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도리아/국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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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doria''', CLD, CL
|'''Cledoría''', CLD, 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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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목) 16:28 판

아르세도스
Arsed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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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및 약칭
클레도리아어 Cledoría, CLD, CL
한국어 클레도리아

개요

이 글에서는 클레도리아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 설명한다.

상세

클레도리아라는 이름의 유래는 옛 대분화 때로 거슬러올라간다. 상고 클레도리아어[1]로 비옥한 동쪽 땅을 의미하며, 당대 발음대로 전사해보자면 Clesxtoria[2]였다. 하지만, 언어가 변하면서 강세가 맨 앞 e에 오고, 이 영향으로 s와 x가 탈락하며 t가 약해져 d로 변하고, 현대 표준어의 기초가 된 에레수리아 방언의 강세가 다시 o 부분으로 되돌아오며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3]

이외에도 기나긴 역사와 수많은 정치 체제에서 비롯되어 클레도리아에게는 이칭이 많이 붙어 있었다.

  • 아리에티아(Arietia): 산맥에 둘러싸인 곳이라는 뜻으로, 해당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을 통째로 합쳐 부르는 용도. 포괄적인 명칭임.
  • 신카니에시아(Sinkaniethia): 영주가 300명이라는 뜻.
  • 하르테리아(Harteria): 문장의 일월기에서 유래됨.
  • 소로메페스(Soromefes): 고대에나 쓰였는데, 동쪽 나라라는 뜻.
  • 밀리케넬리아(Milikenelia):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자연국경이기에 붙은 이름.


하지만, 클레도리아가 통합된 것은 그 2500년에 달하는 역사 속에서 400년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는 어느 지방의 이름일 뿐인 것들을 국명으로 삼은 나라들이 난립하던 시대가 아주 길었는데, 어째서 아리에티아라는 대표 명칭을 쓰지 않고[4] 클레도리아라고 부르게 된 것일까?

클레도리아는 지금의 에레수리아만 근처를 두르며 카피톨리아를 수도로 하고 있던 왕국의 이름이었다. 오래도록 에르센디아주와 그레시아주의 비옥한 영토를 흡수하고 있었으며, 북쪽의 유목민들이 습격하여 카피톨리아가 함락당했을 때에는 남클레도리아 왕국으로 피난을 가는 등의 위기 상황이 여러 번 있었음에도 현재에도 대도시로 기능하는 신틀로렌, 에셀리아를 처음 일구어내며 비옥한 곡창지를 사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력 자체는 최고 곡창지대인 오르가이아, 에르멜스와의 교역을 위해 필수적인 플라다리아, 광업 강국인 이데리아에게 오랫동안 밀리던 신세였다. 왕국은 이를 오랫동안 국교에 해당했던 클라르킬리아의 성지인 에세르센디아를 보유하였기에 이를 명목으로 종교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입지를 다지는 것에 성공했다. 그런데, 4500년경 있었던 에르멜스, 루메르스와 멜란의 협동 침공을 클레도리아가 주도하며 끝끝내 막아내면서 클레도리아의 입지는 현저히 커졌고, 결국 클레도리아 통일전쟁을 벌인 마르카르 가문슬리데넬제1제국을 여는 것에 성공했다. 당시에는 절대왕정이었고, 이후 5080년경 이데리아 대공국의 카스비르트 대공가 도련 시르메닐계몽혁명을 일으키며 제1제국 세력을 모두 끌어내리고 입헌 군주국으로 개혁, 자신이 직접 즉위하며 제2제국을 열게 된다. 또 수백 년 후, 5370년에는 세르네세가 일레시넬과 공동즉위를 하며 황제의 정치적 실권을 전부 포기하고 개헌을 단행함으로서 현재의 클레도리아, 즉 제3제국이 열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의 국호 변경은 맞춤법 개정에 따른 변화 말고는 일어나지 않았고, 이러한 역사 때문에 여전히 클레도리아라는 국호가 사용된다.

  1. 현대 클레도리아 표준어는 물론이거니와, 아리에티아 전역의 언어 공통 조상이다. 에세르 다수, 네이르 중간, 그레스와 네라크 소수로 언어가 섞여서 만들어진 것으로, 그때까지는 상고 그레시아어와 차이가 거의 없었다.
  2. 끌레스흐토리아
  3. 한편, 상응하는 일반명사로 단어를 다시 조합해보면 Cleth-thoria가 된다.
  4. 실제로 오르도리아 남서쪽 출신들, 특히 노인층이 클레도리아 대신 자국을 아리에티아라고 많이 칭한다. 좀 과격한 지역주의자들은 아예 모두를 아우르는 아리에티아라는 명칭으로 바꾸자고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로의존성 때문에 그냥 클레도리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