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마전쟁

Choikyu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4월 22일 (화) 11:42 판

개요

항마전쟁(抗魔戰爭), 마왕이 만들어 지고 난 직후 벌어진 1차 항마전쟁과, 마왕을 죽이기 위하여 전면전을 벌였던 2차 항마전쟁으로 나누어 진다. 각각 제 2시기, 제 3시기에 벌어진 일이며 두 전쟁모두 한 시대의 끝을 장식한 전쟁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상세

1차 항마전쟁

1차 항마전쟁, 마왕의 탄생 직후 발생한 전쟁이지만, 사실 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일방적으로 인류가 유린당했다. 중앙대륙에 세워둔 인류의 문명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고, 악마라는 종을 탄생시켜서 중앙 대륙을 혼돈의 도거니로 몰아넣었다. 후대는 이를 전쟁이라고 표현해두긴 했으나, 당시에는 이를 전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마왕은 자연재해 그 자체였고, 누구도 자연재해와 싸우는 걸 전쟁이라고 부르지는 않을테니까.
인간이 자랑하는 군대도, 무지막지한 화력도 마왕에겐 일절 통하지 않았다. 인간은 중앙대륙의 끝자락까지 몰렸고, 마왕의 군세는 중앙대륙을 비롯해 서, 동대륙으로 까지 그 마수를 뻗쳤다. 전 세계적으로 마왕의 손길이 뻗어나갔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데 1년이 걸리지 않았다. 몇 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인류는 멸종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1차 항마전쟁을 끝낸 장본인은 한 무인(武人)이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무인이 맞다. 무협지에 나오는 그 무인이다. 그 무인이 단신으로 몰려오는 마왕의 군세와 맞서 싸웠고, 마왕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주어 1차 항마전쟁을 끝내버렸다. 그렇게 전쟁은 소강상태에 놓이게 되며, 제 2시기 또한 조용히 막을 내리게 되었다.
1차 항마전쟁을 제 2시기와 제 3시기를 나누는 기준으로 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시대를 나누는 기준은 문명의 연속성이다. 제 2시기의 문명과 제 3시기의 문명이 도저히 같은 문명이라고 보기 힘들정도로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기에 두 시기를 나눈 것이다. 마왕의 탄생이 그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마왕이 태어나서 조용해질 때까지의 기간을 기준으로 두 시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