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바티히란테 민주공화국 (Democratic Republic of Mattebatihrante)


개요
제르포나스와의 굴욕적인 협정으로 이퀄리아노가 산산조각이 났을 때, 사람들은 자이체이린을 탐욕적인 도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별 볼일 없는 출신을 가진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그가 도적단들을 이끌고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줄리아노바와 술모티의 항만을 점거하고 마테바티히 제도의 주인으로 등극하자 사람들은 그를 단순한 기회주의자라고 조롱했습니다. 자기보다 더 나은 이들을 등쳐먹고 자란 거머리같은 족속이라고. 이후 자이체이린이 구 이퀄리아노 서남부의 섬들을 전부 지배하게 되자 사람들은 그를 그래봤자 북부의 기사단과 보수적인 지역유지들, 동부의 에볼티냐 왕가, 수도지역의 이퀄리아노 공화국과 혁명적인 사회주의자들에 비할 바가 아니라며 속삭였습니다. 그는 그저 운명의 장난으로 권력을 잡았을 뿐이며 그의 행운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더 이상 자이체이린이 지배하는 마테바티히란테는 변방이 아니었습니다. 낙후되었던 도시들은 거대한 상업 단지로 변모해 있었으며 섬들간의 밀접한 유대로 이어져 있는 바닷길과 황량한 야자수 숲을 이어놓은 대도시들에서 새로운 번영이 피어났습니다. 무기고에는 소총, 기관총, 포가 쌓여있었고 항만에는 잠수함, 구축함, 여러 상선들이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그가 기어코 이퀄리아노 서부의 제일가는 군벌로 성장하고 이퀄라샤 왕가의 후손을 왕에 자리에 앉혀 도르트문텔 제국에게 정당한 정부로 인정받았을 때, 사람들은 자이체이린을 상어라고 칭송했습니다. 줄리아노바의 굶주린 상어이며 마테비티히의 진정란 지도자라고. 결국 자이체이린은 이퀄리아노에서 제일 뛰어난 지도자들 중 하나가 되었고 그를 비난하던 이들은 검푸른 바다 속으로 침잠했습니다. 그러나 이 승리와 성공의 순간과 모처럼 찾아온 기회는 제니트리예료티치히의 오컬트주의자들과 구하르 연방의 방해로 큰 상실의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자이체이린의 군대는 여러 연방국들의 함대로 인해 무젠토 너머로 쫓겨 났고 여러 차례 끔찍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물론 최고의 군대라도 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세를 역전시키려는 모든 실패는 끝내 실패했습니다. 그 뒤 몇년간 자이체이린은 마테바티히 제도를 이퀄리아노 공화주의라는 꿈의 마지막 보루로 만들었습니다. 비록 그가 허수아비 왕을 세우고 구 왕가의 핏줄을 앞세워 군주정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떼었지만 왕가, 보수적인 과두정, 추락한 민주주의, 파멸적인 공산주의와 이교주의라는 이퀄리아노의 정신나간 현 상황에게서 이퀄라 인들의 평화를 찾고 전국을 탈환할 수 있는 곳, 그는 그런 것을 원했습니다. 언제나 해는 밝아오고, 그 밝은 빛은 마테바티히란테의 어두운 그림자를 비추고야 말았습니다. 자이체이린이 운영하던 줄리아노바의 의회가 부패하였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고 권력은 독재적인 장군들, 부도덕한 항만 보유자들, 그리고 통일 이퀄리아노를 주장하면서 무기를 팔아먹고 변방의 섬들에서 마약 산업을 계시한 검은 세력들에게 분배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퀄리아노 공화국 정부는 자이체이린이 도르트문텔의 개가 되려 한다며 그를 비판했고, 에볼티냐 왕국은 함대를 보강하며 자이체이린이 제 무덤을 파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의 유일한 후원자였던 도르트문텔 제국이 산맥을 넘어 그들의 마지막 염원을 이루기 위해 자이체이린에 대한 그들의 지원을 단절했습니다. 끊임없는 전쟁, 기득권들의 비리와 부패, 그리고 경제적 교류와 단절로 인해 만들어진 막대한 부채는 마테바티히란테의 재건을 느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이체이린에게는 익숙한 소리로 들릴지도 모릅니다. 그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했고 결국은 멸망에 가까운 현실로 보답받았습니다. 외세의 힘과 국력, 다른 사람들의 가시돛친 언행들은 그에게 익숙한 상황입니다. 그것이 그의 목표를 흔들리게 할 수는 없겠지만 그의 이상을 뒤흔드는 건 그의 불편한 진실이었습니다. 공화정부를 원하지만 독재적인 지배체계, 깨끗한 국가를 원하지만 실상은 더럽고 썩어있는 장부. 현재 마테바티히란테의 해로는 험하며 자이체이린은 국가라는 배를 성공과 안전이라는 이름의 항구로 이끌어야 합니다. 권위주의적인 자신의 지배를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부패한 정부와 의회에게 조타를 맡김으로서 이 겉치례뿐인 민주주의를 기어코 회복할 것인가는 그의 선택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성공할 것입니다. 그 누구의 방해가 있더라도, 언제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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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테바티히란테 민주공화국의 정당
- 마테바티히 공화당 - 집권당
- 페사 자이체이린 (Pesa zaiche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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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테바티히 공화당 - 집권당
- 민족 구성
- 이퀄라 인: 54%
- 참파 인: 25%
- 그말레 인: 11%
- 제르폰 인: 8%
- 기타: 2%
- 수도[줄리아노바]
- 체제 및 집권 이념공화정, 의회민주주의
- 총계
- 총 인구: 3386 만명
- 과학 개발도: 작은 과학 기반
- 사회 개발도: 산업화 중인 사회
- 문맹도: 보통의 문맹
- 빈곤도: 중간의 빈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