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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클레도리아 제3제국의 국적을 가진 자, 즉 모든 국민은 14년 동안 의무교육을 받는다. 의무교육은 기본적으로 모두 무상이며, 특별한 사립학교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클레도리아 실무정부 교육부에서 지정한 "학교"에서 교육받는다.
상세
기본적으로 학교에는 3개의 학교급이 있다. 익히 아는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가 그것이다. 사립과 공립을 통틀어 절대다수는 남녀공학이고, 전통이 오래된 학교 극히 일부만 성별이 나누어져 있다.
봄 학기제이므로 보통 4월 3일에 1학기가 시작하고, 8월 전체를 여름방학으로 떼우고, 9월 1일에 2학기가 시작하고, 1월 20일경에 겨울방학[1]이 시작된다. 방학이 한국보다는 길지만, 어차피 동아리 문화가 자리잡아 있기 때문에 방학에도 학교에 뭐 하러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2] 체감은 한국과 비슷할 것이다.
보통, 1학기 중간고사는 5월 20일경, 기말고사는 7월 15일경, 2학기 중간고사는 10월 15일경, 기말고사는 12월 10일경에 친다.
의무교육
6~11세[3]에 다니는 것은 초등학교이다. 초등학교 교육의 목표는, 학생이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상식, 생활 습관, 사회생활 등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에는 시험은 없으나, 배운 내용을 단원마다 확인하고 통과/불통으로 기록한다. 불통이라면 방과 후 추가 수업을 통해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침이 있다. 초등학교 졸업 이후, 학생은 중학교에 진급한다.
중학교는 12세~15세에 다닌다. 한국과 다르게 4년제라는 점이 중요. 중학교에서는 과목이 세분화되어, 국어, 수학, 과학, 에르멜스어, 음악, 미술, 체육, 가사, 도덕, 사회, 역사가 된다. 교칙의 제한이 점점 많아지며, 학생의 옷이 교복으로 통합된다[4].
이쯤 되면 학생이 어느 정도 성숙하기 때문에, 배우는 내용이 더욱 깊어진다. 또한 학업 평가가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중1부터 교원(敎員)이 정하는 특정 단원에 관하여 생각, 의견, 개념 등을 서술하는 평가가 과목당 1년에 4회 치러지고 점수와 서술의 형태로 기록, 통과 혹은 불통 여부가 정해진다[5][6].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중등교육기관으로 묶이는데, 이때부터는 점점 세부적인 진로를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거나, 거기에 대한 세부 학습을 하는 것을 중심으로 여긴다. 따라서 앉아서 듣는 이론 수업과, 선생님의 지도와 금전적 예산 하 동아리 활동이 중시되기 시작한다[7]. 자기 진로에 대한 조기학습이자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클레도리아에서는 인식이 아주 좋다. 교내 시험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은 환경이기 때문에[8] 오히려 여기에 몰두하는 학생도 많은 편.
중2부터 학교가 출제한 학기당 2회 지필고사가 추가된다. 다만 세세한 비율, 산출 방식 등은 해당 지방 교육청[9]에서 정한다. 중학교 지필고사는 절대평가고, 고등학교 지필고사는 상대평가다. 중3부터는 중등연합학력평가가 연간 2회 실시되며, 전국 등급, 지역 등급과 자신의 수준이 산출되어 학교생활기록부에도 입력된다. 중4때는 고등학교 혹은 입시에 점점 주의를 집중하는 편이다.
클레도리아 제3제국에서 교내 내신 상대 평가 점수에 신경쓰지 않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일단 나라가 물리적으로 너무 크다. 인구가 7억이 넘기도 하고, 면적도 넓고 지역 자체가 달라서 교육 격차가 생길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렇다 보니, 클레도리아에서 교내 상대평가 등급을 매기는 것은 객관적인 실력이나 이수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될 수가 없다. 교내 내신 줄세우기는 해봐야 학년당 300명 남짓 되는 편협한 대상을 가지고 묶는 통계의 함정이 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교내 중간/기말고사보단 전국시험들이 훨씬 중요하다. 이들은 모집단이 만 단위로 시작한다. 전국으로 넘어가면 한 해 응시자만 6백만이 살짝 안 된다. 큰 수의 법칙에 의한 충분히 정밀한 정규분포에 써먹기 딱 좋은 환경 아닌가.
중학교 다음 학교급은 고등학교인데, 16세~19세에 다닌다. 이곳도 4년제인 점이 특이하다. 중학교는 특별한 예술계, 사립계가 아니라면 집 근처로 배정되는 것과 다르게 고등학교는 공립학교에서도 "입시"가 존재한다. 주로 중3과 중4의 성적을 가지고 산출, 중4 12월경에 수험을 치른다.
입시에 대해 할 말은 많다[10]. 5435년경까지는 완전한 비평준화였으나, 이후부터는 "부분적 비평준화"라는 요상한 말로 고등 입시 체제를 표현한다. 이게 뭔 말인고 하니, 공립고등학교에 존재하는 여러 등급을 확인해볼 차례가 있다.
알아둘 사실이 하나 있다. 클레도리아의 고등학교는 운영 지방급에 따라, 이름이 "~X립 ~ 고등학교"의 형태로 붙는다. 좋은 예시가 신틀로리아현립 시르트렌 고등학교, 테리시아구립 메르센니 고등학교, 국립 에르센디아 과학고등학교. 클레도리아 제3제국/행정구역 문서를 읽고 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립고등학교[11], 동립고등학교[12]가 가장 낮은 등급으로, 수험 없이 추첨으로 들어가는 곳이다. 즉, 평준화. 여기서 온 또 다른 명칭이 평준화고이고, 클레도리아에선 평범함의 상징이다. 비평준화 고등학교 입시를 위해 절차는 1월에 몰려 있다. 학교는 가장 많다.
시립고등학교, 군립고등학교는 그 위 단계로, 상대적으로 쉬운 입시를 치러서 비평준화로 들어갈 수 있다. 면접은 보통 안 치르고, 자기 전국시험 성적이나 교내 성적[13]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성적 서류 등등을 넣고 진학한다. 시험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고, 각종 절차는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마무리된다. 표준점수는 보통 약 110부터 120까지. 그러니까, 대략 상위 30% 이상 정도 아이들이 많은 편이라고 보면 좋겠다. 시립고와 군립고 이상 아이들은 "범재"라고 칭해지며, 어느 정도의 중점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시립고 군립고 이상 등급에서는 반드시 "중점 분야"가 정해져 있어[14] 이 과목만큼은 빵빵하게 지원해준다. 하지만 과목이 한두 개도 아니고, 시와 군 안에 설립할 수 있는 개수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특정 시나 군에는 없는 과목에 차이가 생겨 불평등이라는 불만이 종종 제기된다.
현립고등학교나 초급권립고등학교[15]는 그 위 단계의 고등학교로, 표준점수는 보통 약 120에서 135 사이 정도 된다. 한국인들에게 비유하자면 상위 10% 아이들이 들어가는 학교이다. 이쯤 되면 시험이 꽤 까다로워지며 가벼운 면접이 생기고, 함부로 원서를 들이밀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선다. 입시 절차는 대개 11월에 몰려 있고, 여기에 합격해 들어간다면 "수재" 소리는 자동으로 듣는다. 명문고를 칭할 수 있게 되며, 입시 결과도 상당히 좋은 경우도 많아진다.
주립고등학교나 고급권립고등학교는 그 위 단계로, 표준점수는 약 135에서 151 사이, 즉 상위 1~4%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진학한다. 아마 학창 시절 때 "남다르다"는 표현을 들었을 아이들이 진학할 것이고, 여기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나름 인정을 받는다. 여기서부터는 학교 이름 뒤에 특정 분야 명칭을 붙일 수 있다. "과학고등학교" 라던지.
국립고등학교는 끝판왕. 설명이 필요 없다. 표준점수는 150을 넘어가며, 카피톨리아 광역권처럼 교육열이 센 지방이라면 무려 160을 넘기도 한다. 최고의 명문으로, "영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특출난 아이들이다. 무려 광역지방구역을 이름으로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주립고와 국립고는 입시가 10월에는 끝난다. 혹여 여기에 떨어진 학생들이 그대로 평준화 고등학교에 주르르 미끄러져 불균형이 생기는 사태를 막기 위함이다. 또한 이들은 입시 체계를 독단적으로 갖고 있기도 한다.
학교의 정량적인 수준을 알 수 있는 표준점수가 존재한다[16]. 과목별로 나누기도 하고, 산출 비율은 실무정부 교육부에서 정한다. 모집단을 전국으로 하거나, 특정 주/광역권으로 하거나, 현으로 하거나, 용도에 따라 다르다. 지역별 교육 격차 때문에, 보통 자신의 학군 내 모든 학생을 모집단으로 한 표준점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종합표준점수[17]가 미달이면 학교급 격상이 힘들다. 그 폐해를 본 것이 테리시아구립 메르센니 고등학교. 매우 뛰어난 음악 교육 능력과 반대로 학생들의 다른 과목 실력이 바닥인 케이스이다.
하지만 이건 모두 일반고등학교 얘기고, 다른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조기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들도 분명히 있다. 대표적으로 국가에서 지방 곳곳에 만들어놓은 기숙사 형태의 특수학문고등학교가 있다. 대상 학생은 학교마다 다른데, 주로 특정 지역 또는 전국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특수학문고등학교는 특정한 학문을 깊게 공부하기 위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학교들로, 이러한 것들을 배울 준비가 된 학생을 먼저 선발한다. 이는 일반고등학교의 "중점 분야"와는 급이 다른, 특정 학문의 극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국가 지정 엘리트 학교이므로[18], 교육과정은 종종 한두 단계 앞서 있으며, 사립학원이 이것 이상의 어려운 교육체계를 마련할 수 없도록 제한되어 있다.
여기에는 과학, 정보논리공학과 수학을 깊게 공부할 수 있는 창의력과 사고력 등을 요구하는 과학고등학교, 사회현상, 역사 등등 사회적인 측면을 비판적으로 파고드는 인문학적 발상 능력을 요구하는 사회고등학교, 언어의 구조, 논리, 문학 등 언어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어학고등학교, 국제적으로 진출하길 요망하여 그 국가의 특징, 사회, 언어 등을 공부하여 자연스러운 생활과 소통이 되는 것을 목표하는 국제고등학교, 예술과 체육에 특출한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는 예술고등학교와 체육고등학교가 있다.
또, 특정 학문은 아니지만 특정 기술이나 분야에 실전적인 내용을 공부하는 학교도 있다[19]. 나머지는 전부 일반고등학교이다.
고등학교의 목적은 전체적으로, 사회에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장 깊이 기초능력을 기르고 관련된 지식을 쌓고, 현실적인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일반 공립학교에서도,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대비해 대략적인 관심 분야를 좇아 그곳을 더욱 깊이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중점 분야도 이 때문에 생겨난 제도다.
과목은 중학교 때와 같으나, 고2 이후에는 선택과목이 생겨서 특정 분야를 덜 배우거나 더 배울 수 있다. 평가도 빡세진다. 서술평가는 학기당 3회, 지필평가는 학기당 2회 유지되나 난이도는 자연스레 상승, 대학수학능력평가[20]가 고4 2학기 말에 치러지며, 고1 2학기부터 학기마다 2회씩 전국연합고교학력평가를 본다. 단, 고4 전반기에는 단 한 번, 전국연합모의평가를 보고 본 시험에 돌입한다.
중학교에서는 선택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고[21], 고등학교는 필수적으로 거쳐야만 한다. 학교별로, 지역별로 교육체계나 시수가 조금씩 차이나므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초1~초3까지는 5교시, 초4~중1까지는 6교시, 중2~중4까지는 7교시, 고1~고4까지는 8교시 수업을 매일 실시한다. 덕분에 고등학교 체계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중간중간에 끼워넣을 수 있으며[22], 관심 분야를 지원한다는 목표에 맞는다며 유지되고 있는 제도이다. 동아리 활동이 뜨거운 편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분야별 행사도 존재한다. "클레도리아 과학실험설계대회"라던지, "클레도리아 학생창의력발명대회"라던지, "클레도리아 학생 오케스트라 대회"라던지.
학교마다 자율성을 어느 정도 부여하고, 그 학교의 ‘분위기’로 통하는 학생 및 교육과정, 교원의 질이 미묘하게 차이나기 때문에 학교별로 격차가 존재하며, 선호되는 학교가 분명히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당연히 중점분야가 정해져 있고, 운영하는 행정구역 단위 등급이 차별화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 지역 급식이 주어진다[23]. 많은 중학교 이상 학교는 매년 말에 학예회를 실시한다. 전교의 동아리가 모이는 총 결산 행사 취급을 받기 때문에 오전 8시 50분경까지 등교 제한인 학교가 대개이며, 9시에 수업을 시작한다. 매 교시는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이며 교시 사이에는 10분간 쉬는 시간이 존재한다. 대략 12시 30분~1시 30분 사이는 점심시간으로, 학생들이 놀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초등학교는 늦어야 2시 반, 중학교는 4시이지만 고등학교는 6시이다. 대개의 학교는 지나친 외모 치장을 막는 경향이 있으나, 갈수록 완화되고 있다. 모든 행사나 질문을 비롯한 여러 내용은 교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원
교원[24]은 초2까지는 모든 과목을 그 반의 담임이 모두 맡으나 이후부터는 과목별로 교원이 모두 다르다. 그리고 그 과목에 대한 풍부한 이해, 설명력, 의욕이나 열정을 요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학생의 질문이나 과제 등은 모두 학교 교원과 해결하도록 관습과 체계가 잡혀가고 있다.
지금껏 설명한 학교급은 초등교육기관[25], 중등교육기관[26]이다. 이 학교에는 다음과 같이 체계가 잡혀 있다. 학교를 총괄하는 책임자는 단연 교장이다. 그 밑에서 보좌하는 제2의 책임자는 교감이다. 이 밑은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행정적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실, 급식을 만들고 처리하는 조리실, 학교시설을 관리하고 경비하는 관리실, 직접적인 교육 및 기타 일을 맡는 교무실이 있다.
교무실은 학년별로 나뉘며, 여기서 분업이 이루어져서 각종 교내 대회, 시험, 평가를 짜고 운영한다. 다들 특정 과목을 맡으며, 담임이 되어 특정 반의 총책임자를 맡기도 한다. 담임이 아닌 선생은 주로 맡는 과목을 더욱 체계적으로 가르치거나, 음악실/강당/미술실, 동아리실 등 특별실을 관리하는 일을 맡는다.
교원이 되려면, 대학교에서 전공 학문을 공부한 다음, 사범대학원으로 진급해 공부한 후 교원실습이라고 하여 교원으로서 실제 가르침을 해보는 과정을 이수한다. 교원이 된 이후에도 자격 테스트나 시험을 주기적으로 치러야 하며[27], 낙제한다면 1년간 교원 활동이 정지된다[28]. 그 시험을 보는 주기대로 교원은 거주지 근처 학교에서 배정받는다. 최소 15년의 격차를 두고 같은 학교에 또 배정받는 것이 허가되어 있다.
대학교
고등학교를 마친다면, 여러 대학교에 갈 수 있는 몸이 된다. 이는 클레도리아의 고등교육기관 등급으로, "대학법인"에서 설립한 대학교와 대학원에서는 특정 학문에 대하여 학사, 석사, 박사, 교수 등의 학위를 이수하여 그 학문에 몸담을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되어 있다.
대학교는 전액 지원이 아니며, 대학생부터는 아예 자신이 원하는 학문만 공부할 수 있다. 상당수는 4년제이지만 과나 학부에 따라 천차만별. 2년부터 6년까지 다양하다. 따라 졸업이 빠를 수도 있고, 느릴 수도 있다.
대개의 대학교는 주거 건물 형태로 기숙사가 주어진다[29]. 또 성적이 우수한 상태로 대학교에 입학하거나, 집안 사정이 굉장히 안 좋다면 장학금을 받아 국가 내지 재단의 지원을 받아서 입학할 수도 있다. 클레도리아는 대학교 진학률이 약 60% 내외로, 다들 전문 분야를 찾아가는 편이다.
클레도리아에서 유명한 대학교는 다음과 같다. 카피톨리아 대학교[30], 에셀리아 대학교[31], 그레시아 대학교[32], 스테보니아 대학교[33], 이데리아 대학교[34], 스트론티아 대학교[35], 오르가이아 대학교[36], 마즈크하르 대학교[37].
특수교육
신체나 정신적 장애라던지, 사회 부적응과 같은 심리적 요인과 같은 다양한 사례로 인해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따라가기 힘든 경우도 많이 있다. 특수교육이라고 하여 이러한, 평범한 공교육을 받기 힘든 자를 돕고, 사회 진출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특수학교[38]가 존재한다.
정해진 인구 이하를 관할하는 학교여야 하며, 특수교육전문교원/특수교원이 일해야 한다. 대체로 일정이 널널하고 배우는 내용의 난이도가 낮다. 그리고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어딘가 장애를 가지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그곳의 보건실은 일반적인 학교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다. 또한 갑작스런 발작, 정신장애가 있는 학생들은 갑자기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어 이를 저지하고, 발생 시 처리하는 직책이 따로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가정교육’의 범주로 간주되는 내용들도 가르친다는 점이 차이난다.
과거에는 이 시설을 상대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보였으나 현대로 갈수록 인식 개선 교육 끝에 혐오감이 사라져가고 있다[39].
만약 학생에게 신체적인 결함이 있으나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따라가는데 큰 지장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학교의 특수 학급에서 좀 더 오래 교육받는다.
탁아소
클레도리아에서 탁아소는 인정된다. 주로 일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를 직접 돌볼 상황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용한다. 아이를 맡고, 돌보고 기본적인 내용을 교육시키는 곳으로, 초등교육과정 이하만을 가르칠 수 있도록 조례가 마련되어가고 있다.
사립과 공립 모두 존재하며, 탁아소관리법이 통과되며 어린이집의 실태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넓은 땅덩어리를 이용하여 공립 탁아소를 많이 짓고 있는데, 이는 저출산을 타파하고 자녀를 낳고도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학교폭력
클레도리아 학교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이, 주로 미숙한 학생들에 의하여 자행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물리적으로 때리기도 하며, 심리적으로 상처를 주거나, 물질적으로 빼앗고, 명예훼손과 같은 일들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성년자이므로 보호 대상이고, (국민등록) 처벌을 면제받기 때문에 법의 맹점을 노리고 악의적으로 시행하는 학생도 만만치 않다. 클레도리아는 여러 단계의 처벌을 학교 내부 학교폭력처벌위원회 또는 지방법원 청소년법원 청소년재판에서 내린다. 여기에는 학교 봉사, 추가 교육, 가정/학생 동시 교육, 전반, 강제 전학, 정학, 강제 퇴학이 있다. 가장 죄질이 나빠서 강제 퇴학될 경우, 그 학생은 해당 학교급 졸업을 이수할 수 없다. 그 이상의 학교급 졸업을 이수할 수는 있으나, 학교에서 교육받는 것이 아니라 학교급이수검정고시를 치러서 통과해야 한다. 인권의식이 미비하던 5410년대까지는 굉장히 만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당시의 자유주의적 대규모 시위인 '15 낙엽 운동과 세일렌 사건으로 인해 대대적으로 때려잡기 시작해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금도 암암리에 인터넷이나 따돌리기(혹읔 뒷담)의 형태로 일어나고는 있다.
검정고시
학교급이수검정고시, 줄여서 검정고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의무교육을 받지 못한 클레도리아 국민에게 볼 자격이 주어져 특정 학교급 졸업을 인정하는 시험이다.
수험자의 나이는 상관이 없으나, 보통 극히 일부의 극심한 빈곤층으로 일용직을 전전하던 학생, 혹은 출생신고나 주민등록 등의 서류상 작업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이 보는 시험이다.
무조건 초등학교부터 치러야만 하며, 임의로 건너뛸 수 없고 5주/1개월에 한 번씩 학교급마다 돌아가며 시험이 치러진다. 이것은 해당 학교급의 학위만을 이수, 졸업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입시 관련된 업무에서는 검정고시로 처리된 학교급, 자퇴로 기록되지 않은 학년에 대해서만 "학교생활기록부 없음. 검정고시"와 같은 형태로 기록된다. 출제는 실무정부 교육부에서 하며, 시험을 보는 곳은 각 주(州) 교육청이다.
학원
일부는 지역 지방체[40]가 아니라 어떠한 재단[41]에서 만든 학교이기도 하다. 이 경우엔 교육부에서 각종 적합 평가를 받고, 정부 지정 교육과정 및 목표와 지나친 괴리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과정을 수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과하게 한다. 이러한 학교를 대체의무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허가되어 있다.
이러한 사립학교들은 흔히들 "학원"이라는 이름으로 각 지방의 교육청에 등록되어야 하며, 교육과정을 수정할 때마다 교육과정평가를 시행하고, 2년에 한 번 정기로 상시현황평가를 진행하고, 여기서 문제가 되는 항목이 있다면 3개월의 유예기간과 함께 시정 권고를 받는다[42]. 개선되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면 휴교 또는 폐교를 강제할 수 있다[43]. 이러한 학원은 사립이기에, 교육"과정"[44] 운영에 국가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45][46] 학비를 받는다.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고소득계층만이 사립학원에서 다닐 수 있다.
학원은 강한 제한이 걸렸음에도 ‘꼭 따로 운영하고, 학생이 학비를 부담할 정도로 빈틈없는 학생 관리가 이뤄지는가’를 중점으로 공립학교와 차별점을 두고 세워진다. 따라서 학원은 낮은 학교급에서도 특수 분야에 관한 수준 높은 교육을 하거나, 한 학원에서 모든 학교급이 통합되어 있거나, 학원 생활에 전념하는 것을 목표로 기숙사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아는 사교육으로서의 학원은, 교습소 아니면 줄여서 교습이라고 통한다.
- ↑ 봄 방학과 합쳐진 지 오래다. 2월 중간 애매하게 일주일 동안 등교하는 문화는 한참 전에 사라졌다.
- ↑ 물론 시립고 이상에서야 흔하고, 평준화고 단계에서는 할 애들만...
- ↑ 만 나이임을 유념하자. 당연히 4월 1일 개학 기준.
- ↑ 첫 한 벌 만큼은 무상.
- ↑ 점수가 아닌 이유는, 당연히 서술형이기 때문에 숫자로 정량화한 평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 상대평가 등급은 잘 안 나오는 편. 나라가 워낙에 넓기 때문이다.
- ↑ 고등학교가 특히 그러하다.
- ↑ 고등학교에서는 수시 전형이 다소 있기 때문에, 중상위권을 중심으로 신경 쓰긴 한다. 하지만 대다수는 전국시험만을 바라본다.
- ↑ "교육청"은 현까지의 명칭이며, "교육지원청"은 시, 군, 구의 명칭이다.
- ↑ Kelim 본인이 고등학교 입시를 뼈저리게 겪어본 입장입니다.
- ↑ "시"에서만.
- ↑ "군"에서만.
- ↑ 시립고와 군립고는 각각 지원 가능 범위가 거주지가 소재한 시나 군이다. 이곳은 교육 격차가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기에 얼추 교내 성적이 먹히는 것.
- ↑ 좋은 구립고들도 중점 분야가 있는 경우도 있다.
- ↑ 권립고등학교이지만, 광역권이라는 행정구역 단위가 가진 현과 주 사이 모호성 때문에 이렇게 나눈다.
- ↑ 해외에서 찾아보자면, 일본의 "편차치"가 있다. 방식도 동일.
- ↑ 과목 모두 합친 것
- ↑ 과학 중점 일반고등학교와 영재학교를 비교해봅시다.
- ↑ 한국의 "특성화고"와 비슷하게, 보수적인 사람들에게는 공부 안 하는 아이들이 가는 학교라고 평가절하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학 진학률이 한국만큼 높은 곳은 아니기에 취급은 그나마 낫다.
- ↑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다고요? 화이팅
- ↑ 하지만 대부분 한다.
- ↑ 비교과라고는 한다.
- ↑ 도시락? 없어졌어요.
- ↑ 쉽게 말해서 선생님.
- ↑ 초등학교가 해당
- ↑ 중학교, 고등학교가 해당
- ↑ 5년에 한 번
- ↑ 학생들에게의 지장을 피하기 위하여 겨울방학 끝나기 직전에 한다.
- ↑ 땅이 넓어, 교외 지역 대학교라면 굉장히 널찍하다.
- ↑ 종합적인 부분에서 강하다
- ↑ 물리학, 재료공학 등 이론 과학에 강하다
- ↑ 정치, 경제, 사회에 강하다
- ↑ 의학에 강하다
- ↑ 지구과학, 지질학, 토목 등에 강하다
- ↑ 자연, 생물, 환경에 강하다
- ↑ 농업, 예체능에 강하다
- ↑ 천문학과 지구과학, 공학이 강하다
- ↑ 학교급을 교내에서 나눈다
- ↑ 원래 이게 맞는 거다.
- ↑ "구(區)"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니고, 구 소속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를 관할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지자체"라는 단어를 쓸 수 없습니다.
- ↑ 법적 이름으로는 "학교법인(學校法人)"
- ↑ 저래도 안 고치고 뻐긴다면 명령으로 올라감
- ↑ 이건 매우 심각하게 위반한 경우고. 보통은 여기 다니는 수백~수천의 학생을 고려해서 명령을 때린다. 애초에 그 현황평가가 아주 빡빡하지도 않다
- ↑ 그러니까, 그 학교 특유의 커리큘럼 등등
- ↑ "기본적인" 시설 운영 같은 것들은 좀 대준다.
- ↑ 학원들은 돈을 아끼기 위해서 태양광 발전을 많이 한다. 전기비가 아깝기 때문이다.