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풍):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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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분류|서풍|서풍/국가}}
{{서풍}}
{{서풍}}
{{나무위키 국가 정보
{{목차 숨김}}
| 너비 = 450px
<br><br>
| 테두리 색 = #00003E
 
| 틀 색 = #00003E
[[파일:영국 엠블럼.png|center|x350px|link=]]<br>
| 글씨 색 = #fff
{{center|{{글씨 크기|17|'''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br>'''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br>
| 국명 = 영국
{{center|{{글씨 크기|9|''뒤바뀐 세계 속에 검은 황금의 힘으로 높이 쏫아오른 유니온 잭 아래 풍요를 누렸었다.''<br>''허나, 갈등으로 분열되고 있는 연합왕국은 검은 황금의 영광을 핏빛으로 묽들인체 불투명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br><br>
| 원어명 = <small>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small><br>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 국기 = 서풍 영국.png
| 국기 크기 = 170px
| 국장 = 쥬으몽드루아3.png
| 국장 크기 = 120px
| 범례 너비 = 30%
| 범례 배경 색 = #871B14
| 범례 글씨 색 = #fff
| 모토 = Dieu et mon droit<br>신과 나의 권리
| 국가 = God Save the Queen
| 국조 = 울새
| 국수 = 사자
| 지도 =
| 역사 = '''잉글랜드,스코틀랜드 동군연합''' [[1603년]] [[3월 24일]]</br>'''잉글랜드,스코틀랜드 통합''' [[1707년]] [[5월 1일]]</br>'''아일랜드 합병''' [[1801년]] [[1월 1일]]</br>'''아일랜드 자유국 분리''' [[1922년]] [[12월 5일]]</br>'''브렉시트''' [[2017년]] [[1월 31일]]
| 수도 = 런던
| 최대 도시 = 런던
| 면적 = 243,891㎢
| 구성국 =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 접경국 = 아일랜드, 스페인, 키프로스
| 총 인구 = 68,207,114명
| 인구 밀도 = 278
| 인구 밀도 순위 = 51
| 인종 구성 = 백인 84%, 아시아인 8%, 흑인 4%, 혼혈 2%, 기타 2%
| 출산율 = 1.95명
| 기대 수명 = 84세
| 공용어 = 영어
| 지역어 = 스코틀랜드 게일어, 게일어, 웨일스어, 콘월어
| 공용 문자 = 로마 문자
| 국교 = 영국 성공회 (잉글랜드)<br>없음 (잉글랜드 外)
| 종교 분포 = 기독교 58%<br>무종교 26%<br>이슬람 5%<br>힌두교 1%<br>기타 10%
| 군대 = 여왕 폐하의 군대
| 정치 체제 = 영연방 왕국,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 양원제, 단일국가
| 민주주의 지수 = 167개국 중 '''38위''' (결함있는 민주주의)
| 행정구역1 명칭 = 잉글랜드
| 행정구역1 = 9개 지역(region) 48개 주(county)
| 행정구역2 명칭 = 스코틀랜드
| 행정구역2 = 32개 주(council area)
| 행정구역3 명칭 = 웨일스
| 행정구역3 = 22개 주(unitary authority)
| 행정구역4 명칭 = 북아일랜드
| 행정구역4 = 26개 구(district)
| 국가 원수 명칭 = 국왕
| 국가 원수 = 엘리자베스 1세
| 행정 각료1 명칭 = 총리
| 행정 각료1 =[[앨런 스케드 (서풍)|앨런 스케드]]
| 행정 각료2 명칭 =
| 행정 각료2 =
| 행정 각료3 명칭 =
| 행정 각료3 =
| 행정 각료4 명칭 =
| 행정 각료4 =
| 행정 각료5 명칭 =
| 행정 각료5 =
| 행정 각료6 명칭 =
| 행정 각료6 =
| 행정 각료7 명칭 =
| 행정 각료7 =
| 행정 각료8 명칭 =
| 행정 각료8 =
| 행정 각료9 명칭 =
| 행정 각료9 =
| 행정 각료10 명칭 =
| 행정 각료10 =
| 여당 =  {{정당 둥근상자|[[영국 독립당 (서풍)|{{color|white|'''영국 독립당 '''}}]]|white|#70147A}}
| 경제 체제 =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 총 GDP PPP = $2조 9,785억
| 1인당 GDP PPP = $44,288
| 총 GDP 명목 = $2조 6,382억
| 1인당 GDP 명목 =$39,229
| 수입 = $6,257억
| 수출 = $4,597억
| 세입 = $9,963억
| 세출 = $1조 970억
| 외환 보유고 = $1,350억
| 신용 등급 = 무디스 Aa3<br>S&P AA<br>Fitch AA-
| 화폐 = 파운드 스털링
| ISO4217 = GBP
| 법정 연호 = 서력기원
| 시간대 = GMT + 00:00
| 도량형 = 야드 파운드법
| 대한수교현황 =
| 유엔가입 =
| 무비자 입국 =
| 주한대사관 =
| ccTLD = .uk
| 국가 코드 = 826, GBR, GB
| 전화 코드 = +44
| 철수권고 = 콘월
| 여행금지 = 북아일랜드
| 특별여행주의보 =
| 문양 = 쥬으몽드루아3.png
| 문양 크기 = 30px
}}


{| class="wikitable" style="border: 2px solid #00003E; width: 100%; text-align: center; float: left; max-width: 450px"
{| class="wikitable" style="max-width: 550px; width: 100%;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2px solid #99A6B6; text-align: center; font-size: 10pt"
| style="background: #00003E; color: #fff; border: transparent" align=middle | '''위치'''
|-
|-
| style="background: #fff; border: transparent" | <div style="margin: -5px -9px">[[파일:영국 위치.png]]</div>
| <div style="margin: -4.5px -9.0px">[[파일:서풍 영국 설정 8.jpg|center|link=]]</div>
|-
|}
{{center|{{글씨 크기|13|'''무너진 균형'''}}}}
{{center|{{글씨 크기|10|''신께서 국왕을 보호하시니 왕국은 번영과 축복 속에 살 것만 같았습니다.<br>그러나 영국은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테러리즘의 공포가 국가를 장악하고 결국 영국인들을 자신들의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br>
''공포는 편집증이 되고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며 정부가 모든 사람들을 감시합니다.''<br><br>''영원할 것 같던 균형추가 무너졌습니다. 연합왕국은 분열을 맞이하고 있으며 영국 제도가 피로 물들고 있습니다.''}}}}<br><br>
 
 
 
==<big>'''주요 도시'''</big>==
<br><br>
 
 
<center>[[파일:서풍 영국 주요 도시 2.png|450px|center|link=]]</center>
<br>
{{펼접|id=RUS-city1|title='''[ 펼치기 • 접기 ]'''|titlecolor=#C4D2E1}}
{| class="wikitable" style="max-width: 550px; width: 100%;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2px solid #99A6B6; text-align: center; font-size: 10pt"
|-
|-
| style="background: #fff; border: transparent" | <div style="margin: -5px -9px">{{#multimaps: 53.422797,-1.324273|zoom=5}}</div>
| <div style="margin: -4.5px -9.0px">[[파일:서풍 영국 설정 10.jpg|center|link=]]</div>
|-
|-
|}
|}
{{center|{{글씨 크기|17|'''런던'''}}<br>'''Greater London'''}}
{{center|{{글씨 크기|9|
''한때 세계 물류의 중심지이자 제국의 심장이었던 도시였던 런던에 어둠이 내려 앉았습니다.''<br>''몇 년 전 발생한 대규모 테러 사건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도시 곳곳엔 검문소와 무장 경찰이 배치되어 있으며''<br>''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br>
''수백, 수천 대의 드론으로 가득 채워진 하늘 아래, 동양풍의 노점들이 곳곳에서 음식을 팔고, 스팀이 올라오는 포장마차에서는 이주 노동자들,''<br>''거리를 가득채채운 오토바이와 군중들처럼 런던의 하루는 바쁘게 흘러갑니다''}}}}<br><br>


{{목차}}
{| class="wikitable" style="max-width: 550px; width: 100%;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2px solid #99A6B6; text-align: center; font-size: 10pt"
==개요==
|-
{| class="wikitable" style="border: transparent; width: 100%; text-align: center; float-left: auto; float-right: auto; box-shadow: 0 0 0.5em #c0c0c0"
| <div style="margin: -4.5px -9.0px">[[파일:서풍 영국 설정 11.jpg|center|link=]]</div>
| colspan="6"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50F1C, #050F1C); color: #fff; border-width: 0px 0px 0px 0px; border-radius: 6px 6px 0px 0px" align=middle | <div style="margin: 3px 0px">[[파일:뉴 런던.png|center]]</div>
|-
|-
|}
|}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small>(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small> 또는 영국(英國)은 서유럽의 북해의 서쪽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center|{{글씨 크기|17|'''버밍엄'''}}<br>'''Birmingham'''}}
{{center|{{글씨 크기|9|''민주주의 고향이자 가장 진보적인 도시였던 버밍엄은 영국 정부의 난민 재정착 정책에 따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br>'' 대규모 난민촌이 건설된 이후 세계 각지의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도시가 되었습니다.''<br>''카리브해권, 중동권, 아프리카권으로 나뉘어진 도시 구역과 길거리의 이국적인 물건들을 모아둔 시장, 그리고 유난히 많은 경찰 드론은''<br>''버밍엄을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br><br>
{{펼접끝}}
<br><br>


현재 유럽내에서 유일하게 테러리즘 민병대들이 활동중인 곳이다.
==<big>'''역사'''</big>==
<br><br>


==상징==
{| class="wikitable" style="max-width: 550px; width: 100%;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2px solid #99A6B6; text-align: center; font-size: 10pt"
===국기===
{| class="wikitable" style="width:400px; font-size:10pt;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text-align: center; border:2px solid #00003E;"
|-
|-
! colspan="2" style="background:#00003E; color:#fff;" "text-align: center;" | [[파일:쥬으몽드루아3.png|50px]]<br>{{big|유니언 잭<br>Union Jack}}
| <div style="margin: -4.5px -9.0px">[[파일:서풍 영국 설정 2.jpg|링크=]]</div>
|-  
! colspan="2" style="background:#fff; color:#fff;" "text-align:right;" | [[파일:서풍 영국.png|400px]]
|-
|-
! width=30% style="background:#00003E; color:#fff;" "text-align:right;" | 국가
|}{{center|{{글씨 크기|8|''교구법은 구성국들에게 상당한 자치를 양보한 법안이었다.''}}}}<br>
| align="left" | 영국
 
2011년부터 2017년 까지, [[제1차 중동대전 (서풍)|{{color|#C4D2E1|'''제1차 중동대전'''}}]]과 그로 인한 [[대화재 (서풍)|{{color|#C4D2E1|'''대화재'''}}]]로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고 이로 인해 전 유럽에서 에너지 위기를 겪게 된다. 영국과 노르웨이는 북해 유전을 확장하며 이를 통해 충분한 연료를 확보한 것은 물론 이를 전 유럽에 수출하며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 호황을 맞이한다. 당시 유럽연합 소속이나 유로 단일시장 경제권에 속하지 않았던 영국은 석유 수출을 두고 유럽연합과 마찰을 빗고 있었다. 영국은 EU와의 에너지 거래를 위한 특별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했으나 단일시장에서 벗어났으므로, FTA 특혜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인 EU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해 협상은 결렬되고 내부에서 브렉시트 운동이 붉어졌다. 영국 내 에너지 수출 기업들은 관세로 인해 수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고용 안정성이 위협받자 에너지 노동조합들 또한 브렉시트 운동에 가담하였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당시 불어난 브렉시트 여론에 의해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 찬성이 51.9%로 과반을 차지하면서, 영국은 유럽 연합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이는 다른 연합왕국 구성국들과 제대로 합의가 되지 않은체 시간에만 집중하여 급하게 이루어진 것이었다. 유럽 연합 탈퇴로 아일랜드와 교역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 북아일랜드에서 첫번째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고 북아일랜드의 보수 개신교도들은 중심으로한 자경단과 충돌이 이어지며 폭동으로 커지게 되었다. 폭도들과 자경단 모두 총기로 무장하기 시작했으며 얼마 뒤, 시내에서 작은 총격전이 여러 차례 발생한다. 치안 불안으로 영국 정부에서는 무장 경찰과 근위 공수사단을 투입하였고 강경 진압이 이루어졌다. 단기간 동안 벌어진 두 집단의 충돌로 북아일랜드에선 아일랜드인과 영국인들을 대상으로한 무차별적인 범죄 행위와 살해가 벌어지며 대학살극을 연출했고 이는 영국에서 내부로부터의 분열이 시작되는 신호탄이었으며 북아일랜드는 이후 몇 년 동안이나 크고 작은 교전이 이어지는 전쟁터가 된다.
 
얼스터 사태로 인해 큰 정치적 타격을 입은 보수당은 크게 몰락하기 시작했으며 테레사 메이 내각에 책임을 요구하던 좌익 정당들에 의해 각 구성국의 자치권을 확대하고 아일랜드인에 대한 피해 보상을 명시하는 '''교구법(Diocese Act)''' 제정한다. 이에 따라 각 자치 의회는 사회복지, 교육, 의료, 경찰 등의 내정 분야는 구성국 의회가 독립적으로 관할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성국은 지역 차원의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또한 영어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게일어, 웨일스어 등 지역 언어를 공용어로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게 되었다. 교구법 제정 이후, 보수당 내에서 중도 성향의 계파가 힘을 잃기 시작했으며 고보수주의 성향의 의원들이 보수당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 연합의 관세 조치에 반발한 유럽회의주의 성향의 의원들과 일부 극우 인사들이 창당한 보수 정당인 국민연합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구법의 폐지를 공약으로 세를 불려나가기 시작했으며 2019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288석, 노동당이 287석, 국민연합이 15석을 차지하며 노동당과 보수당의 의석이 하나 밖에 차이나지 않게 되자 국민연합은 정계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 class="wikitable" style="max-width: 550px; width: 100%;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2px solid #99A6B6; text-align: center; font-size: 10pt"
|-
|-
! style="background:#00003E; color:#fff;" "text-align:right;" | 채택일
| <div style="margin: -4.5px -9.0px">[[파일:서풍 영국 설정 7.jpg|링크=]]</div>
| align="left" | 1801년
|-
|-
! style="background:#00003E; color:#fff;" "text-align:right;" | 비율
|}{{center|{{글씨 크기|8|''다우닝 가 테러 이후 영국의 감시 체제는 더욱 강화되었다.''}}}}<br>
| align="left" | 1:2
 
한편, 2020년 영국을 덮친 [[특수폐렴성감염병 (서풍)|{{color|#C4D2E1|'''S.P.I.D'''}}]] 대유행으로 인해 영국의 공중 보건 시스템이 마비되었고, 도미닉 랍 내각이 진행한 강력한 봉쇄 조치와 경제 충격으로 대규모 실업 사태가 발생하며 사회 혼란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팬데믹 대응 실패로 국민의 불만이 폭발하며, 2021년 도미닉 랍 총리는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사퇴했으며 그의 뒤를 이어 나이젤 패라지가 총리로 재임하였다. 국민연합 내부의 강경 우익파 정치인인 나이젤 패라지는 그의 정치적 입지가 적었던 집권 초기를 지나자 극우적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영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며 강경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하나의 브리튼인'이란 표어를 내세우며 연합왕국 체제에 대한 반감을 보이던 나이젤 패라지는 아일랜드인들에 대한 피해 보상이 과하게 부풀려졌으며 얼스터 사태 당시 얼스터 방위군의 학살 행위가 거짓이라 주장하며 교구법 폐지를 추진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국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내부로부터 무너져가고 있었다. 2024년 여름, 이상기후로 80일 연속으로 서유럽 전역에 비구름이 형성되며 영국의 지반이 약화되었고 이는 홍수 사태로 이어졌다. 강에서 불어오른 물은 상수도를 통해 들어가 마을과 도시에서 역류 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영국인들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었다. 정치적으로는 노동당 급진파 제러미 코빈이 노동당에서 이탈해 반유대주의-반서방주의 성향의 좌파당을 창당해 수많은 지지를 받으며 국민연합당을 앞질러가기 시작했다. 이 결과로 영국 귀족원 의석들은 대부분 급진파로 채워졌고 노동당과 보수당의 온건파는 몰락하게 되었다. 외부에서는 아일랜드에서 신 페인 정당이 당선되고 아일랜드 통일을 재추진하며 분리독립 요구가 커져갔다.
 
2025년, 교구법의 폐지를 앞두고 분리 독립 성향이 강하던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 반정부 폭동이 발생하며 극단주의 세력들이 세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중 <span class="plainlinks">[https://en.wikipedia.org/wiki/Scottish_National_Liberation_Army {{글씨 색|#C4D2E1|'''스코틀랜드 민족해방군(SNLA)'''}}]</span>은 아일랜드 공화국군과 동맹을 맺어 패라지 내각에 대항한 봉기를 일으켰고 5월 11일, 영국의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에 대한 드론 자폭 테러를 감행했다. 이 테러는 다우닝가에 배치되었던 무장 경찰에 의해 드론 대다수가 격추되었으나 몇 기의 드론이 자폭에 성공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 이후 패라지 내각은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과 북아일랜드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비상내각체제를 형성해 의회를 장악했다. 웨스트민스턴에서는 국가 위기 상황을 명분으로 영국 전역에 설치된 [[도시운영체계|{{color|#C4D2E1|'''도시운영체계'''}}]]를 국유화 하기 위란 법안 발의 된다. 본래 COS는 국가의 감시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통한 접근만이 허용되었으나 이 법안이 통과 된다면 국가 기관이 수동으로 COS를 감시하고 이를 통해 도출한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었다. 이 뜻은 국가가 개인을 더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셈이었다. 한편, 군주제 지지자들에 의해 개입을 요구 받던 찰스 3세는 COS 국유화를 기점으로 패라지 내각의 폭주가 심해지며 왕실의 존재까지 위험에 빠지자 기존 의회를 해산하고 새 총선을 요구하는 조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후 찰스 3세는 해군 예복을 차려 입고 직접 서민원에 출입하여 의회 해산을 시도한다.<br><br>
 
{| class="wikitable" style="max-width:400px; background:#050F1C;color:#99A6B6; text-align: justify; line-height:180%; border: 2px solid #050F1C;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
|-
|-
| {{글씨 크기|10|
"짐은 태고의 법령에 의거하여 행하고자 하니,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와 스코틀랜드의 국왕으로서 짐이 가진 특권으로써, 이 자리에서 의회를 즉각 해산할 것을 명한다."
"오래된 나무는 썩은 가지를 치고, 그 뿌리로부터 다시 살아난다. 잉글랜드의 수천 년 역사에서, 짐과 같은 왕은 국가의 근본이 흔들릴 때 깨어 일어나 백성을 지키고자 하였노라. 지금 이 순간, 이 대지의 수호자이자 하늘의 뜻을 위임받은 군주로서, 짐은 고요한 폭풍 속의 등불이 되려 한다."
"너희 의회는 분열과 무책임, 탐욕과 망각 속에서 이 섬의 영예와 신의를 훼손하였으며, 조상의 피로 세운 대헌장(Magna Carta)의 정신을 저버렸도다. 시민은 외면당하고, 정의는 조롱받으며, 제도는 조각난 채 숨을 거두고 있다. 그러므로 짐은 더 이상 이 타락한 합의의 극장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짐은 오늘, 이 의회를 해산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하며, 오직 진실과 신의, 국민의 안녕과 국왕의 책무로부터 비롯된 정치를 다시 세우고자 한다. 짐은 기도하노니, 이 결정이 불과 혼란 속에서 순결한 쇠를 단련하듯, 이 나라를 단련케 하기를."
"왕은 결코 영광을 위해 칼을 들지 않는다. 짐은 단지 백성을 위해, 하늘이 명한 의무를 다하고자 이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그러니, 웨스트민스터의 종아 울려라. 이는 종말이 아니라, 다시 시작될 고귀한 여정의 신호이니라."
"하늘의 뜻이 함께하길. 하나님은 여왕을 지켜주셨고, 이제 왕을 지켜주소서."
}}
|}
|}


===국장===
 
{| class="wikitable" style="width:400px; font-size:10pt;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text-align: center; border:2px solid #00003E;"
의회 해산 직후, 영국 전역에선 총선을 앞두고 엄청난 혼란과 분열이 발생했다. 국왕의 정계 개입이란 사건에 공화주의자들이 세를 불려가는 한편, 국민연합 지지자들은 부당한 의회 해산에 대해 항의하며 시위는 물론 폭동을 일으켰다. 스코틀랜드에선 무정부 상태를 틈타 SNLA가 마을과 주요 도로를 점령하고 스코틀랜드 국민당 의원 중 일부가 SNLA와 접촉해 무장 투쟁을 가속화해가고 북아일랜드에선 얼스터 내전 이후 6년만에 충돌이 발생하였다. 찰스 3세는 자신의 결정에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대내외적인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br><br>
 
{{펼접|id=UK1|title='''[ 분기점: 찰스 3세가 왕위를 포기하다. ]'''|titlecolor=#C4D2E1}}
{| class="wikitable" style="max-width: 550px; width: 100%;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2px solid #99A6B6; text-align: center; font-size: 10pt"
|-
|-
! colspan="2" style="background:#00003E; color:#fff;" "text-align: center;" | [[파일:쥬으몽드루아3.png|50px]]<br>{{big|하느님, 여왕 폐하를 지켜주소서 <br>God Save the Queen}}
| <div style="margin: -4.5px -9.0px">[[파일:서풍 영국 설정 4.jpg|링크=]]</div>
|-
! colspan="2" style="background:#fff; color:#fff;" "text-align:right;" | {{youtube|j7ujvOWWfpY}}
|-
|-
! width=30% style="background:#00003E; color:#fff;" "text-align:right;" | 작곡가
|}
| align="left" | 미상
{{펼접끝}}<br>
 
{{펼접|id=UK2|title='''[ 분기점: 찰스 3세가 왕위를 유지하다. ]'''|titlecolor=#C4D2E1}}
{| class="wikitable" style="max-width: 550px; width: 100%;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2px solid #99A6B6; text-align: center; font-size: 10pt"
|-
|-
! style="background:#00003E; color:#fff;" "text-align:right;" | 채택일
| <div style="margin: -4.5px -9.0px">[[파일:서풍 영국 설정 12.jpg|링크=]]</div>
| align="left" | 미상
|-
|-
|}
|}
{{너비맞춤}}
{{글씨 크기|10|
}}
{{펼접끝}}
<br><br>


===국호===
==<big>'''정치'''</big>==
==역사==
==='''국왕'''===
영국은 친유럽주의 성향의 [[키어 스타머]]가 총리로 지정되며  영국은 유로화 도입 추진등 친유럽 정책을 펼치기 시작하였다.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내전과 러시아의 서부 진출로 인한 급격히 늘어난 군비 지출 과 무리한 유럽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유로화 위기로 친유럽 정책을 실시중이던 스타머 총리는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결국 2015년에 실시된 제56회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은 많은 자리를 잃어버렸고 강력한 유럽회의주의 와 국민 구제를 약속한 [[영국 독립당 (서풍)|영국 독립당]] 많은 자리를 확보하게 되었다.이에 힘 입어 2016년에 [[앨런 스케드 (서풍)|앨런 스케드]]가 영국의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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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찰스 3세.png|center|링크=]]
{{center|{{글씨 크기|13|'''찰스 3세'''}}<br>'''Charles III'''}}
{{center|{{글씨 크기|8|''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과 다른 왕국과 영토의 국왕, 영연방의 수장, 신앙의 수호자이신 찰스 3세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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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드 총리는 취임 1년 만에 브렉시트 국민 투표를 실시하여 2018년에 최종적으로 유럽 연합을 탈퇴 하였다.
==='''내각'''===
2019년, 런던에서 [[2019년 런던 웨스트민스터 테러]]와 [[2019년 영국 리버플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고 기후 재난 과 내전으로 급격히 늘어난 난민들이 영국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영국의 치안은 급격히 나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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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이젤 패라지 2.png|center|링크=]]
{{center|{{글씨 크기|13|'''나이젤 패라지'''}}<br>'''Nigel Farage'''}}
{{center|{{글씨 크기|9|''나이젤 패라지 내각''}}}}{{center|{{글씨 크기|8|''2022년 ~ 2025년''}}}}
<br><br>


이에 스케드 총리는 2020년에 '''긴급조치'''를 발효하여 천천히 도입이 시작되던 스마트 시티를 개선하여 [[도시총괄체계]](CGS)를 도입하게 된다.CGS는 도시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국민들을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할수 있게 하였다.하지만 CGS는 국민들의 사생활 문제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게되었다.이후 스케드는 영국 민족주의를 강조하며
[[파일:키어 스타며 포트레잇.png|center|링크=]]
난민 무장집단 과 IRA 같이 영국내의 테러리즘 단체를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영국군에 속하지 않은 부대를 만들고 자신의 사병 처럼 이용하였으며 이로인해 압박으로 입을 닫거나 살해당해 영국의 노동당 과 보수당의 영향력이 낮아지고 노동당은 낮아진 영향력으로 인해 민주연합당등 과 연합하여 [[영국 사회-민주연합당]]을 창당하여 독립당에 대항하게 된다.
{{center|{{글씨 크기|13|'''키어 스타머 경'''}}<br>'''Rt Hon. Sir Keir Starmer'''}}
==지리==
{{center|{{글씨 크기|9|''키어 스타머 거국 내각''}}}}{{center|{{글씨 크기|8|''2025년 ~ ''}}}}
===해수면상승===
<br><br>
{| class="wikitable" style="margin-left:auto; margin-right:auto; text-align: left; border:2px solid #00003E; font-size:10pt; max-width:450px"
 
|-
==='''서민원'''===
! colspan="2" style="background:white;color:black;font-size:10pt;" | <div style="margin: -5px -9px">[[파일:영국 해안선 변화.png|450px]]</div>
<br><br>
|-
[[파일:서풍 영국 서민원 2022년.png|center|링크=]]
! colspan="2" style="background:#00003E;color:white;font-size:10pt;" | <div style="margin: -3px -9px">영국 공영 방송사 BBC에서 조사한 잉글랜드 해안선 변화 조사 결과</div>
{{center|{{글씨 크기|13|'''제59대 영국 서민원'''}}}}
|-
{{center|{{글씨 크기|8|''2021년 ~ 2025년''}}}}<br>
|}
 
==사회==
<center> <div style="display: inline-block;">{{글씨 크기|9|{{c|#634AA5|'''국민연합당''' - 292석}}}}<br>{{글씨 크기|9|{{c|#B13E3A|'''노동당''' - 230석}}}}<br>{{글씨 크기|9|{{c|#2277AD|'''보수당''' - 92석}}}}<br>{{글씨 크기|9|{{c|#C8C828|'''스코틀랜드 국민당''' - 28석}}}}<br>{{글씨 크기|9|{{c|#C8933B|'''자유민주당''' - 6석}}}}<br>{{글씨 크기|9|{{c|#98D878|'''플라이트 컴리''' - 1석}}}}<br>{{글씨 크기|9|{{c|#156B15|'''녹색당''' - 1석}}}}</div></center><br><br>
===치안===
런던과 리버플 같이 일반 도시들의 치안은 매우 좋다.그러나 런던의 밤거리를 지날일이 있다면 되도록 큰 길로 다니는것을 추천한다.[[2016년]]이후 영국으로 난민들이 매우 많이 들어오며 갈길 잃은 난민들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격히 증가 했기 때문이다.특히 런던 동부쪽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영국 정부에서 물밀듯이 들어오는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런던 동부에 난민촌을 만들면서 거대한 슬럼이 형성되었기에 지역 경찰도 들어오길 꺼려 한다.
자세한 내용은 [[런던 제 8구역]] 문서 참조.
===도시총괄체계===
영국은 일명 CGS로 불리는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도입한 유럽에서 유일한 국가이다.그렇기에 영국의 있는 모든 사람들의 정보는 모두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다.이 덕분에 런던 경찰에서는 범죄 예측 시스템을 이용해 범죄를 미리 예측하고 경찰관을 보내 피해자를 보호 할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이런 좋은 점과는 달리 CGS를 이용해 일부로 누명을 씌운 일도 벌어지는 비판이 있다.
==둘러보기==
{{서풍 국가 메인 문서}}

2025년 5월 19일 (월) 19:22 기준 최신판

[ 주요국 목록 ]
[ 설정 목록 ]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뒤바뀐 세계 속에 검은 황금의 힘으로 높이 쏫아오른 유니온 잭 아래 풍요를 누렸었다.
허나, 갈등으로 분열되고 있는 연합왕국은 검은 황금의 영광을 핏빛으로 묽들인체 불투명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무너진 균형
신께서 국왕을 보호하시니 왕국은 번영과 축복 속에 살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영국은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테러리즘의 공포가 국가를 장악하고 결국 영국인들을 자신들의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공포는 편집증이 되고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며 정부가 모든 사람들을 감시합니다.

영원할 것 같던 균형추가 무너졌습니다. 연합왕국은 분열을 맞이하고 있으며 영국 제도가 피로 물들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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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Greater London

한때 세계 물류의 중심지이자 제국의 심장이었던 도시였던 런던에 어둠이 내려 앉았습니다.
몇 년 전 발생한 대규모 테러 사건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도시 곳곳엔 검문소와 무장 경찰이 배치되어 있으며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수백, 수천 대의 드론으로 가득 채워진 하늘 아래, 동양풍의 노점들이 곳곳에서 음식을 팔고, 스팀이 올라오는 포장마차에서는 이주 노동자들,
거리를 가득채채운 오토바이와 군중들처럼 런던의 하루는 바쁘게 흘러갑니다


버밍엄
Birmingham
민주주의 고향이자 가장 진보적인 도시였던 버밍엄은 영국 정부의 난민 재정착 정책에 따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대규모 난민촌이 건설된 이후 세계 각지의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카리브해권, 중동권, 아프리카권으로 나뉘어진 도시 구역과 길거리의 이국적인 물건들을 모아둔 시장, 그리고 유난히 많은 경찰 드론은
버밍엄을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역사



교구법은 구성국들에게 상당한 자치를 양보한 법안이었다.

2011년부터 2017년 까지, 제1차 중동대전과 그로 인한 대화재로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고 이로 인해 전 유럽에서 에너지 위기를 겪게 된다. 영국과 노르웨이는 북해 유전을 확장하며 이를 통해 충분한 연료를 확보한 것은 물론 이를 전 유럽에 수출하며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 호황을 맞이한다. 당시 유럽연합 소속이나 유로 단일시장 경제권에 속하지 않았던 영국은 석유 수출을 두고 유럽연합과 마찰을 빗고 있었다. 영국은 EU와의 에너지 거래를 위한 특별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했으나 단일시장에서 벗어났으므로, FTA 특혜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인 EU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해 협상은 결렬되고 내부에서 브렉시트 운동이 붉어졌다. 영국 내 에너지 수출 기업들은 관세로 인해 수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고용 안정성이 위협받자 에너지 노동조합들 또한 브렉시트 운동에 가담하였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당시 불어난 브렉시트 여론에 의해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 찬성이 51.9%로 과반을 차지하면서, 영국은 유럽 연합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이는 다른 연합왕국 구성국들과 제대로 합의가 되지 않은체 시간에만 집중하여 급하게 이루어진 것이었다. 유럽 연합 탈퇴로 아일랜드와 교역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 북아일랜드에서 첫번째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고 북아일랜드의 보수 개신교도들은 중심으로한 자경단과 충돌이 이어지며 폭동으로 커지게 되었다. 폭도들과 자경단 모두 총기로 무장하기 시작했으며 얼마 뒤, 시내에서 작은 총격전이 여러 차례 발생한다. 치안 불안으로 영국 정부에서는 무장 경찰과 근위 공수사단을 투입하였고 강경 진압이 이루어졌다. 단기간 동안 벌어진 두 집단의 충돌로 북아일랜드에선 아일랜드인과 영국인들을 대상으로한 무차별적인 범죄 행위와 살해가 벌어지며 대학살극을 연출했고 이는 영국에서 내부로부터의 분열이 시작되는 신호탄이었으며 북아일랜드는 이후 몇 년 동안이나 크고 작은 교전이 이어지는 전쟁터가 된다.

얼스터 사태로 인해 큰 정치적 타격을 입은 보수당은 크게 몰락하기 시작했으며 테레사 메이 내각에 책임을 요구하던 좌익 정당들에 의해 각 구성국의 자치권을 확대하고 아일랜드인에 대한 피해 보상을 명시하는 교구법(Diocese Act) 제정한다. 이에 따라 각 자치 의회는 사회복지, 교육, 의료, 경찰 등의 내정 분야는 구성국 의회가 독립적으로 관할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성국은 지역 차원의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또한 영어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게일어, 웨일스어 등 지역 언어를 공용어로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게 되었다. 교구법 제정 이후, 보수당 내에서 중도 성향의 계파가 힘을 잃기 시작했으며 고보수주의 성향의 의원들이 보수당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 연합의 관세 조치에 반발한 유럽회의주의 성향의 의원들과 일부 극우 인사들이 창당한 보수 정당인 국민연합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구법의 폐지를 공약으로 세를 불려나가기 시작했으며 2019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288석, 노동당이 287석, 국민연합이 15석을 차지하며 노동당과 보수당의 의석이 하나 밖에 차이나지 않게 되자 국민연합은 정계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다우닝 가 테러 이후 영국의 감시 체제는 더욱 강화되었다.

한편, 2020년 영국을 덮친 S.P.I.D 대유행으로 인해 영국의 공중 보건 시스템이 마비되었고, 도미닉 랍 내각이 진행한 강력한 봉쇄 조치와 경제 충격으로 대규모 실업 사태가 발생하며 사회 혼란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팬데믹 대응 실패로 국민의 불만이 폭발하며, 2021년 도미닉 랍 총리는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사퇴했으며 그의 뒤를 이어 나이젤 패라지가 총리로 재임하였다. 국민연합 내부의 강경 우익파 정치인인 나이젤 패라지는 그의 정치적 입지가 적었던 집권 초기를 지나자 극우적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영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며 강경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하나의 브리튼인'이란 표어를 내세우며 연합왕국 체제에 대한 반감을 보이던 나이젤 패라지는 아일랜드인들에 대한 피해 보상이 과하게 부풀려졌으며 얼스터 사태 당시 얼스터 방위군의 학살 행위가 거짓이라 주장하며 교구법 폐지를 추진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국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내부로부터 무너져가고 있었다. 2024년 여름, 이상기후로 80일 연속으로 서유럽 전역에 비구름이 형성되며 영국의 지반이 약화되었고 이는 홍수 사태로 이어졌다. 강에서 불어오른 물은 상수도를 통해 들어가 마을과 도시에서 역류 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영국인들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었다. 정치적으로는 노동당 급진파 제러미 코빈이 노동당에서 이탈해 반유대주의-반서방주의 성향의 좌파당을 창당해 수많은 지지를 받으며 국민연합당을 앞질러가기 시작했다. 이 결과로 영국 귀족원 의석들은 대부분 급진파로 채워졌고 노동당과 보수당의 온건파는 몰락하게 되었다. 외부에서는 아일랜드에서 신 페인 정당이 당선되고 아일랜드 통일을 재추진하며 분리독립 요구가 커져갔다.

2025년, 교구법의 폐지를 앞두고 분리 독립 성향이 강하던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 반정부 폭동이 발생하며 극단주의 세력들이 세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중 스코틀랜드 민족해방군(SNLA)은 아일랜드 공화국군과 동맹을 맺어 패라지 내각에 대항한 봉기를 일으켰고 5월 11일, 영국의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에 대한 드론 자폭 테러를 감행했다. 이 테러는 다우닝가에 배치되었던 무장 경찰에 의해 드론 대다수가 격추되었으나 몇 기의 드론이 자폭에 성공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 이후 패라지 내각은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과 북아일랜드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비상내각체제를 형성해 의회를 장악했다. 웨스트민스턴에서는 국가 위기 상황을 명분으로 영국 전역에 설치된 도시운영체계를 국유화 하기 위란 법안 발의 된다. 본래 COS는 국가의 감시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통한 접근만이 허용되었으나 이 법안이 통과 된다면 국가 기관이 수동으로 COS를 감시하고 이를 통해 도출한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었다. 이 뜻은 국가가 개인을 더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셈이었다. 한편, 군주제 지지자들에 의해 개입을 요구 받던 찰스 3세는 COS 국유화를 기점으로 패라지 내각의 폭주가 심해지며 왕실의 존재까지 위험에 빠지자 기존 의회를 해산하고 새 총선을 요구하는 조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후 찰스 3세는 해군 예복을 차려 입고 직접 서민원에 출입하여 의회 해산을 시도한다.

"짐은 태고의 법령에 의거하여 행하고자 하니,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와 스코틀랜드의 국왕으로서 짐이 가진 특권으로써, 이 자리에서 의회를 즉각 해산할 것을 명한다."

"오래된 나무는 썩은 가지를 치고, 그 뿌리로부터 다시 살아난다. 잉글랜드의 수천 년 역사에서, 짐과 같은 왕은 국가의 근본이 흔들릴 때 깨어 일어나 백성을 지키고자 하였노라. 지금 이 순간, 이 대지의 수호자이자 하늘의 뜻을 위임받은 군주로서, 짐은 고요한 폭풍 속의 등불이 되려 한다."

"너희 의회는 분열과 무책임, 탐욕과 망각 속에서 이 섬의 영예와 신의를 훼손하였으며, 조상의 피로 세운 대헌장(Magna Carta)의 정신을 저버렸도다. 시민은 외면당하고, 정의는 조롱받으며, 제도는 조각난 채 숨을 거두고 있다. 그러므로 짐은 더 이상 이 타락한 합의의 극장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짐은 오늘, 이 의회를 해산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하며, 오직 진실과 신의, 국민의 안녕과 국왕의 책무로부터 비롯된 정치를 다시 세우고자 한다. 짐은 기도하노니, 이 결정이 불과 혼란 속에서 순결한 쇠를 단련하듯, 이 나라를 단련케 하기를."

"왕은 결코 영광을 위해 칼을 들지 않는다. 짐은 단지 백성을 위해, 하늘이 명한 의무를 다하고자 이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그러니, 웨스트민스터의 종아 울려라. 이는 종말이 아니라, 다시 시작될 고귀한 여정의 신호이니라."

"하늘의 뜻이 함께하길. 하나님은 여왕을 지켜주셨고, 이제 왕을 지켜주소서."


의회 해산 직후, 영국 전역에선 총선을 앞두고 엄청난 혼란과 분열이 발생했다. 국왕의 정계 개입이란 사건에 공화주의자들이 세를 불려가는 한편, 국민연합 지지자들은 부당한 의회 해산에 대해 항의하며 시위는 물론 폭동을 일으켰다. 스코틀랜드에선 무정부 상태를 틈타 SNLA가 마을과 주요 도로를 점령하고 스코틀랜드 국민당 의원 중 일부가 SNLA와 접촉해 무장 투쟁을 가속화해가고 북아일랜드에선 얼스터 내전 이후 6년만에 충돌이 발생하였다. 찰스 3세는 자신의 결정에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대내외적인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 분기점: 찰스 3세가 왕위를 포기하다. ]

[ 분기점: 찰스 3세가 왕위를 유지하다. ]



정치

국왕



찰스 3세
Charles III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과 다른 왕국과 영토의 국왕, 영연방의 수장, 신앙의 수호자이신 찰스 3세 폐하



내각



나이젤 패라지
Nigel Farage
나이젤 패라지 내각
2022년 ~ 2025년



키어 스타머 경
Rt Hon. Sir Keir Starmer
키어 스타머 거국 내각
2025년 ~



서민원



제59대 영국 서민원
2021년 ~ 2025년

국민연합당 - 292석
노동당 - 230석
보수당 - 92석
스코틀랜드 국민당 - 28석
자유민주당 - 6석
플라이트 컴리 - 1석
녹색당 - 1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