자 상당한 고난을 겪게 되었다. 이에 메가트로너스는 투기장과 여러 광산들을 오가며 자신만의 검투 기술을 익히고 자신의 근력을 꾸준히 기르는 한편 자신의 신체와 무장을 더욱 강하게 개조하는 등 그 누구보다도 노력하며 자신을 갈고 닦았다.

수십년간 자신이 준비되었다고 판단한 그는 마침내 자신의 거처이자 연구실이었던 D-16 구역을 영원히 떠나고, 중형 투기장으로 들어갔다. 메가트로너스는 며칠만에 여러 강자들을 쓰러뜨렸으며, 이에 자신감을 얻어 투기장의 챔피언에게 결투를 신청하였다. 그러나 이 투기장의 챔피언은 메가트로너스의 예상을 뛰어넘는 힘을 지닌 자였기에, 메가트로너스는 오히려 그에게 점차 밀리기 시작하였다. 이에 메가트로너스는 자신의 지모에 몸을 맡겨, 그를 정면으로 상대하는 대신 그의 약점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점차 그를 압도하기 시작하였고, 결정적인 순간에 퓨전 캐논에 숨겨졌던 검을 꺼내들어 그의 머리를 베어냈다. 그 순간 메가트로너스의 머릿속에는 자신이 살해한 챔피언의 삶에 대한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는 한편으로, 절대로 지모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피어올랐다.

검투사 메가트로너스

짧은 시간에 중형 투기장을 정복하여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메가트로너스는 주변의 여러 소형ㆍ중형 투기장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가트로너스는 수없이 많은 검투사들과 맹수들에 맞서 그들을 살해하거나 제압함으로써 연전연승을 거듭하면서도 자신의 근력과 퓨전 캐논의 위력, 그리고 지모를 키워나가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챔피언 살해로부터 2주일만에 대형 투기장에도 입성하여 여러 강자들을 해치우기 시작했다. 이처럼 메가트로너스가 불패의 검투사로 명성을 떨치며 케이온의 여러 강자들을 쓰러뜨리자, 메가트로너스는 여러 괴수들을 상대하기 시작한 것은 물론, 수십명에 이르는 케이온의 최강자들과도 결투하기 시작하였다. 엄청난 고난들을 겪으면서도 그는 기어이 이를 이겨내고 적들을 하나씩 쓰러뜨려 나갔으며, 수세기만에 케이온에서 공식적으로 챔피언 칭호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메가트로너스가 챔피언 칭호를 받자, 슬러트는 메가트로너스가 케이온에서만 챔피언이라며 반발하였다. 당시 케이온보다 훨씬 강력한 검투사들을 거느린다는 평가를 받던 슬러트의 이러한 입장에 대해, 메가트로너스는 대담하게도 케이온과 슬러트의 검투사들의 총력전을 선포하며 두 도시간의 경쟁에 불을 붙였다. 즉, 서로의 도시에 강력한 검투사들이나 맹수들을 활발하게 파견하여 결투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부분 케이온이 곧 검투사들을 모두 잃을 것이라 예상하였고, 실제로 케이온은 약 67%의 검투사와 89%의 맹수를 잃게 되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살아남은 케이온의 전사들은 이전에는 상상조차 못했던 무력을 지니게 되었으며, 특히 '사운드웨이브'라는 자가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사운드웨이브는 본래 정보관 신분에 속했으나 신분제의 비효율성을 증명하는 기밀 정보들에 허가없이 접근했다는 죄목으로 강등당하여 수천년전에 케이온의 검투사에 자원했고, 두 도시간의 이른바 전면전이 지속되던 어느날 메가트로너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가트로너스는 사운드웨이브를 상대로 점차 우위를 점하였으나, 결투가 최대 제한 시간인 일주일을 넘겨 결투는 무승부로 처리되었다. 사운드웨이브는 메가트로너스에게 한번의 무승부 기록을 남김으로써 유명해졌으나, 그는 오히려 메가트로너스에게 충성을 맹세하였고, 자청하여 케이온의 검투사로서 슬러트로 넘어갔다.

사운드웨이브와 같은 여러 부하들과 메가트로너스는 여러 고난 끝에 수만년간 슬러트의 최강자들을 모두 무너뜨렸다. 마침내 슬러트가 숨겨두었던 마지막 수, 즉 고대 쿠인테슨의 이른바 '전쟁의 신'까지 메가트로너스의 손에 쓰러지자, 메가트로너스는 그 어느때보다도 환호하는 관중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이름을 메가트론으로 고쳤다.

혁명가 메가트론

슬러트를 제압함으로써 두 도시로부터 챔피언 칭호를 인정받은 메가트론은, 천년간 자신이 속한 신분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자는 사이버트론 의회에서의 의석을 가질 수 있고 합법적인 정치인이 될 수 있다는 원칙에 따라, 본격적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한 행동을 개시했다. 즉, 신분제로 인한 불공정성과 비효율성으로 서서히 몰락해가는 사이버트론을 구하기 위해, 신분을 폐지하고 자유와 평등을 가져옴으로써 모든 사이버트로니안이 자신의 의지와 능력에 따라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사이버트로니안의 지능으로 가능한 수준의 계산에 의존하는 민주적ㆍ계획적 경제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 것이었다.

메가트론은 챔피언 칭호를 얻은 직후부터 자신의 이러한 사상을 사이버트론 각지에서 직접 연설하였고, 수많은 사이버트로니안이 그의 추종자 또는 지지자가 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오라이온 팩스'를 만나게 되었다. 오라이온 팩스는 사이버트론의 수도인 아이아콘의 기록 보관소 사서로, 자신의 업무 과정에서 사이버트론의 역사를 알게 되며 신분제의 문제점과 당시 고위층의 부패를 깨닫게 되었다. 오라이온 팩스는 메가트론의 연설을 듣고는 그의 사상에 깊게 감명받으며 그를 자신의 정신적 지주로 여기기 시작하였고, 직접 그를 방문하여 그와 대화를 나누었다. 비록 오라이온 팩스가 폭력적 방법을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메가트론과 의견 불일치를 보이기도 하였으나, 마침내 둘은 폭력적 방법을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에 합의하였고, 이후 주기적으로 만나며 새로운 사회상과 이를 이루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였다.

오라이온 팩스: 메가트론, 그대의 뜻을 사모하는 사이버트론의 고위층의 일원들과 전사들을 모아 비공식적인 무력 집단을 창설할 것을 건의한다.

메가트론: 그 이유가 무엇인가?

오라이온 팩스: 그대는 공식적인 발언이 수많은 위험들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직접 나서 인민들을 설득함으로써 사이버트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처럼 공식적인 연설로써 지지자들과 추종자들을 모으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메가트론: 비공식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뜻이겠군.

오라이온 팩스: 그래. 고위층과의 거듭되는 정치적 대립은 나와 나의 스승인 알파 트라이온의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비공식적인 위협이나 인민에 대한 기만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비공식적으로 움직일 비밀스러운 무력 단체가 꼭 필요해. 암살 시도와 같은 위협들에 맞서고, 인민들을 직접 도와 비밀스럽게 그들의 믿음을 받을 단체, 디셉티콘 말이다. 우리와 디셉티콘의 관계는 공식적으로 증명되어서는 안되지만, 인민들이 암암리에 알 수 있도록 자취를 남기는게 좋겠지. 정부가 그 자취를 추적할 수 없도록 나와 내 스승이 힘을 보태겠네.

메가트론: 그렇다면 기쁘게 자네의 의견을 따르겠네. 사운드웨이브를 비공식적인 지도자로 삼는게 좋을 것 같다. 우선 디셉티콘이 인민들을 위협하는 범죄 단체들을 소탕하도록 하고, 그 작업이 마무리되면 정부의 여러 전술적, 전략적 이점을 무력화하는게 어떻겠나?

오라이온 팩스: 좋은 생각이다. 다만, 오히려 디셉티콘이 인민들을 위협한다면 엄청난 역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이니 조직원들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부의 과오나 부정부패를 상징하는 인물을 생포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정부가 디셉티콘을 제압하는건 더욱 어려워질 것이고, 인민들의 지지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다.

메가트론: 그렇다면 우리를 따르는 고위층의 일원들을 주시하겠다. 그들을 확보하면 정부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생포하는게 쉬울걸세. 거기다가 조직 운영 경험이 풍부한 자들이 많을테니, 그런 자를 확보할 수도 있겠구나. 그건 그렇고,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왜 단체의 이름을 디셉티콘이라 하나?

오라이온 팩스: 비겁한 정부를 겁주기 위한 전략이다. 디셉티콘은 그들에게 사악한 존재이지만, 진정으로 명예로운 휘장을 세길 존재들이다.

메가트론: 사서로서 자네가 지닌 의지는 역시 나에게도 존경의 대상이로구나. 즉시 디셉티콘을 창설하겠다.

오라이온 팩스의 권유에 따라, 메가트론은 자신을 추종ㆍ지지하는 사이버트론의 사들을 모아 비공식적인 무력 집단인 디셉티콘을 창설하였다. 베일에 가려진 사운드웨이브가 이끄는 디셉티콘은 우선 사이버트론 각지에서 시민들을 위협하는 여러 범죄 조직들을 성공적으로 소탕하여 민심을 얻게 되었고, 메가트론이 디셉티콘 창설에 도움을 주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며 메가트론의 지지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이후 디셉티콘들은 특히 부정부패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관료들을 습격하기 시작하였으며, 따라서 정부는 고위 관료들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고 사이버트론 최고의 경호대의 대장과 사이버트론 경찰의 치안총감 5인 중 1인을 겸한 '스타스크림'으로 하여금 센티널 프라임을 호위하도록 하였다. 이후 극장에 머물던 센티널 프라임을 생포하기 위해 사운드웨이브가 직접 여러 디셉티콘들을 이끌고 그를 습격하였으나, 스타스크림과 그의 경호대가 이를 제지하여 실패하였다. 그러나 범죄 조직들을 소탕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던 정부와 대비되는 디셉티콘에 감화되었던 스타스크림은, 대담하게도 직접 프라임을 공격한 디셉티콘과 극장의 관람객들 중 가장 먼저 도주한 센티널 프라임을 비교하며, 이 사건을 계기로 디셉티콘에 합류하고자 하였다. 스타스크림은 우선 자신의 동료이자 사이버트론 역사상 최고의 과학자인 '쇼크웨이브'에게 자신의 생각을 알렸으며, 쇼크웨이브는 그동안 메가트론을 주시하며 이미 메가트론과 디셉티콘의 관계를 깨닫고 수많은 가능성들을 검토한 결과 '결과적으로는 메가트론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결론을 내려 스타스크림의 견해에 동의하였다. 스타스크림은 우선 센티널 프라임을 납치한 뒤 메가트론에게 직접 그를 바치며 디셉티콘에 합류하였고, 쇼크웨이브는 자신이 관리하던 여러 과학 기술들을 디셉티콘에 바친 뒤 분노를 제외한 자신의 모든 감정 회로를 차단하며 디셉티콘에 합류하였다.

한편, 이로써 사이버트로니안의 상당수가 메가트론을 지지한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사이버트론 최고 평의회는 메가트론과 오라이온 팩스를 소환해 사이버트론의 미래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며, 이 장면은 사이버트론 전역에 생중계로 송출될 것이라 하였다.

마침내 평의회 앞에 선 메가트론은 평의회 의장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게 되었다.

"챔피언 메가트론, 그대는 검투사로서 사이버트론 각지에서 신분제에 반대하는 연설을 하는데, 창조신 프라이머스께서 우리들에게 서로 다른 스파크를 하사하심으로써 생명을 내리셨고, 위대한 프라이마와 센티널 프라임께서 그분의 뜻을 이어받아 지금과 같은 정당하고 효율적인 신분 체계가 구축되었다. 이에 반대하며 신분 사회를 어지럽히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고 만약 신분 사회가 사라진다면 그대가 이루고자 하는 사이버트론의 미래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평의회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에 메가트론은 다음과 같이 응답하였다.

"사이버트론 인민들의 대다수는 제가 경험했던 광산노동자나 검투사의 신분보다 열악하든, 조금 더 나은 상황에 처해있든, 부패에 물든 정부에 의해 기계 부품과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민들의 스파크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고귀한 영혼을 담은 그릇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부 관료들 또한 그러하듯이 하나의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신분제는 우리들의 차이를 존중하는 방법이 아니라, 우리의 공통성을 은폐하고 차별하는 방법에 불과합니다. 뿐만아니라 나의 소중한 동지 오라이온 팩스의 가르침을 상기하면, 사이버트론에 신분제를 요구했던 것은 여러 전쟁들이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전쟁은 끝났고, 신분제는 이제 각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게 하므로 효율성이 아니라 비효율성을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스페이스브릿지를 비롯한 여러 기술들은 이미 수천년전에 소실되었으며, 이대로 간다면 이른바 사이버트론의 전성기는 막을 내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신분의 폐지를 통한 평등의 구현과 각자의 자유로운 삶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곧 창조신 프라이머스의 뜻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부의 의지에 의해서가 아닌, 인민의 의지에 의해서 인민들의 삶의 방향이 결정되고, 사이버트론의 중대한 문제들이 해결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각자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함으로써, 프라이머스께서 내리신 생명은 자신의 본질을 되찾을 것이고, 본질을 되찾은 생명들은 사이버트론의 번영을 이끌 것입니다. 다만, 자유의 남용은 우리에게 번영이 아니라 오히려 몰락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적절한 질서와 이를 위한 최소한의 통제가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저에게 프라임의 직위를 내려주십시오. 프라임으로서, 저는 기본적인 생산ㆍ소비ㆍ분배ㆍ기술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민들의 자유 의지가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일상적인 계산들과 최소한의 폭력적 행위들을 수행할 것입니다. "

이에 평의회 의장은 이것이 메가트론의 폭압과 사이버트론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며, 자신들이 어찌 메가트론을 믿을 수 있겠냐고 질문하였다. 그러나 메가트론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다음과 같이 응답하였다.

저는 오랜 세월 광산노동자와 검투사로서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하층민으로서의 삶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평의회에 보고된 바가 없겠지만, 우리는 태어날때 이름조차 없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별명으로 불렀고, 저는 제가 담당하던 구역의 명칭인 D-16으로 불리었습니다. 우린 서로에게조차 기계 부품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날, 저는 투기장에 섰습니다. 투기장에서, 우리의 목숨은 밤하늘에서 불타며 사라지는 유성보다도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의 목숨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마침내 깨달았습니다. 이는 다름아닌 상대의 목숨을 끊어냄으로써 가능했습니다. 죽음으로써 생명을 이해한 것입니다. 우리는 상대의 목숨이 사라질때 그가 하나뿐인 고유한 그만의 삶을 살아왔을 것임을 느꼈고, 우리 자신도 그들처럼 하나뿐인 고유한 우리만의 삶을 사는 하나의 생명임을 깨달았습니다. 각자가 단지 누군가의 일상적인 평가만으로는 정의될 수 없을 그만의 서사를 써내려가는, 단 하나밖에 없는 고유한 스파크의 소유자임을, 역설적으로 그들의 스파크를 우리 손으로 꺼뜨림으로써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는 이자리에 설 오늘만을 위해 더 많은 검투사들을 쓰러뜨렸습니다. 죽어가며 저의 날카로운 칼날 끝을 바라보았던 모든 검투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대표해, 저는 프라임으로서 사이버트론의 번영을 이끌고자 합니다. 더이상 저의 퓨전 캐논과 검에 누군가가 희생될 필요가 없는 세상을 위하여, 모두가 진정한 이름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이에 한 평의회 일원이 자신이 그 누구도 알 수 없도록 은밀히 조사한 내용을 언급하며, 메가트론이 디셉티콘의 실질적인 지도자임이 확실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디셉티콘이 높은 신분을 겨냥한 테러리스트에 불과하다며, 메가트론의 디셉티콘은 낮은 계급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정부를 부당하게 무너뜨리려는 계략이자 그의 폭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였고, 이 사례는 그가 교활한 위선자임을 증명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의원은 디셉티콘의 극장 기습 이후 센티널 프라임과 그를 지키던 스타스크림이 실종되었음을 언급함으로써, 프라임에 대한 신앙심을 지니던 대다수의 사이버트로니안들을 자극하려 하였다. 이에 메가트론은 다음과 같이 응답하였다.

제가 디셉티콘의 지도자가 맞다는 것을 이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의원님께서는 어찌 저에 대한 정부의 위협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 침묵하십니까? 제가 정치계에 참여한 이후부터, 저에 대한 암살 시도는 이때까지 1주에 평균 1~2회 이루어졌고, 오라이온 팩스가 보여드리는 증거들처럼 그 배후에 정부가 있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저는 정부의 이러한 비열한 행위에 대응하고, 대중에 대한 정부의 기만을 종식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단체로서 디셉티콘을 창설하였습니다. 예컨대, 저희가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범죄 조직들을 소탕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반면에 정부는 무엇을 했습니까? 타락한 정부는 수만년간 범죄 조직들을 누르는 대신 오히려 방임하거나 심지어는 지원해오지 않았습니까? 저희는 목숨을 걸고 그 범죄 조직들을 소탕했습니다. 가장 타락한 관료들에 대한 습격 또한 이와 같습니다. 정부는 타락한 관료들을 제지하기는 커녕 방임하거나 지원한 반면에, 저희는 범죄자들이나 다름없는 그들을 소탕했습니다. 저희는 독재자가 되기 위하여 대중의 지지를 얻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저희는 단지 당연한 것을 요구하는 인민들로서 인민들의 믿음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센티널 프라임을 생포하고자 했습니다. 신분제를 확립한 그를 체포함으로써 신분제에 도전장을 내밀기 위하여. 하지만 저희는 어디까지나 사이버트론과 인민들, 그리고 창조신 프라이머스를 위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센티널 프라임은 이미 살해당했을 것입니다. 평의회의 여러분들은 비열하게 저희를 사악한 존재나 위선자로 매도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평의회 여러분들이 이루어낸 사이버트론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저희뿐만 아니라 고위층까지 인정하기 시작한 사실입니다. 알파 트라이온께서 이를 인정하셨기에 제가 이자리에 설 기반이 확립되었고, 심지어는 고위층의 안전을 담당하는 스타스크림 치안총감이 저에게 센티널 프라임을 바치며 디셉티콘에 합류하였습니다. 디셉티콘은 사이버트론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그 누구와도 싸울 것입니다. 과거의 권위와도, 심지어는 정부나 평의회와도! 그럼에도 저희가 위선자라며 우리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죄가 된다고 하신다면, 우리는 기꺼이 죄를 지을 것입니다!

이러한 답변에 평의회 일원들은 메가트론이 사이버트론의 가장 존엄한 존재들인 프라임과 최고 평의회의 권위를 존중하기는 커녕 위협하는 자라며 격렬하게 반발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오라이온 팩스는 메가트론에게 자신이 이들을 설득하겠다며 평의회에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메가트론이 다소 과격하게 발언한 것은 맞지만, 그의 주장에 거짓이란 없었습니다. 평의회 일원들께서는 그의 주장을 단순히 불경한 것으로 여겨 무시하지 마시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변화를 도모하셔야 합니다. 지금 평의회 일원들께서 메가트론을 누르신다고 해도, 사이버트론의 사회 문제들은 고위층을 포함한 모든 신분을 위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의회 일원들께서, 사이버트로니안으로 하여금 '오토봇'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오토봇은 자율적인 금속 기반 생명체를 의미합니다. 오토봇 사회에서 신분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지만 현재의 정부는 유지될 수 있습니다. 평의회 일원들께서는 프라임의 건전한 보좌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며, 사이버트론이 창조신 프라이머스에 의한 것인 이상 프라임이 존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도기에는 여러 혼란이 있을 것이기에, 평의회 일원들께서는 진정으로 자유의 가치를 아는 자에게 프라임의 명예를 수여하시고, 센티널 프라임께 요청해 그가 진정한 프라임으로 거듭나도록 해주십시오.

이와 같은 타협안에 평의회는 한발 물러서며, 진정으로 자유의 가치를 아는 자에게 프라임의 명예를 수여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잠시 뒤, 평의회는 놀랍게도 오라이온 팩스에게 프라임의 명예를 수여하겠다며, 그를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임명하였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메가트론은 오라이온 팩스가 자신을 이용해 프라임의 명예를 얻어냈다고 확신하며, 평의회에 대한 분노와 옵티머스 프라임에 대한 원망에 휩싸였다. 한편 평의회는 분노를 억누르는 메가트론의 정치인으로서의 지위를 박탈하겠다고 선언하며, 그에게 평의회에서 떠날 것을 명령하였다. 오라이온 팩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순순히 뒤돌아 선 메가트론은 평의회를 떠나며 사이버트론을 위하던 자신의 의지와 노력을 회상하며, 옵티머스 프라임과 모든 프라임의 이름을 지닌자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프라이머스와 대한 실망과 분노, 평의회와 정부에 대한 증오, 여전히 프라임의 권위를 믿고 따르는 사이버트론의 현실에 대한 원망에 휩싸였고, 그의 눈은 자신의 적들을 모두 파괴할 그날을 위해 붉게 변하였다.

전쟁의 군주 메가트론

사이버트론 대전쟁

케이온으로 돌아간 메가트론은 자신을 맹신하는 모든 이들을 소집해 디셉티콘에 가입하도록 하였고, 스타스크림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한 뒤 사운드웨이브를 정보부장으로 임명하였다. 메가트론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프라임과 평의회, 그리고 이들의 권위를 파괴해야 한다고 선언하며, 사이버트론 대전쟁을 일으켰다. 프라임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상당수의 사이버트로니안이 메가트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였음에도 여전히 그는 전체 사이버트로니안의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고, 전체 사이버트로니안의 10% 내외가 디셉티콘에 소속되었으며, 쇼크웨이브가 상당한 과학 기술을 디셉티콘에 바치고 연구를 거듭하였다.

초반에는 이처럼 메가트론의 통솔력과 스타스크림의 관리력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여러 인재들의 능력을 적절히 활용한 디셉티콘이 정부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듭하며 케이온 주변의 도시들을 점령하였으나, 정부군과 저항군의 저항이 거세지자 메가트론이 점차 강경하게 대응함으로써 그에 대한 회의감이 부분적으로 퍼지기 시작하였다. 평의회는 이를 파고들어 메가트론의 폭력성과 자신들의 기술력으로 강화한 옵티머스 프라임을 내세우며 오토봇 군단을 창설하였고, 이로써 두 세력은 대등하게 되었다.

그러나 메가트론이 인섹티콘 지도자를 제압하여 인섹티콘을 휘하에 두는 등 사이버트론 거주자를 끊임없이 전쟁에 끌어들이고 생화학 무기와 강력한 신무기들을 개발해 사용하며 전쟁은 사이버트론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머잖아 전쟁은 은하 대부분으로 확대되었다. 메가트론의 명령으로 디셉티콘은 케이온에 다크마운트 요새를 건설하고 수천대가 넘는 전함들을 건조하였으며, 다크마운트 요새의 퓨전 캐논을 이용해 은하 각지의 오토봇들을 공격함으로써 전쟁의 주도권을 장악하였다. 그러나 거대한 규모의 전쟁이 수천년간 이어지자 사이버트론의 핵의 생명체 및 에너존 생산 속도는 디셉티콘과 오토봇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게 되었고, 오토봇들이 수천번의 시도 끝에 센티널 프라임을 구출하며 다크마운트의 퓨전 캐논을 무력화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이에 메가트론은 여러 작전들을 통해 여러 연구 성과들과 장비들을 모으기 시작하였고, 센티널 프라임을 암살하였으며, 사이버트론의 핵에 과부하를 걸어 엄청난 양의 디셉티콘들과 에너존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핵에 무리를 주어 사이버트론을 무너뜨리기 시작하였기에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직접 사이버트론의 핵으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마침내 병들어 죽어가던 프라이머스를 직접 만난 옵티머스 프라임은 프라이머스로부터 지도자의 매트릭스를 수여받음으로써 진정한 프라임으로 거듭났고, 프라이머스는 올스파크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영구적인 동면 상태에 들어갔다.

사이버트론의 핵이 정지되자 오토봇과 디셉티콘 양측은 앞으로의 수천년간 에너존 독점을 위한 전쟁을 이어나가면서도 자원 및 인력 소모로 조금씩 위축되었고, 이러한 소모 끝에 최고 평의회와 정부는 마침내 붕괴되었다. 오토봇 내부의 혼란이 발생하자 메가트론은 은하의 여러 디셉티콘들을 사이버트론으로 소집해 사이버트론에 위치한 오토봇의 도시들을 빠르게 함락하기 시작하였으며, 마침내 오토봇의 수도인 아이아콘까지 공격하였다. 센티널 프라임이 직접 메가트론과 맞서는 동안, 알파 트라이온은 대전쟁 시기동안 디셉티콘으로부터 빼앗은 무기들과 아이아콘 지하의 귀중한 유물들 중 일부를 선발하여 이것들을 은밀히 지구로 수송하였고, 센티널 프라임이 쓰러지며 아이아콘이 함락되자 곧 메가트론에게 사로잡혀 그의 퓨전 캐논에 살해당하였다.

한편 디셉티콘이 오토봇의 중심부를 무너뜨리며 사이버트론을 점령하자, 옵티머스 프라임은 모든 오토봇들로 하여금 사이버트론에서 철수할 것을 명령하였다. 이로써 오토봇은 저항군으로 전락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오토봇들이 자발적으로 디셉티콘에게 남은 수십대의 전함들에 잠입해 전함을 사이버트론의 태양에 돌진시키려 하였다. 단 하나의 전함만을 구할 수 있는 상황에 메가트론은 가장 강력한 전함인 네메시스호를 구하기 위하여 사운드웨이브와 함께 네메시스 전함을 구해냈다.

전쟁 끝에 이미 사이버트론이 멸망하였기에 메가트론은 인섹티콘들을 사이버트론에 동면 상태로 배치해 돌아오는 오토봇을 제거하도록 하였고, 쇼크웨이브로 하여금 사이버트론의 비밀 실험실에서 스페이스브릿지를 복구하도록 하였으며, 이외에 사이버트론에 주둔하던 디셉티콘들을 네메시스 전함에 수용한 뒤 사이버트론을 떠났다.

디셉티콘ㆍ오토봇 전쟁

이후 양측은 앞으로의 전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은하 각지에 에너존을 숨기는 작업에 더욱 집중했으며, 그중에서도 지구에 오토봇에 의하여 엄청난 양의 에너존이 묻히게 되었다. 따라서 디셉티콘과 오토봇은 지구에서 활발한 전쟁을 이어나갔고, 특히 중세의 인간들이 존재하던 시기에 과거 쇼크웨이브가 개발했던 프레데콘 군단이 지구의 여러 디셉티콘 부대들과 손을 잡고 한 사막에서 사이버트론 대전쟁 역사상 가장 큰 전투를 벌였다. 그 결과 전투에 참여한 이들 중 극소수의 디셉티콘과 프레데콘을 제외한 전원이 전멸하였고, 이제 디셉티콘은 네메시스호의 인원과 행방을 알 수 없는 은하 곳곳의 병력, 오토봇은 옵티머스 프라임 휘하의 소규모 부대와 은하 곳곳에서 디셉티콘의 병력에 저항하는 이들만이 남게 되었다.

인간 문명이 현대 시대에 접어들었을 무렵, 옵티머스 프라임은 은하의 여러 행성들 중 지구에 에너존이 가장 많이 묻혀있다는 점, 메가트론이 언젠가 이를 노릴 것이라는 점, 그렇다면 인간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구에 본부를 두고자 하였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이러한 메시지를 암호화하여 은하계 전체에 보냈고, 지구에 도착하여 대기하였다. 이를 알아낸 스타스크림은 옵티머스 프라임을 기습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완성된 스페이스브릿지를 이용하려 했으나, 두 오토봇에 의해 실패하였고, 쇼크웨이브는 실종되었다.

쇼크웨이브를 잃었지만 디셉티콘은 여전히 건재했다. 스타스크림의 보고를 받은 메가트론은 옵티머스 프라임에 대응하기 위해 네메시스호를 디셉티콘의 본부로 삼고, 네메시스호를 지구로 이동시켰다. 네메시스호의 화력과 속력으로 인해 오토봇이 여전히 불리했고, 인간의 기술력은 디셉티콘에 비할 것이 못되었지만, 무시할 수는 없을 정도의 기술력과 규모를 지닌 인간 문명, 그리고 무엇보다도 옵티머스와 그의 소수 정예 오토봇들의 계략이나 무력과 인간 침공이 개시될 경우 그들이 사력을 다해 맞서게 될 것임을 고려하여, 메가트론은 본격적인 침공을 미루고 스타스크림에게 에너존 광산들의 확보를 명령한 뒤 우주 공간으로 떠났다. 메가트론이 사라지자 스타스크림의 디셉티콘은 에너존 확보 과정에서 미합중국 정부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고, 이에 옵티머스 프라임의 오토봇들은 미국 정부와 협약을 맺어 비밀 기지와 같은 자원들을 제공받는 대가로 인간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하고 사이버트론에 관한 모든 정보를 은폐하는 것에 협조하기로 하였다.

오랜 세월동안 메가트론은 고대 사이버트론에 관해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를 대부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오라이온 팩스가 가르쳐준 사이버트론의 역사를 통해 메가트론은 이 이야기들을 믿게 되었고, 사이버트론 대전쟁 당시 획득한 정보들 중 일부로부터 고대에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이 가장 강력한 어둠의 에너존 수정을 숨겼다고 전해지는 트립티콘 기지가 실존함을 밝혀냈다. 트립티콘 기지를 성공적으로 확보했지만 어둠의 에너존이 부재하여 메가트론은 트립티콘 기지를 네메시스호로 개조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으나, 이후 메가트론은 우주 정복을 위해 전설속의 이 어둠의 에너존 수정을 얻어야 한다고 믿게 되었다. 이를 위해 메가트론은 수색대를 우주 곳곳에 파견하였고, 네메시스가 지구에 거의 도착한 시점에 한 수색대로부터 어둠의 에너존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따라서 메가트론은 스타스크림에게 디셉티콘의 지구 정착을 맡기며, 기존의 스페이스브릿지를 폐기하고 거대한 스페이스브릿지를 새롭게 건설할 것을 명령한 뒤, 스페이스브릿지를 통해 수색대가 보고한 좌표로 이동하였다.

지구에서의 분쟁

어둠의 에너존

메가트론이 이동한 지점에서, 수색대는 정체불명의 금속 기반 생명체들과의 전투에서 대부분 쓰러지고, 잔존 병력까지 전멸의 위기에 처해있었다. 메가트론은 노화로 인해 대부분의 힘을 잃었음에도 직접 수색대와 함께 이들과 맞섰고, 정체불명의 금속 기반 생명체들은 메가트론의 무력에 후퇴하였다. 그러나 메가트론의 곁에는 죽어가는 하나의 생존자만이 남았으며, 그는 적들이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의 명령에 따래 어둠의 에너존을 지키는 유니크론의 노예들임을 보고한 뒤 숨을 거두었다.

이후 메가트론은 약 1년간 여러 별들을 가로지르며 유니크론의 노예들의 편에 선 외계인들을 격파하거나 일부 외계인들과 협력하기도 하며 유니크론의 노예들을 약화 및 분산시켰고, 그 과정에서 디셉티콘과 연결된 통신 장비를 잃기도 했으나, 자신의 계략과 무력으로써 각 무리를 하나씩 격파하였으며, 스페이스브릿지 통과로부터 약 3년만에 어둠의 에너존 수정을 지닌 무리를 무너뜨리고 통신 장비와 어둠의 에너존 수정을 확보하였다. 메가트론은 통신 장비로 즉시 자신의 신호를 증폭시켜 우주로 송출하였고, 사운드웨이브로부터 신호를 보고받은 스타스크림은 완공된 거대한 스페이스브릿지를 열어 메가트론이 귀환하도록 하였다.

귀환한 메가트론은 네메시스호의 저장고에 어둠의 에너존 수정을 저장하고, 스타스크림이 발견하여 이미 전체 매장량의 85% 이상의 에너존이 채굴된 가장 거대한 에너존 광산에 네메시스호를 주둔시켰다. 광산에서 메가트론은 어둠의 에너존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며칠전 스타스크림이 제거한 오토봇인 클리프점퍼의 시체에 수정에서 뜯어낸 작은 어둠의 에너존 조각을 꽂아넣었다. 클리프점퍼의 시신이 파괴 본능만을 지닌 영혼이 없는 강력한 좀비로서 부활하자, 메가트론은 그것을 제압한 뒤 네메시스호로 돌아가 좀비를 통제하기 위해 어둠의 에너존 수정에서 방출되는 기운을 받아들이고자 하였다. 그때, 옵티머스와 오토봇들이 클리프점퍼의 신호를 감지해 광산을 공격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메가트론은 광산의 폭파를 명령한 뒤 네메시스호를 이동시켰다.

고대 예언서에 적힌 구절들과 옵티머스의 광산 공격을 고려하여, 메가트론은 마침내 대담한 방법을 택하여, 스타스크림이 보는 앞에서 수정으로부터 작은 어둠의 에너존 조각을 뜯어낸 뒤 이를 자신의 스파크에 꽂아넣었다. 메가트론의 육체의 에너존은 어둠의 에너존에 반발하며 격렬하게 요동쳤으나, 메가트론의 정신은 유니크론의 기억들과 접촉하며 어둠을 받아들였고, 메가트론은 이로써 일반적인 사이버트로니안의 범주를 벗어난, 특별한 존재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로써 좀비 군단을 자신의 뜻대로 지배할 방법을 터득한 메가트론은 수정의 기운을 특정 부분에 집중시킨 뒤 그 부분의 조각을 뜯어내고, 즉시 사이버트로니안이 가장 많이 전사했던 사막으로 향하였다. 클리프점퍼의 부활로부터 이를 예측한 옵티머스 프라임과 오토봇 군의관인 라쳇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마주하였고, 이에 메가트론은 요동치는 다크 에너존 조각을 땅에 던져 주변에 묻힌 수백명의 사이버트로니안 시체들을 조각으로부터의 어둠의 기운으로써 부활시켰다. 이로써 메가트론은 두 어둠의 에너존 조각과 연결되었고, 옵티머스 프라임과 라쳇이 좀비 군단을 전멸시키자 사이버트론의 수많은 시체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네메시스호로 귀환하였다.

비록 스타스크림의 실책으로 항성간 네비게이션 장치가 파괴되어 인간의 전파망원경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으나, 사운드웨이브의 공로로 마침내 스페이스브릿지는 사이버트론을 향해 열렸고, 네메시스호의 뱃머리에서 메가트론은 어둠의 에너존 수정으로 하여금 요동치도록 한 뒤 그것을 스페이스브릿지로 던졌다. 성공적으로 사이버트론과 충돌해 폭발한 수정으로부터의 어둠의 기운은 사이버트론의 지각 전체를 물들였고, 사이버트론의 거의 모든 시체들은 메가트론의 좀비 군단이 되어 스페이스브릿지를 향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에 옵티머스 프라임은 전파망원경에서 인간들이 입수한 스페이스브릿지 설계도를 이용해 오토봇들로 하여금 스페이스브릿지를 파괴하도록 지시하였고, 시간을 끌기 위해 자신이 패배할 것임을 알면서도 메가트론과 결투를 벌였다.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직전에 이러한 계략을 스타스크림으로부터 보고받은 메가트론은 스타스크림에게 전함을 스페이스브릿지 입구로 가까이 옮겨 좀비 군단을 탑승시키도록 할 것을 명령하며 옵티머스 프라임을 뒤로하고 오토봇들을 막으려 하였다. 그러나 간발의 차이로 이를 막지 못하게 되자, 이성을 잃은 메가트론은 스타스크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브릿지의 입구로 날아가 좀비 군단이 서둘러 스페이스브릿지를 통과하도록 자신의 정신을 집중시켰고, 첫 병사가 스페이스브릿지를 통과하기 직전 스페이스브릿지의 폭발에 휘말렸으며, 메가트론의 생명 신호는 꺼지고 말았다. 이때 좀비 군단의 선발대는 폭발과 함께 파괴되었고, 남은 좀비 군단은 자신들의 파괴 본능에 따라 서로를 파괴하며 자멸하였다.

스타스크림의 통치

메가트론이 사망했다는 것이 분명하였기에, 스타스크림은 디셉티콘의 총사령관이자 메가트론의 오랜 보좌관으로서 디셉티콘의 수장이 되었다. 그러나 다크 에너존의 생명력으로 인해 메가트론은 폭발을 견뎌낼 수 있었고, 디셉티콘 조직 장악을 위해 스타스크림이 지구에 잠들었던 메가트론의 수제자인 스카이퀘이크를 깨운 시점에 사운드웨이브가 메가트론의 미약한 생명 신호를 감지하였다. 조사를 위해 스페이스브릿지의 잔해로 간 스타스크림은 반 혼수 상태로 어둠의 에너존 조각이 노출되어 있던 메가트론을 발견하였고, 자신의 디셉티콘 수장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메가트론에게서 어둠의 에너존 조각을 뽑아냈다. 비록 사운드웨이브의 뒤따른 조사로 스타스크림이 메가트론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여 그는 집중치료실로 옮겨졌으나, 메가트론은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스타스크림은 오토봇 정찰병 범블비에 의한 스카이퀘이크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머잖아 디셉티콘 조직 장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한편, 스타스크림은 디셉티콘의 단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메가트론을 회복시킨다는 명분으로 투표를 실시하여 군의관이자 전사인 넉아웃과 그의 동료인 브레이크다운을 불러들여 디셉티콘에 재합류하도록 하였다.

이로부터 수개월이 흐른 시점에, 네메시스호의 전파 차단막이 고장나는 동시에 수백년전에 추락했던 오토봇 우주선의 구조 신호가 오토봇 기지에 입수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런데 구조를 위하여 조사를 나간 옵티머스 프라임이 우주선의 사이보닉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치료제를 구하기 위하여 네메시스호에 잠입한 범블비와 알씨는 마침내 메가트론의 생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범블비는 라쳇의 안내에 따라 메가트론의 두뇌에 접속하여 메가트론을 설득하였고, 라쳇은 메가트론이 치료제의 화학식을 노출한 틈을 타 정보를 입수하였다. 즉시 범블비는 알씨의 도움으로 접속을 끊고 디셉티콘들을 피해 무사히 본부로 귀환하였으나, 메가트론의 정신은 접속이 끊어지기 직전에 범블비의 두뇌로 이동하였다.

머잖아 범블비를 장악한 메가트론은 우선 사막의 전쟁터에 자신이 꽂아넣었던 어둠의 에너존 조각을 되찾고, 스타스크림이 그의 통치의 상징으로서 에너존 광산을 확보할 목적으로 빙하를 녹이기 위해 네메시스호를 북극 상공에 주둔시킨 틈을 타 네메시스호에 잠입, 범블비와 자신의 두뇌를 연결시킨 뒤 자신의 스파크에 어둠의 에너존을 성공적으로 꽂아넣었다. 부활한 메가트론은 즉시 스타스크림을 찾아내 제압한 뒤 함선을 철수시켰고, 그를 구타함으로써 응징하였다.

메가트론의 대비

메가트론이 스타스크림에 대한 감시와 억압을 강화할 즈음, 우연히 지구에 추락한 디셉티콘의 무기인 자력탄 발사기가 디셉티콘과 오토봇의 레이더에 감지되었다. 이를 회수하려던 브레이크다운은 비록 자력탄 발사기를 오토봇에게 빼앗겼으나, 은하계를 떠돌던 디셉티콘의 옛 간부 에어라크니드를 사로잡아 메가트론에게 바쳤다. 메가트론은 에어라크니드를 항시 경계하였으나, 그럼에도 에어라크니드로 스타스크림을 점진적으로 대체하려 하였다. 비록 추락한 디셉티콘의 화물선 하빈저호에 관한 우연한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스타스크림이 대체되는 시점이 앞당겨졌고, 무엇보다도 스타스크림이 생존하였으나, 에어라크니드는 성공적으로 디셉티콘의 2인자 자리에 올랐다.

며칠뒤, 고대 사이버트로니안의 여러 중요한 정보들이 기록되었다고 전해지는 '데이터 실린더'의 신호가 디셉티콘과 오토봇의 레이더에 감지되었다. 이에 메가트론은 넉아웃과 그의 동료 브레이크다운을 파견하여 데이터 실린더를 회수하였으나 그 내부의 정보는 이미 오토봇에게 넘어간 상태였고, 정보를 둘러싼 분쟁 끝에 양측은 데이터 실린더를 잃었다. 그러나 그것이 오토봇은 그것이 에너존의 인공적인 합성에 필요한 공식임을 확인하고 그 주요 내용을 입수하였으며, 디셉티콘 또한 라쳇의 실수로 인해 오토봇이 보유한 공식을 입수하는데 성공하였다.

이처럼, 좀비 군단을 잃은 메가트론은 그동안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여러 군사적 활동을 벌이는 대신, 디셉티콘 조직을 개혁하고 자원을 모으는 등 무언가를 준비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이는 메가트론이 고대 프라임들의 예언서의 내용을 고려한 결과였다. 예언서에는 '47개의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설때, 역사 이래 계속되어왔던 전쟁은 혼돈으로부터 형성된 세계에서 마침내 정점에 이를 것이다. 그리고 약한 자들은 어둠의 부상이 드리우는 그림자 속에서 죽어갈 것이다. '라는 구절이 있었다. 메가트론은 예언속의 어둠이 '어둠의 에너존을 지배하는 자신'이라 믿고, 이를 위해 과거 어둠의 에너존으로 좀비 군단을 일으켰던 것이며, 이것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47개의 행성들이 정렬되려는 것이 관측되자 한동안 디셉티콘의 힘을 정비하며 다량의 어둠의 에너존을 찾을 방법을 강구한 것이었다. 행성 정렬이 며칠내로 다가오자 메가트론은 자신에게 꽂힌 어둠의 에너존을 통하여, 자신이 우주에서 가져왔던 수정이 어둠의 힘의 흐름의 구심점이자 행성 정렬을 위해 여러 천체들의 궤도를 수정한 존재였음을 깨달으며, 수정의 가장 강력한 조각을 지닌 자신이 바로 예언속의 '어둠'이라고 여겼다. 이에 메가트론은 엄청난 양의 어둠의 에너존을 모아 그것들과 자신이 소통한다면 유니크론이 부활하여 자신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 믿고, 어둠의 에너존 확보를 위해 넉아웃의 자문을 받아들여 스페이스브릿지를 건설할 것을 결정하였다.

유니크론의 부활

행성 정렬이 임박하자 메가트론은 디셉티콘의 간부들을 압박하며 스페이스브릿지 완공을 독촉하였고, 마침내 직접 네메시스호를 이끌고 인간의 첨단 장비를 탈취하는 한편 범블비의 인간 동료에게 치명상을 입히기에 이르렀다. 전함에 귀환한 직후 메가트론은 자신에게 꽂힌 어둠의 에너존이 요동침을 느끼며 환영속에서 한 화산을 보게 되어 그곳으로 찾아갔고, 전함에 잠입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같은 시점에 장비를 회수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메가트론을 제거할 것을 다짐하였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우선 디셉티콘의 통신망을 통해 메가트론에게 결투를 신청하였고, 환영속에서 자신이 옵티머스 프라임을 쓰러뜨리는 것을 봤던 메가트론은 그를 화산으로 소환하였다.

행성 정렬이 몇분 이내로 다가오는 시점에, 메가트론과 옵티머스 프라임은 결투를 시작하였다. 치열한 결투속에서 메가트론은 점차 승기를 잡아갔으나, 끝내 옵티머스 프라임의 전술로 인해 메가트론의 시야가 가려졌다. 이 틈을 타 옵티머스 프라임이 집중적으로 공격을 퍼붓자 메가트론은 제압당하고 말았고, 옵티머스 프라임은 최후의 일격을 위해 검을 높게 들었으며, 검이 메가트론에게 떨어지기 직전에 화산에서는 어둠의 에너존이 터져나왔다.

마침내 행성이 정렬되며 유니크론의 부활이 시작되었고, 이 충격으로 우주 전역의 어둠의 힘이 순간적으로 강해지며 또한 강해진 메가트론은 옵티머스 프라임의 검을 붙잡아 부러뜨렸고, 옵티머스 프라임을 역으로 제압하였다. 최후의 일격 직전에 오토봇들이 개입해 옵티머스 프라임을 구출하여 결투는 결국 그 누구의 승리로도 종결되지 못하였으나, 메가트론은 화산에서 터져나온 엄청난 양의 어둠의 에너존을 보며 기뻐하였고, 어둠의 힘과 교감하는 한편 어둠의 에너존의 채굴을 명령하여 네메시스호의 저장고를 어둠의 에너존으로 가득 채우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메가트론은 어둠의 힘속에서 유니크론이 오래전 동면 상태로 우주를 방황하던 중 그의 육체에 수억년간 여러 물질들이 달라붙어 지구를 이루게 되었음을 깨닫고, 그가 완전히 깨어나면 지구를 완파한 뒤 우주에 혼돈을 가져올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지구의 자원, 위치, 잠재력, 그리고 상징성으로 인해 언젠가는 지구를 디셉티콘의 제2의 수도로 삼고자 했던 메가트론은 유니크론을 설득하기 위하여 어둠의 에너존을 채굴하던 화산의 분화구로 떠났다. 유니크론의 정신과 직접 마주한 메가트론은 자신이 유니크론을 깨웠으니 유니크론을 섬기겠다며, 지구를 함께 통치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러나 유니크론은 메가트론이 프라이머스의 잔재인 프라임조차 제거하지 못한 가치없고 하찮은 존재라고 모욕하며 메가트론의 제안과 충성을 거절하였고, 자신의 분신들을 옵티머스에게 파견하여 그를 제거하려 하였다. 메가트론은 이에 분노하였으나, 곧 마음을 다잡고 프라이머스에 뒤이어 유니크론까지 무너뜨림으로써 둘을 능가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 다짐하였다. 옵티머스 프라임을 구하기 위해 유니크론의 분신들이 느껴지는 곳으로 떠난 메가트론은 거대한 분신을 파괴하여 옵티머스 프라임을 구해낸 뒤 오토봇들에게 함께 유니크론을 무너뜨릴 것을 제안하였고, 의논 끝에 연합을 구축한 메가트론과 오토봇은 그라운드브릿지를 이용해 유니크론의 심장 근처의 정맥으로 공간 이동하였다.

유니크론의 정맥을 통해 이동하던 메가트론 일행은 유니크론의 심장 바로 옆의 공간에서 유니크론의 항체의 공격을 받아 전투를 벌였고, 도중에 유니크론은 메가트론에게 충성을 요구하며 그의 정신을 지배하려 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메가트론 일행은 이를 모두 이겨냈고, 오토봇들이 항체를 막는 동안 유니크론의 심장 내부로 침입한 메가트론과 옵티머스 프라임은 형태의 한계를 초월한 유니크론의 핵심 앞에 도착하였다. 이에 옵티머스가 매트릭스의 에너지를 유니크론의 핵심에 발사하려던 순간, 유니크론의 핵심이 팽창해 옵티머스 프라임을 스쳐 지나가며 그를 제압하였고, 메가트론을 관통하며 그의 정신을 지배하려 하였다. 유니크론은 모든 정신적ㆍ영적 권능을 극한으로 동원하며 메가트론에게 '가장 거대한 고통'을 안기며 압박해오기 시작했고, 이에 검을 꺼낸 메가트론은 끝내 옵티머스 프라임을 살해하기 직전에 이르렀다. 그러나 메가트론은 오랜 세월동안 자신이 품어왔던 의지와 이를 위한 노력들을 상기하며 우주 정복을 향한 의지에 집중하였고, 이러한 정복 군주의 의지는 옵티머스에 대한 자신의 증오와 파괴의 신의 정신력에 맞서 점차 승리를 거두기 시작했으며, 메가트론은 명령을 받들라는 유니크론의 간섭을 마침내 떨쳐내며 그의 영혼에 다음과 같이 외쳤다.

메가트론은 누구의 명령도 받들지 않는다!

당황한 유니크론은 메가트론의 정신에 직접 맞서는 대신 메가트론의 전력을 차단한 뒤 어둠의 힘으로 그의 육체를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에 성공했으나, 메가트론이 벌어준 시간동안 회복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곧 유니크론의 핵심에 매트릭스를 발사하였고, 매트릭스에 의해 유니크론의 핵심은 파괴되어 사라졌다.

한편, 이처럼 메가트론이 유니크론의 의지에 정면으로 맞서 승리하자, 우주 전체의 어둠의 힘은 이에 동요하기 시작하며 스스로의 의지를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아이아콘 프로젝트

매트릭스를 발사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이와 함께 자신의 기억의 상당 부분을 잃었고, 그에게 남은 마지막 기억은 사이버트론의 변혁을 위해 최소한의 폭력만을 허용하자는 것에 메가트론과 합의한 당시의 기억이었다. 이에 메가트론은 옵티머스 프라임, 또는 오라이온 팩스를 네메시스호에 탑승시켰고, '사이버트론을 멸망시킨 광기의 과학자이자 전쟁광인 라쳇과 그의 오토봇에 맞서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설명하며 그를 디셉티콘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오라이온 팩스는 사서였으므로, 디셉티콘이 아이아콘에서 얻어낸 방대한 양의 오토봇 암호문을 해독하는데에 열중하였다. 그 결과 메가트론과 디셉티콘은 오토봇의 우주선이 아이아콘 함락 직전에 지구를 목표로 여러 유물들을 숨겼다는 사실과 유물들 중 3개의 좌표를 각각 알아냈다.

그러나 오라이온 팩스는 아이아콘 기록 해독과 함께 틈틈이 이때까지의 역사에 관하여 조사하였고, 스타스크림이 디셉티콘의 사령관임에도 불구하고 네메시스호에서 보이지 않음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메가트론은 스타스크림이 죽었다며 그의 관심을 잠재웠으나, 에너존을 노리던 스타스크림이 머잖아 디셉티콘 병사들의 무리에 잠입해 네메시스호에 잠입, 오라이온 팩스와 마주치는 사태가 발생하었다. 디셉티콘 병사들의 대응으로 스타스크림은 전함 외부로 후퇴했고, 메가트론은 스타스크림이 죽었다는 것이 그의 배반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라 해명했으나, 이로인해 오라이온 팩스는 메가트론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끝내 옵티머스 프라임에 관한 암호화된 기록들을 해독하여 혼란을 느끼게 되었다.

한편 옵티머스 프라임은 유니크론과 맞서기 직전에 벡터 시그마의 열쇠를 오토봇 알씨의 인간 동료에게 맡겼는데, 네메시스호에서 후퇴하던 도중 부상당한 스타스크림이 치료를 대가로 오토봇에게 스페이스브릿지 좌표 추적 방법을 노출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 결과 오토봇들은 스페이스브릿지를 은밀히 장악해 사이버트론의 벡터 시그마에 도달하여 열쇠에 매트릭스를 충전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메가트론은 이를 제지하려 했으나 그의 명령을 어기고 스페이스브릿지에 도달한 오라이온 팩스는 매트릭스를 되찾아 다시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거듭나 오토봇 기지로 귀환하는데 성공하였다.

오라이온 팩스를 잃은 메가트론은 우선 그가 해독했던 첫번째 좌표에 병사들을 파견한 뒤 직접 방문하여 아이아콘 유물 발굴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로써 디셉티콘은 첫번째 아이아콘의 유물, '스파크추출기'를 손에 넣는데 성공하였으나, 모든 아이아콘의 유물들에 심겨진 오토봇 진영의 신호 발생기로 인해 오토봇들에게 발굴 현장이 노출되었고, 오토봇 범블비의 기습으로 스파크추출기를 빼앗기고 말았다.

두번째 좌표에는 넉아웃과 브레이크다운이 파견되었다. 이번에는 브레이크다운이 오토봇에 맞서 시간을 버는 동안 넉아웃이 '보호막 생성 장치'를 성공적으로 회수하였다.

세번째 좌표에도 넉아웃과 브레이크다운이 파견되어, '솔러스 프라임의 제련봉'이 발굴되었다. 이에 오토봇 벌크헤드와 알씨, 그리고 옵티머스 프라임이 대응하자 넉아웃은 보호막 생성 장치를 이용해 우위를 점하였다. 비록 벌크헤드로 인해 보호막 생성 장치가 파괴됨으로써 위기에 몰리기도 하였으나, 곧 메가트론이 기습하여 벌크헤드를 인질로 잡아 디셉티콘이 성공적으로 유물을 회수하는데 성공하였다.

디셉티콘의 내분

유니크론이 부활하고 디셉티콘과 메가트론 사이의 연락이 한동안 두절되었던 시기에, 에어라크니드는 디셉티콘을 장악하고 메가트론을 배신하려던 움직임을 보였고, 메가트론이 귀환하자 사운드웨이브는 이를 보고하였으며, 이에 메가트론은 에어라크니드를 세 아이아콘 유물 회수에서 배제하는 등 그녀를 경계하기 시작하였다. 머잖아 진실된 충성으로 유명했던 디셉티콘의 간부이자 강력한 전사였던 드레드윙이 디셉티콘에 재합류하였고,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보였으며, 반면에 에어라크니드는 노골적으로 유물 회수 작전에 참여할 의사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에 메가트론은 드레드윙으로 에어라크니드를 대체할 것을 결정하였다.

메가트론은 우선 사운드웨이브로 하여금 지구의 특정 지점에 특수한 에너존 신호를 방출하는 장치를 설치하여 그것이 네메시스호에 감지되도록 하였고, 에어라크니드가 이를 조사하겠다고 자청하자 드레드윙과 지원군을 함께 파견하였다. 드레드윙은 브레이크다운을 지원군으로 선택하였고, 셋은 한 숲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러나 에어라크니드는 이미 드레드윙과 브레이크다운의 동행으로부터 메가트론의 의도를 짐작해 브레이크다운을 도발하여 둘의 공격을 분산시켰다. 비록 에어라크니드 또한 부상을 입었으나, 에어라크니드는 드레드윙을 무력화하고 브레이크다운을 파괴한 뒤 한 에너존 폐광에 숨어들었고, 우연히 인섹티콘 원로 전원을 발견하였다.

에너존을 찾던 도중 에어라크니드와 마주친 스타스크림은 그녀에게 메가트론을 폐광으로 유인해 인섹티콘들로 그를 제거할 것을 제안하였고, 에어라크니드는 스타스크림의 계략을 받아들인 뒤 인섹티콘들로 스타스크림을 제거하려 하였다. 간신히 이를 피한 스타스크림은 오토봇들에게 연락을 취해 에어라크니드가 디셉티콘 조직에서 이탈한 뒤 그녀만의 생물학적 특성으로 인섹티콘을 조종하기 시작하였다고 알렸다.

브레이크다운의 사망을 깨닫고 드레드윙이 총사령관이 될 기회를 잃었다며 드레드윙을 질책하던 메가트론은 곧 에어라크니드가 연락을 취해 도발하자 홀로 그녀가 머무는 폐광으로 찾아갔다. 이에 잠복해있던 인섹티콘 원로 다섯이 기습을 하고 에어라크니드의 지원까지 시작되며 메가트론은 잠시 밀려났으나, 케이온에서부터 쌓아올린 무력과 기술로 메가트론은 인섹티콘 원로들을 서서히 압도해나가기 시작했고, 끝내 다섯을 모두 제거하였다.

그러나 알씨와의 교전으로 에어라크니드는 이미 떠난 상태였고, 원로들과의 교전으로 기력을 잃은 메가트론은 오토봇들에게 포위당하였다. 유니크론 부활 이후 강경해진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에 메가트론을 제거하려던 순간, 드레드윙이 구조대와 함께 폐광을 점거하였고, 성공적으로 메가트론을 구출함으로써 디셉티콘의 총사령관으로 인정받았다.

아이아콘의 유물들

머지 않은 시점에, 오토봇 벌크헤드가 한 에너존 광산에서 우연히 네메시스호에 탑승하게 되었고, 같은 시점에 하빈저호의 실험실에서 스타스크림이 클론들을 제조한 뒤 그들로 하여금 메가트론을 암살하도록 하였으며, 벌크헤드에 의해 네메시스호의 신호가 에어라크니드에게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봉인된 엄청난 양의 인섹티콘 군단을 우연히 발견했던 에어라크니드는 인섹티콘 군단으로 하여금 네메시스호를 공격하도록 하였는데, 공교롭게도 이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스타스크림의 클론들을 방해하였고, 에어라크니드 자신 또한 오토봇들에 의해 인섹티콘 군단을 봉인해두었던 장치에 봉인당함으로써 인섹티콘들에 대한 그녀의 세뇌가 해제되었다. 이 암살 시도의 결과 인섹티콘 군단이 마침내 메가트론과 재합류하였으나, 벌크헤드에 의해 네메시스호가 비상 착륙하게 되었다.

이에 메가트론은 네메시스호에 어둠의 에너존을 주입하여 오토봇들의 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하였으나, 당시 메가트론은 어둠의 에너존의 신비의 일부만을 알고 있었기에 어둠의 에너존의 부작용으로 네메시스호에 자아가 생기게 되었으며, 네메시스호는 자신의 육체를 개조하고 자유를 찾기 위하여 디셉티콘을 무력화하고 아이아콘 유물들의 좌표를 해독하였다. 그러나 곧 오토봇 진영의 인간들이 네메시스호에 잠입, 어둠의 에너존을 뽑아냄으로써 네메시스호는 다시 정상화되었고, 해독된 4개의 좌표들을 오토봇들 또한 입수하게 되었다.

메가트론은 좌표들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하여 각 좌표에 소규모 군단을 배치하였다. 이에 따라 넉아웃이 이끄는 광부들과 인섹티콘 병사 1인, 드레드윙이 이끄는 소수의 병사들, 사운드웨이브, 전투 경험이 가장 풍부한 인섹티콘인 하드쉘이 이끄는 인섹티콘 무리가 각각 파견되었다. 그러나 넉아웃은 유물이 형상변환기임을 알아냈을뿐 휘하의 인력을 모두 잃었고, 드레드윙은 옵티머스 프라임과의 교전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생포했던 스타스크림이 유물인 에이팩스 갑옷을 탈취하는 것을 막지 못했으며, 하드쉘은 오토봇이 유물인 독성에너존을 파괴하는 것을 막지 못하였고, 오직 사운드웨이브만이 유물인 음파탄 발사기를 회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작전이 크게 실패하고 말았다. 뿐만아니라 작전 도중에 오토봇 진영이 디셉티콘의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도록 아이아콘의 암호 기록문을 모두 회수하는데 성공하였고, 작전 당시 벌크헤드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혔던 하드쉘 또한 오토봇 진영의 보복으로 사살당하고 말았다.

이에 전술적 이점의 획득에 집중한 메가트론은 네메시스호의 해독 작업을 연구하여 마침내 암호 해독 방법을 터득한 사운드웨이브의 해독 작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였다. 또한 오토봇과 악연이 있던 인간인 사일러스와 손을 잡아 그가 개발한 군용 인공위성을 손에 넣기도 하였으나, 오토봇 진영의 사보타주로 위성이 파괴되자 그를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활용하여 오토봇 진영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을 인간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를 넓힐 것을 결정하였다.

사운드웨이브가 마침내 유물의 좌표를 해독하자 메가트론은 사운드웨이브로 하여금 유물들에 심겨진 신호 발생기의 신호를 모방하여 오토봇 진영을 교란하도록 한 뒤 유물 발굴 작업을 지휘하였다. 메가트론은 유물이 전설속의 스타 세이버임을 확인하고 이를 회수하려 하였으나, 프라임만이 검을 산에서 뽑아낼 수 있음이 확인되자 계획을 변경하여 바위산 자체를 운반하려 하였다. 이때, 오토봇 진영이 디셉티콘 발굴팀을 습격하였고, 메가트론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옵티머스 프라임이 스타 세이버를 획득하는데 성공하였다.

다크 스타 세이버

스타 세이버가 영겁의 세월만에 다시 작동하자, 스타세이버의 오랜 형제이자 오랜 숙적이었던 다크 스타 세이버가 사이버트론의 지하에서 이를 감지하였다. 다크 스타 세이버는 오래전에 초대 프라임들에 의해 상당한 손상을 입고 봉인당하였으므로 스스로는 다시 작동할 수 없었기에, 자신의 주인으로서의 자격을 지닌 자를 부르기 위하여 우주의 어둠속으로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였다.

옵티머스 프라임이 스타 세이버를 얻어내자 후퇴한 뒤 스타 세이버를 제지할 수단에 관해 고찰하던 메가트론은 곧 자신에게 꽂혀있는 어둠의 에너존이 요동치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를 통해 다크 스타 세이버의 부름을 받았다. 메가트론은 이에 기뻐하며 드레드윙과 함께 지구의 달 뒷편에 띄워둔 스페이스브릿지에 도달하였고, 사이버트론으로 떠났다. 드레드윙이 센티널 프라임의 무덤에서 그의 오른팔을 잘라내 회수하는 동안, 메가트론은 사이버트론의 한 깊은 지하 시설에서 봉인된 다크 스타 세이버를 찾아냈으며, 자신의 의지를 품은 어둠의 힘으로써 검을 시설에서 해방시켰다.

네메시스호에 귀환한 메가트론은 센티널 프라임의 오른팔을 자신에게 이식하여 솔러스 프라임의 제련봉을 사용할 권능을 획득하였다. 메가트론은 제련봉의 힘을 사용해 오랜 봉인으로 약해진 다크 스타 세이버를 회복시켰고, 곧 사운드웨이브가 아이아콘의 유물의 좌표를 해독해내자 다크 스타 세이버를 지니고 직접 좌표로 찾아갔다. 최근 오토봇 진영에 합류한 알파 트라이온의 견습생, 스모크스크린을 쓰러뜨리고 알씨를 제압한 메가트론은 단순한 문화재로 추정되는 유물을 두고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도발하여 그가 좌표로 찾아오도록 하였다.

메가트론의 새로운 힘을 파악하기 위해 출동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마침내 메가트론의 새로운 힘, 다크 스타 세이버와 마주하게 되었다. 우주 최고의 두 힘을 이용한 이 결투는 메가트론이 다크 스타 세이버와의 교감을 깊게 함에 따라 점차 그에게 유리해졌고, 마침내 둘의 교감이 절정에 달한 순간 다크 스타 세이버는 스타 세이버를 파괴하는데에 이르렀다. 비록 예상과는 달리 형상변환기를 이용한 스모크스크린이 생존해 옵티머스 프라임을 구출하고 유물을 탈환하고 말았지만, 메가트론은 이에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이번의 성과에 대해 자축하였다.

오메가 열쇠

스타 세이버를 손에 쥔 옵티머스 프라임은 알파 트라이온이 그것에 남긴 메시지를 통해 남은 4개의 좌표들이 각각의 오메가 열쇠를 가리킨다는 알게 되었다. 메시지의 알파 트라이온은 4개의 오메가 열쇠가 사이버트론을 재건할 유일한 수단임을 강조하며, 이것을 모두 지녀야 그 힘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스모크스크린의 공로로 메가트론으로부터 오메가 열쇠를 탈환한 오토봇은 서둘러 남은 좌표들을 공략하기 시작하였다. 오토봇에게 맞서는 메가트론 또한 스타 세이버의 파괴 이후 오토봇이 유물들의 발굴에 더욱 집착할 것임을 간파하였기에 사운드웨이브에게 네메시스호의 중앙컴퓨터를 사용하게 하고, 유물 발굴을 자청하는 넉아웃이 음파 공명 폭탄을 이용하도록 허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그 결과 두번째 오메가 열쇠는 넉아웃의 공로로 디셉티콘이 손에 넣게 되었으나, 세번째 오메가 열쇠는 디셉티콘도 오토봇도 아닌 다른 존재가 손에 넣게 되었다. 이전부터 지나친 자만을 보였기에 이번 사건으로 알씨의 질책을 받은 스모크스크린은 고뇌에 사로잡혀 일시적으로 오토봇 기지를 이탈하였다.

한편 드레드윙의 실패를 보고받은 메가트론은 오토봇들이 여러 유물들을 지녀 여전히 위협적이므로 유물들을 재탈환하는 것이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 사운드웨이브로 하여금 이때까지 디셉티콘이 수집한 모든 자료들을 기반으로 오토봇의 인간 동맹의 거주지, 나아가 오토봇 기지의 좌표를 신속하게 추산하는 작업을 병행하도록 하였다. 머잖아, 아이아콘의 마지막 유물을 가리키는 암호가 디셉티콘과 오토봇에 의해 해독되었고, 해당 암호는 스모크스크린을 가리켰다. 기지 좌표의 범위를 매우 좁힌 디셉티콘은 스모크스크린이 기지에서 벗어난 상태임을 파악하였고, 오토봇보다 앞서 스모크스크린을 제압해 포로로 붙잡는데 성공하였다. 네메시스호의 여러 장비들로 스모크스크린의 기억을 검토해 오메가 열쇠의 존재를 깨달은 메가트론은 넉아웃으로 하여금 형상변환기로 스모크스크린의 육체 속에 있는 오메가 열쇠를 회수하도록 하였고, 자신이 이를 금고에 저장하는 동안 스모크스크린의 기억을 이어서 검토하도록 하였다.

이때, 넉아웃의 방심으로 형상변환기를 되찾은 스모크스크린은 메가트론의 눈앞에서 금고의 오메가 열쇠 2개를 모두 탈환하였다. 분노한 메가트론은 네메시스호의 모든 군대를 동원해 그를 추적했으나, 형상변환기를 이용한 스모크스크린은 모든 추격을 따돌리고 네메시스호에서 탈출하여 오토봇 기지로 귀환하였다.

한편, 스모크스크린이 처음 지구에 온 시기에 스타스크림은 인간의 시설에서 붉은 에너존을 탈환하였으나, 형상변환기를 이용한 스모크스크린에 의해 에이팩스 갑옷을 탈취당하였다. 이후 붉은 에너존을 이용하여 세번째 오메가 열쇠를 탈취했던 스타스크림은 계산 끝에 디셉티콘에게 재합류할 것을 결정하고, 마지막 붉은 에너존 등을 이용하고 함정을 파 오토봇 기지에 잠입해 모든 오메가 열쇠를 손에 넣었다. 스타스크림은 즉시 네메시스호에 잠입하였고, 네개의 오메가 열쇠를 메가트론에게 보이며 그를 설득하였다. 네메시스호의 장비들로 스타스크림의 기억을 검토한 메가트론은 그의 이용가치가 유의미하게 남아있다고 판단, 그의 재합류를 허용하였다.

오메가락

제2 다크마운트

프레데콘 프로젝트

오메가락 프로젝트

메가트론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